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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델타항공 LA - 하와이 호놀룰루 미국 국내선 탑승 후기와 호놀룰루 공항 우버, 리프트 탑승 후기 / DL480, B767-300ER, 이코노미 메인캐빈

by 오이클 2023. 2. 22.

 

 

2023년 1월.

매일 비가오고 추운 캘리포니아를 떠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로스앤젤레스 LAX 공항에서 호놀룰루 HNL 공항까지 탑승한 델타항공 480편의 탑승 후기이다. 또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내린 후 와이키키까지 우버나 리프트를 타기 위해 픽업 zone 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델타항공 480편 탑승 후기
LAX - HNL
항공기 탑승 정보
출발지 로스앤젤레스 LAX
도착지 호놀룰루 HNL
편명 DL480
항공사 델타항공
기종 B767-300ER
좌석배열 2-3-2
좌석 33G
클래스 이코노미 (메인캐빈)

 

2023년 캘리포니아는 정말 비도 많이오고 흐린날이 정말 많았다. 그리하여 따뜻한 곳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기 위해 급하게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였고 LA에서 호놀룰루 왕복 항공권을 1인당 약 360달러 정도에 구입하였다.

델타항공 미국 국내선의 경우 이코노미 좌석을 베이직(Basic)과 메인캐빈(Main Cabin) 등급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베이직의 경우 좀 더 싸지만 좌석지정이 안되고 탑승순서가 가장 마지막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하와이까지는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좌석을 미리 지정하지 않으면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 여행이 시작부터 삐걱거릴 것 같아 메인캐빈 등급의 이코노미석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또 메인캐빈이 베이직보다 먼저 탑승하기 때문에 오버헤드 빈에 짐을 올려놓고 자리를 잡는것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래저래 돈 값은 한다.

 

LAX 공항 가는길

집에서 한인택시를 호출하여 LAX 공항까지 타고왔다. 워낙 LA 공항 주차비가 비싸서 택시도 비싸지만 택시타는게 이래저래 편할 것 같았다. 이날 우리가 탑승한 비행편은 7시 35분에 탑승 (8시 20분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약 6시 45분경 공항에 도착했다. 나름 일찍 도착해서 샌드위치도 하나 먹고 여유롭게 탑승을 하려 했으나 (뒤에 쓰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혀 여유롭지 못하게 탑승하고 말았다.

 

 

LA 공항 터미널 3

미국 국내선 델타항공은 터미널 3에서 탑승하게 된다. 처음와보는 3터미널.

 

 

델타항공 백드랍 대기

아침 7시정도였기에 당연히 한산할 줄 알았는데 이게 뭔일인지 백드랍 대기라인이 끝까지 서있었다. 대한항공 모닝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스카이팀 티어도 없고 저 대기를 다 기다려야 했다.

 

 

수화물 표와 탑승권 인쇄

델타항공의 키오스크에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수화물 표를 뽑는다. 델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해당 항공편을 예약할 때 델타항공으로 로그인하지 않고 예약을 진행하면 대한항공 회원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로그인하면 델타항공 회원번호만 입력되고 마일리지도 델타항공으로 적립되게 된다) 대한항공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알아서 모닝캄 (스카이팀) 혜택이 적용되어 수화물 (Checked bag) 1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

 

 

탑승권 인쇄

탑승권은 델타항공 앱에도 나타나 있지만 그게 더 귀찮아서 인쇄를 해버렸다.

 

 

백드롭을 위한 대기

키오스크에서 인쇄한 수화물표를 트렁크에 부착하고 백드랍을 위해서 대기를 했다. 약 15분정도 대기하여 짐을 보냈다. 내가 모닝캄 혜택으로 받은 수화물 무료는 23kg까지 가능했다. 무게를 재보지 않았는데 다행히 딱 맞았다.

 

 

보안검색장으로 이동

수화물을 위탁하고 에어사이드로 이동하기 위해 보안검색장으로 향했다. 보안검색장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거기서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20분 정도를 기다린 후 에어사이드에 입장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국내선 타면서 가장 오래걸렸던 날이었던것 같다.

 

 

게이트 31

비행기를 탑승하는 게이트에 왔더니 7시 30분정도였고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나 선탑승이 필요한 승객이 이미 탑승을 시작한 상태였다.

 

 

탑승

바로 옆에 매점이 있어서 샌드위치 하나 사들고오니 내 탑승차례가 와버렸다. 바로 탑승. 결과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게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좌석

비즈니스 좌석인데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였다. 풀플랫이 아닌것 같기도 했다. 이번엔 나랑 상관 없는 좌석.

 

 

이코노미 좌석

2-3-2 배열의 이코노미 좌석이다. 메인캐빈 등급이라고 일찍 태워주니 오버헤드빈도 넉넉하고 그나마 여기서 여유를 좀 찾았다.

