2023년 6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여행기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이번 포스팅은 옐로스톤 여행을 마치고 집이 있는 남가주까지 오기 위해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을 이륙해서 롱비치 공항에 착륙하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항공 1273편의 비행기 탑승 후기를 다룬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미국 항공사들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 수하물 태그 출력을 셀프로 해야한다. 예약번호를 입력하거나 여권을 스캔한 뒤 수하물 갯수를 입력하면 그 갯수에 맞게 수하물 태그가 출력되고 이를 캐리어에 잘 붙이면 체크인 끝. 나의 경우 미국에서 국내선 탑승할 때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주로 이용하는데 일단 일인당 위탁수하물이 두개씩 무료이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집근처 롱비치 공항이나 산타아나 존 웨인 공항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많이 취항하고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다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좌석지정이 없고 24시간 전 선착순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탑승순서가 정해지고 자신의 탑승순서에 맞춰서 비어있는 좌석 중 앉고 싶은 곳에 앉게된다.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탑승순서가 많이 늦더라도 중간에 태워주기는 해서 아이와 떨어져 앉는일은 잘 없는데 성인끼리는 성인끼리는 좀 떨어져 앉을 수도 있다.
탑승 24시간전에 앱을 통해 체크인을 하면서 글로벌엔트리 멤버쉽넘버를 입력해두었고 탑승권에 TSA PRE가 찍혀나왔다. 동반하는 아이들까지 탑승권에 TSA PRE가 찍혀 나오지만 배우자의 탑승권은 안찍혀 나온다.
내가 탑승하는 시간대에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 보안검색에 거의 사람이 없어서 TSA PRE는 필요가 없었다.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은 내가 가본 미국 공항 중 매우 신식공항이었고 내부에 식당가도 잘 되어 있었다. 옐로스톤 여행을 시작하면서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을 나올 떄 쉑쉑버거/ShakeShack가 있는 것을 보고 나왔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쉑쉑버거를 저녁으로 먹었다.
내가 탑승하게 되는 비행기는 45분정도 지연되었다.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사먹을 것도 많아서 대기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솔트레이크 시티의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파란색 도장의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유독 선명했던 날이다.
나의 탑승 순서는 A59였는데 A60이 마지막이고 그 뒤로는 B1이 시작된다. 쉽게 얘기하면 내 앞으로 58명이 탑승한 뒤에 내가 탑승하는 구조이다. 탑승순서 A에만 들어오면 앉고 싶은 좌석에 왠만해서 앉을 수 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37-700 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탑승하면 가장 많이 타게되는 기종 중 하나이고 3-3으로 좌석이 배치된 기종이다.
화창한 솔트레이크 시티를 이륙해 서쪽으로 기수를 틀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는 무료 음료(각종 음료 및 커피)와 스낵이 제공된다. 비행기에서 커피먹는게 왜이렇게 맛있는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롱비치로 향하는길에는 그랜드캐년 상공을 지나갔는데 후버댐 바로 위를 지나기도 했다.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지만 엄청 높이서 봐도 거대한 댐이다.
태평양 바닥 보이고 비행기는 고도를 낮춰 롱비치 공항에 착륙했다.
롱비치 공항에는 탑승교가 없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내리게 되는데 내가 앉았던 좌석이 기체의 뒷쪽이라 뒷문을 통해 하기했다. 처음으로 비행기 뒷문으로 내려봤다.
45분 지연이 있었지만 오늘도 안전하게 탑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옐로스톤 여행은 마무리.
옐로스톤 여행기는 아래 순서로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 프롤로그
- 롱비치 공항/LGB →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SLC - 사우스웨스트 항공 탑승 후기
- 허츠렌트카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 지점 - 포드 익스페디션 렌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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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SLC → 롱비치 공항/LGB - 사우스웨스트 항공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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