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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하와이 엠버시 스위트 힐튼 와이키키 비치워크 호텔 후기 / Embassy Suites by Hilton Waikiki Beach Walk Hotel

by 오이클 2023. 3. 1.

 

 

2023년 1월.

 

 

아이를 동반한 하와이 여행에서 3박 4일 숙박을 했던 엠바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워크 호텔의 후기이다.

호텔의 정식 명칭은 Embassy Suites by Hilton Waikiki Beach Walk 이다. 엠버시 스위트 호텔은 힐튼 계열 호텔 중에 가족 친화적인 호텔이고, 무료로 아침식사도 제공되고,  전 객실이 별도의 거실과 침실로 분리되어 있어서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그래서 아이를 동반할 때면 엠바시 스위트 호텔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에 있는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워크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다.

 

원래는 하와이 여행은 계획에 없었으나 우연치 않게 힐튼의 Price Match Guarantee (PMG) 를 이용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하게 되었고 부랴부랴 비행기표를 사서 하와이에 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하와이 여행이었고 엠바시 스위트 호텔이 큰 역할을 했다.

 

하와이 공항에 내려서는 리프트를 이용해 호텔까지 왔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우버/리프트 이용법은 아래 링크 참조

델타항공 LA - 하와이 호놀룰루 미국 국내선 탑승 후기와 호놀룰루 공항 우버, 리프트 탑승 후기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호텔은 와이키키 비치의 서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에는 아웃리거나 쉐라톤 호텔이 있다.

 

 

엠버시 스위츠 와이키키 비치 워크 호텔 로비

미국와서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 자주 갔더니 초록색 마크가 이제 눈에 잘 들어오고 나름 괜찮아 보인다.

 

 

호텔 로비

따뜻한 하와이 답게 체크인 데스크는 별도의 실내가 아닌 벨데스크에서 바로 이어진다,

 

 

알로하 타워 객실 방향

체크인 데스크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우리 객실은 알로하 타워에 배정받았다. 엠바시 스위트 와이키키 호텔에는 두 개의 타워가 있는데 하나는 Hula 타워이고 나머지 하나는 Aloha 타워이다. Hula 타워 객실이 오션뷰가 더 좋다고 한다. 나는 PMG로 가장 싼 방을 예약했으니 Hula 타워 객실로 배정되지 않을건 알고 있었다. 예약한 객실은 2 Queen city view.suite.

 

 

힐튼 골드 베네핏

힐튼 골드멤버의 경우 엠바시 스위트 호텔에서는 물 두병과 간식거리가 제공되는데 팝콘을 받았다.

 

 

21층까지 있는 알로하 타워

엄청 높은 호텔 건물인데 그 중에 거의 낮은 6층 객실로 배정받았다. 제일 싼 객실을 예약하고 PMG로 숙박한다해도 너무 낮은거 아닌가ㅋ

 

 

608호

우리는 608호를 배정받았는데 바로 옆에 계단이 있었다. 처음에는 계단이 있는 끝방이라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조식먹으러 내려가거나 저녁 해피아워에 수영장으로 이동하기 너무 편해서 괜히 어중간한 층에 배정받은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했다.

 

 

 

객실 내부 - 거실

앞서 언급했지만 엠바시 스위트 호텔은 침실과 거실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공간이 매우 넓다는 장점이 있다. 위 사진은 거실의 모습이다.

 

 

객실 내부 - 침실

두 개의 퀸 베드가 있는 객실을 예약했고 넓직한 침대 두개가 침실에 위치하고 있었다. 거실뿐만아니라 침실에도 발코니가 연결되어 있어서 개방감도 좋았다.

 

 

객실 내부 - 욕실과 화장실

나름 오래된 호텔임에도 오래된 느낌은 나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

잘 알지 못하는 하와이안 트로픽이라는 브랜드의 욕실 어메니티가 제공되었다. 샴푸가 나름 괜찮았다.

 

 

발코니 뷰

싼 방이라 뷰를 매우 걱정했으나 나름 앞에 건물이 멀리 있고 발코니 바로 앞은 사람들이 걸어다니지 못하는 곳이라 괜찮았다. 건너편은 윈덤 호텔에서 판매하는 레지던스 같은 건데 저기도 고층은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호텔 내 수영장

엠바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호텔에는 적당한 크기의 야외 수영장이 있었는데 1월 중순의 한겨울이었음에도 물에서 수영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아이들도 아주 신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겨울이어도 하와이 날씨는 상대적으로 엄청 따뜻한 편이라 계속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춥지 않았다.

 

 

이브닝 리셉션 - 해피아워

엠바시 스위트 호텔의 또 다른 매력이라면 저녁시간대에 이브닝 리셉션을 운영하여 칵테일이나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엠바시 스위트 와이키키 호텔에서는 세 종류의 칵테일과 두 종류의 무알콜 칵테일 (Mocktail)이 제공되었다.

 

 

해피아워 티켓

예약할 때 성인 2명, 어린이 2명으로 예약을했고 체크인을 하면서 위와 같은 티켓을 체크인할 때 12장을 받았다. 칵테일이나 목테일을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다. 아이들을 위한 탄산음료는 별도의 장소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칵테일과 목테일을 4잔씩 마시며 티켓을 남발했다.

 

 

칵테일을 받기 위한 줄

수영장 근처에서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좋은 분위기에서 해피아워 시간을 잘 활용했다.

 

 

 

칵테일, 목테일, 나쵸 칩

술을 못먹는 나에게 칵테일 먹는 기분을 제대로 내주던 빨간색 목테일. 이름을 까먹었다.

 

 

조식 뷔페

엠바시 스위트의 또 다른 장점인 조식 뷔페. 거창한 뷔페는 아니더라도 핫밀도 꽤 제공되고 나름 맛도 좋았다.

 

 

생각보다 다양했던 조식 뷔페 메뉴

 

생각보다 다양했던 조식 뷔페 메뉴 - 밥!!

일본 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이라 그런지 흰쌀밥과 미소국도 매번 제공되었다. 무료 조식이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괜찮은 편이다.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호텔에서 3박 4일동안 조식도 잘 먹고, 해피아워도 잘 즐기고, 넓은 객실에서 편하게 지내고 왔다.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와이키키 비치 워크 호텔 후기 요약
Embassy Suites by Hilton Waikiki Beach Walk
  • 객실이 넓은 편이라 어린이를 동반한 하와이 호놀룰루 가족 여행에서 괜찮을 듯 하다.
  • 무료 조식 퀄리티가 좋고 해피아워도 나름 괜찮다.
  • 주변에 맛집이 많다.
  • 와이키키 해변까지는 5분정도 걸어야 한다. 메인 해변까지는 10-15분 걸어야 한다.
  • 주차비가 비싸다. (1일 40달러, 발렛만 가능)

 

마지막은 직접 촬영한 객실 쇼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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