 

 

B767-300ER

아시아나에 몇 대 있는 기종으로 알고 있는데 내 기억상 B767-300ER은 처음 타보는 것 같았다.

 

 

터미널 3 풍경

LA 공항 터미널 3을 거의 델타항공 혼자 쓰다시피 하다보니 주변이 다 델타항공 항공기이다.

 

 

한글 지원되는 모니터

자막, 한국어 더빙, 게임, 음악 등등 예상과 다르게 매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되던 좌석 앞 모니터이다.

 

 

만석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는 항공기는 만석이었다. 비즈니스부터 컴포트 플러스, 그리고 이코노미까지 완전 만석이었다.

 

 

무료제공 커피

미국 국내선들이 하도 야박하기에 델타항공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다양한 음료와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아침 일찍 부터 커피한잔 못먹었었는데 참 다행이었다.

 

 

썬칩

음료를 제공하면서 과자도 제공해주었다. 한국에서만 먹었던 썬칩을 델타항공에서 먹을줄은 몰랐다. 맛도 거의 동일했다.

 

 

태평양 상공

LAX 공항을 이륙하여 계속 태평양 바다를 건너가고 있는 중이다. 딱히 볼만한 것도 없고 하늘도 우중충하다. 아래구름와 위의 구름이 있고 그 사이에 고도를 맞춰서 날아갔다.

 

 

머라이어캐리 콘서트 영상

좌석 모니터 시스템에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머라이어캐리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 하와이로 향했다. 언제적인지 모르겠지만 도쿄에서 했던 콘서트이고 머라이어캐리도 젋어 보인다. 추억의 노래들과 함께 호놀룰루로...

 

 

드디어 하와이

5시간 정도를 날아 드디어 육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와이 섬 들 중 몰로카이 였던 듯.

 

 

호놀룰루 착륙

하와이에 오니 맑다. 저 멀리 알라스카 항공부터 사우스웨스트항공까지...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집에서 가까운 롱비치 공항(LGB)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호놀룰루까지 직항을 띄우고 있었다. 멀리 LA 공항까지 올 필요가 없었는데 좀 더 알아볼 걸 그랬다.

 

 

비행기 하기

비행기에서 내리면 미국 국내서 공항들이 그렇듯 탑승장으로 바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Baggage Claim 이정표를 따라 걸어서 짐을 찾으면 된다.

 

 

수화물 찾기

미국 국내선은 왠만해서 짐은 다 빨리 나온다. 하기하여 걷는 거리가 어느정도 되면 웬만해선 바로 짐을 찾을 수 있다.

 

 

따뜻한 하와이 도착

이렇게 5시간 30분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따뜻한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을 했다. 이제 남은 건 호텔이 있는 와이키키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우버, 리프트 타고 와이키키로 이동
HNL Airport to Waikiki

짐을 찾고 바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나는 미국 국내선을 타고 왔지만 대한항공도 같은 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짐을 찾고 나오면 비슷한 풍경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해 와이키키로 이동하기로 했기 때문에 우버나 리프트를 부를 수 있는 픽업 Zone으로 이동해야했다. 일단은 픽업 Zone은 출발층에 있으므로 한층 올라가야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는 1터미널을 사용하는 하와이안 항공 빼고 나머지 항공사는 다 2터미널을 사용한다.

 

 

엘리베이터로 출발층으로 올라오는 길

내가 나온 장소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걸으니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오면 위와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도로쪽 풍경

도로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다. 이쪽은 동쪽에 있는 픽업 Zone (Lobby 8 이라고 부른다)이고 아마 미국 국내선 탑승자들이 가까운 존일 듯 하다. 서쪽에도 픽업 Zone (Lobby 5/6 이라고 부른다) 이 있고 이 경우 대한항공 같은 국제선 탑승객들에게 가까운 존일 것이다.

*하와이안항공은 1터미널을 쓰기 때문에 픽업존이 완전히 다르다. 1터미널은 별도의 건물이다.

 

 

리프트 부르는 곳

위 표지판이 있어야만 우버나 리프트를 불러서 세울 수 있다. 우버나 리프트를 열어보면 탑승지점을 딱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시간대별로 호놀룰루 공항에서 와이키키까지 우버나 리프트 요금이 달라지는데 내가 내렸던 오후 1시 정도에는 40달려였다. 우연치 않게 기사님도 한국분. 한인택시타도 저 정도 가격이 나온다고 하는데 때에 따라서 우버나 리프트 요금이 20달러수준까지 낮아지는 시간대도 있으니 한번쯤은 미리 체크해보고 택시를 탈 건지 우버를 할 건지 계획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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