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옐로스톤 여행기의 일곱번째 이야기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내부에서 볼거리들을 요약해보고자 한다. 옐로우스톤의 대자연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하지만 그래도 여행객이라면 꼭 봐야하는 것들을 위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옐로스톤 여행의 계획과 실제 이동시간들에 대한 요약은 여행기 1편 프롤로그를 참조.
미국 옐로스톤 여행기 1. 프롤로그 - 여행계획, 일정, 루트, 소요시간, 경비, 볼거리 요약 / Yellowstone National Park
이번 포스팅은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부에서 3박 4일간 숙박하며 다녀온 곳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1일차 - 맘모스 미네르바 테라스, 노리스 간헐천, 기븐 폭포
Mammoth Minerva Terrace, Norris Geyser Basin, Gibbon Falls
우리는 솔트레이크 시티공항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아이다호 폴스를 거쳐 웨스트 옐로스톤으로 입장했다. 아이다호 폴스에서 오전에 출발했기에 점심때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입장할 수 있었는데 곧 바로 옐로스톤 국립공원 가장 북쪽인 맘모스 지역을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올드페이스풀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맘모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위와 같은 테라스이다. 석회화단구라고 하얀색 석회질이 쌓여져 있는 곳이다. 흰색이 정말 강렬한 곳이었는데 너무 밝아서 인지 사진에는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신기하고 멋진 곳이다.
다양한 규모의 간헐천과 온천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트레일 코스를 통해 구경할 수 있는데 곳곳이 간헐천과 온천이기 떄문에 유황냄새가 가득한 곳이다. 트레일 코스를 통해 한바퀴 도는데 약 30-40분정도 소요되는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간헐천이 너무 신기하고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도 하다.
기븐 폭포는 맘모스 지역에서 올드페이스풀 지역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작은 폭포이다. 트레일 코스가 있는 곳이고 폭포 아래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 폭포 규모가 작은 편이고 길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오가는 길에 잠깐 주차하고 구경하면 괜찮은 곳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2일차 - 올드페이스풀, 웨스트썸 간헐천
Old Faithful, West Thumb Geyser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첫번째 밤은 올드페이스풀 스노우 랏지에서 보냈다. 그리고 2일차에는 올드페이스풀의 간헐천과 다양한 온천 / Hot Spring 을 구경한 뒤 두번째 숙소인 그랜트 빌리지로 이동하는 길에 웨스트썸 간헐천을 구경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올드페이스풀 지역에 있는 간헐천이다. 대부분의 간헐천이 어느정도 언제 폭발하지 예측가능하긴 하지만 그중에 가장 시간을 잘 맞추고 그 규모도 큰 곳이 올드페이스풀 간헐천이다. 간헐천의 폭발은 정말 대단한 구경거리이다.
올드페이스풀 간헐천을 중심으로 트레일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정말 신기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나는 둘째 아이가 걷기 힘들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간헐천에 남아 있었는데 트레일 코스를 통해 모닝글로리 풀 등 다양한 온천 / Hot spring 을 찍어온 사진을 보며 신비한 광경에 매우 감탄했다. 오래걸리는 트레일이긴 하지만 가볼 수 있다면 꼭 가봐야 할 듯.
옐로스톤 호의 좌측 부근에 있는 웨스트 썸 지역이다. 옐로스톤 호수를 따라 각종 핫스프링을 구경할 수 있는곳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3일차 - 머드 볼케이노, 그랜드캐년 오브 옐로스톤
Mud Volcano, Grand Canyon of Yellowstone
셋째 날은 그랜트 빌리지에서 출발해서 캐년빌리지까지 이동한뒤 다시 레이크 지역으로 이동해 숙박을 했다.
레이크 지역에서 캐년빌리지로 이동하는 길에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캐년빌리지는 생각보다 엄청 번화한 곳이었다. 기념품 가게의 규모가 가장 컸고 식당도 다양했다.
대부분의 간헐천이나 핫스프링은 맑지만 머드 볼케이노의 경우 머드가 끓어 오르는 곳이다. 무슨 악마의 지옥에 온 듯한 곳이다. 진흙이 보글보글 지옥에서나 볼 법한 곳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던 곳이 그랜드캐년 오브 엘로스톤이었는데 엄청 대단한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곳이다. 괜히 이름을 그랜드캐년이라고 붙여놓은 곳이 아니다.
협곡과 그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가 정말 장관이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 올드페이스풀 간헐천 다음으로 멋있었던 곳이다.
대자연과 야생동물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여행하며 대자연을 경험하고 야생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너무 맑고 푸르렀던 하늘과 초원의 초록빛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던 곳이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바이슨들...
간혹 길거리에 뛰쳐나왔던 엘크들까지 신기한 동네였다.
3박 4일을 마치고 우리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남쪽 출구를 통해 옐로스톤을 떠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대자연과 신비함을 주었던 곳이다.
옐로스톤 여행기는 아래 순서로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 프롤로그
- 롱비치 공항/LGB →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SLC - 사우스웨스트 항공 탑승 후기
- 허츠렌트카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 지점 - 포드 익스페디션 렌트 후기
-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코튼트리 인 숙박 후기 & 아이다호 폴스 여행 후기
- 올드페이스풀 스노우 롯지 숙박 후기
- 그랜트빌리지 롯지 숙박 후기
- 레이크 옐로스톤호텔 캐빈 숙박 후기
- 옐로스톤 국립공원 볼거리 요약
- 햄튼인 파인데일 호텔 숙박 후기
- 하얏트 플레이스 솔트레이크 시티 다운타운 호텔 숙박 후기
- 솔트레이크 시티 여행 - 보네빌 소금사막, 유타 주 청사
-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SLC → 롱비치 공항/LGB - 사우스웨스트 항공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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