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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OZ204 ICN-LAX 인천-로스엔젤레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기

by 오이클 2019. 8. 9.

 

 

2019년 7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샌디에이고 가족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OZ204편의 탑승후기이다.
이번 여행을 위해 인천-LA 아시아나 항공 OZ204편의 비즈니스 스마티움을 출발일로 부터 350일전에 마일리지를 이용해 예약하였다.
 
4인가족 (성인 2인, 소인 2인)의 비즈니스 스마티움 마일리지 이용내역은 아래와 같다.
성인 2인 미주 왕복: 125,000마일 * 2인 = 250,000마일

 

소인 2인 미주 왕복: 93,750마일 * 2인 = 187,500마일
총계: 437,500마일.
성수기 기간에 속한다면 50% 추가공제되니 무조건 피해야 해서 7월 초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하였다.
예약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우리 가족은 김해에서 아시아나 항공 내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내항기 탑승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인천공항에 와서는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인천공항 터미널이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제 1터미널에는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가 두 개가 있다.
내가 방문한 중앙[Central] 이 있고, 동편[Eastern]이 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동편이 규모면에서 조금 더 크다고 한다.
 
 
예전과 비슷한 분위기의 라운지.
 
 
라운지 방문 시간이 약 저녁 6시 30분이었는데 간단한 식사거리가 제공되었다. 저 치킨은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2터미널로 승객이 분산이 되서인지 1터미널에 사람은 많긴 했지만 엄청 번잡하지는 않았다.
 
 
이곳저곳으로 향하는 항공기들.
 
 
탑승은 12번 게이트에서 이루어졌다.
 

 

우리가 타고갈 에어버스 A350-900.
1년전에 예약할 때만 해도 LA에 가는 항공편은 모두 A380이었는데 어느 순간 주간 출발편은 A380이지만, 야간 출발편은 A350으로 변경되어 있었다.(아시아나 항공은 LA까지 하루에 두 편을 운항한다) 2층 비행기 탄다는 생각에 아들이 좋아했었는데 아쉬워 했다. 새 비행기 타는 걸로 위안을 삼으렴.

 

 
우리 가족은 아이들이 아직 도움이 필요한 나이이기에 창가를 포기하고 중앙에 좌석이 붙은 5E, 5F, 7E, 7F를 예약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의 경우 좌석이 180 눕혀지는 풀플랫인건 참 편한데 우리처럼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은 창가 선택을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런식으로 바로 옆 좌석과 붙어 있어서 아이 챙기기엔 수월하다. 예전 A380 비즈니스 스마티움 탔을 때보다 모니터가 커진 느낌이다.
아시아나 항공 A380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벌써 3년이나 되었구나.
 
 
예전부터 제공되던 록시땅 어메니티. 
 
 
좌석 조절 버튼과 모니터달린 리모콘.
 
 
A350의 경우 기내 인터넷이 가능하다. 가격은 1시간에 11.95달러, 비행전체 21.95달러. 굳이 비행기에서까지 인터넷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A350-900. 
검색을 해보니 내가 탑승한 HL8361 항공기는 아시아나 항공의 A350 9호기로 6월 19일에 도입된 비행기라고 한다.
한달도 안된 비행기라고? 플라이트레이더 최근 기록을 보니 오사카도 가고 런던도 가고 시애틀도 가고 이곳 저곳 운항하는듯 하다.
 
 
꽤나 괜찮았던 헤드폰도 제공된다. 노이즈캔슬링은 안되지만 드라마보기엔 나쁘진 않았다.
 
 
비즈니스석은 만석이었다.
 
 
먼 여정이 시작됐다. 10시간 22분 남았다. 9571km을 날아가야 한다.
 
 
식사 리스트. 나는 안심스테이크. 아들도 안심스테이크.
 
 
착륙 2시간 정도 전쯤에 제공되는 아침? 간식? 나는 닭죽을 주문했다.
 
 
빵이 2년전 탑승때와 다르게 맛이 없어졌다. 아쉬운 부분. 빵이 진짜 맛있었는데...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스프도 나오고.
 
 
메인 등장. 많이 익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엄청 달았던 케익을 디저트로 먹고 커피 한잔 한 뒤 숙면.
 
 
새 비행기라 엄청 깨끗했던 화장실. 
그나저나 화장실 수도꼭지의 센서를 조금 민감하게 만들면 안될까? 손을 막 움직여도 센서가 잘 작동하는 듯 안하기도 해서 양치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중간에 자다가 일어나서 먹은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 국수의 경우 인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만 간식으로 제공되기에 주문. 매번 먹을때 마다 맛있다.
 
 
한 숨 자고 나니 딱봐도 미국 땅인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오랜 시간을 날아왔다.

 

FlightRadar24 어플이 보여준 경로.
 
 
LA시간으로 4시 30분 도착이었으나 무려 45분이 빠른 3시 46분에 도착했다.
 
 
미국 입국심사 지옥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빠르게 입국심사 라인으로 향했다. 
LA공항 입국심사 후기를 하자면....이미 입국심사 줄이 너무도 많았다.
 
그.런.데. 줄에 서려고 하는 순간 입국장 직원이 우리가족과 우리 뒷 가족을 미국인 입국 심사 라인으로 보냈다. 
아마도 우리 가족과 우리 뒤에 있던 가족들 모두 아이를 동반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기가 거의 없는 곳으로 보내 준 듯 하다. 이런 행운이....그래서 입국심사는 5분정도 대기하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사진에 기록된 시간을 통해 유추하자면, 비행기 내려서 걷기 시작한 시간이 4시 5분, 짐 찾은 시간이 4시 30분.
즉 공항에서 입국심사장까지 걷고, 입국심사 받고, 짐 찾는데 까지 걷고  짐 찾는데 소요된 시간이 총 25분이다.
허허허...미국입국 여러번 해봤는데 처음으로 짐보다 사람이 먼저 나왔다.
 
나의 경우 입국장 직원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승객이 없는 라인으로 보내준 매우매우 특별한 케이스였다고 생각된다.다만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의 경우 일반 대기열에 일단 줄을 서고 직원에게 아이가 있는데 다른 대기열이 있는지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안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니 땡깡부리는 건 안될 듯.
 
 
입국심사후 짐을 수령하고 공항을 나가려고 하는데 공항 나가는 대기열이 이렇게 길었다. 
 
 
공항나가는데 여기서만 거의 15분 이상 대기를 했다. 끝까지 쉽게 보내주지는 않는구나.
그럼에도 입국심사를 너무 빠르게 받아서 기분 좋게 LA공항을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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