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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KE680 HAN-ICN 하노이-인천 대한항공 이코노미 탑승기[feat.송홍비즈니스 라운지]

by 오이클 2020. 1. 13.

 

 

2019년 12월.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오는 길에 탑승했던 하노이[HAN]에서 인천[ICN] 대한항공 이코노미 탑승후기이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공항 국제선에 위치하고 있는 송홍 비즈니스 라운지[Song Hong Business Lounge]를 SC 플러스마일 카드로 이용한 후기도 포함한다.


항공 탑승 정보

출발지: 하노이 HAN

도착지: 인천 ICN

편명: KE680

항공사: 대한항공

기종: B777-300

좌석배열: 3-3-3

좌석: 40A

클래스: 이코노미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한 트랑트랑 프리미엄 호텔에서 공항 셔틀 밴을 호출해 공항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약 45분정도가 소요되었다. 호텔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1/02 - [[아시아여행후기]/베트남] - 베트남-하노이 여행::트랑트랑 프리미엄 호텔[Trang Trang Premium Hotel, 짱짱프리미엄호텔] 투숙후기



내가 탑승할 KE680편은 밤 10시 25분 출발 비행기인데 공항에는 약 3시간 15분정도 전에 도착했다. 너무 빨리 도착했다. 혹시나 교통 체증이 있을까봐 일찍 출발한건데 체증이 있었음에도 시내에서 공항까지 45분정도 소요됐다.


신기하게도 하노이 공항은 탑승객만 공항청사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배웅객들은 문 밖에서 배웅해야하는...


공항안으로 들어오니 배웅객들이 들어오지 못해서인지 나름 한산했다.


대한항공 카운터는 오후 8시 40분에 오픈한다고 써있었다. 오후 10시 25분 출발 비행기이니 약 1시간 45분전에 카운터를 오픈하는 셈이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2시간 정도 전에 오픈했다.


대한항공 카운터가 오픈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저녁이라도 먹을 겸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공항은 2층으로 구성되었는데, 1층에는 주로 기념품 판매점과 간단한 커피샵이 있었고, 2층은 주로 식당 위주였다.


2층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었다.


공항 2층에서 바라본 모습. 저녁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산하다.


2층에 있던 여러 식당 중 갑자기 닭에 꽂혀서 위 사진의 식당을 방문했다.


닭구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완전 주문 실수다. 아무 맛이 없다. 간장을 퍽퍽 찍어서 억지로 먹었다.


2층에는 이런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살건 없어도 이것저것 구경할 만 하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오픈한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수속을 시작했다.


하노이에서 인천까지 가는 항공권. 좌석은 40A이다.


나는 인천공항에 내려 김해공항행 내항기로 환승해야 했기에 인천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KE1401편 티켓도 같이 받았다. 


하노이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고 면세구역으로 진입했다. 역시나 롯데 면세점이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고, 생각보다 면세점이 컸다.


화장품, 술, 담배 등 있을만한 건 다 있는 하노이 공항 면세점이다.


특히 두 보루가 들어있는 담배가 42달러로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저렴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입국시 담배의 면세한도는 1보루이다. 아쉽게도 내가 이용하는 아이코스는 면세점에서 취급하지 않았다.


일본 면세점도 있었는데 로이스 초콜렛도 판매하고 있었다.


탑승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라운지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SC플러스마일 카드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는 송홍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 2층으로 향했다.


SC 플러스마일 카드는 라운지 키[lounge key] 마크가 있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보니 PP카드도 가능하고 다이너스 카드도 입장이 가능하다.


베트남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라운지 입구이다.


SC플러스마일 카드와 대한항공 티켓을 제시하고 입장했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상당히 놀랐다.


또한 식음료도 아주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괜히 공항에서 맛없는 닭구이를 먹었다.


음료와 커피, 주류도 다양하게 제공되었다.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먹었다. 그나저나 옥수수가 상당히 맛있었다. 


또한 라운지 내부에는 흡연실이 있어서 흡연을 위해 공항 흡연실로 갈 필요가 없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샤워실도 있었고, 별도의 예약없이 이용하면 되는 듯 했다.


라운지에서 잠시 기다리니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게이트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마도 인천에서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해 하노이에 오후 9시 40분 도착하는 KE679편인듯. 대한항공은 하노이까지 하루 세편을 운항하고 있다.



탑승시간이 다 되어 라운지를 나와 탑승구로 향했다.


오늘 타고갈 B777-300 기종이다.


이번 항공편은 일부러 40A석 화장실 바로 앞자리를 좌석 지정했다. 1월에 탑승예정인 댈러스 행 항공편과 동일한 기종이고 40A좌석이 얼마나 편리한지 혹은 불편한지를 테스트해보기 위함이다. 일단 뒷자리가 없기 때문에 등받이를 완전 끝까지 젖힌채 비행이 가능했다. 혹시나 안젖혀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40열 좌석 모두 완전히 젖혀졌다.


기종은 앞서 언급했듯이 B777-300이다.


좌석간 거리는 대한항공 국제선이면 다 비슷한듯. 좁지도 않고 많이 넓지도 않은.


40A 좌석은 날개 살짝 뒤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좌석에 비해 엔진 소리가 조금 크긴 하다. 그래도 이어폰끼면 잘 안들린다.


내가 탑승한 KE680편은 일요일 밤 출발이었는데 완전 만석이었다. 하루 세편이나 운항하는데 이 정도 로드팩터면 장사 잘되는 노선인가보다.


세이프티 비디오는 갑자기 아이돌들이 나오길래 유심히 보았더니 보아도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대한항공 세이프티 비디오가 전체적으로 다 바뀐듯.


푸쉬백 후 활주로를 향해 간다. 하노이 공항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매번 새로운 도시의 공항을 떠날 때 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륙 얼마 후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나는 계란 요리를 선택했고 위와 같이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그냥 무난한 맛.


아마도 중국 어느 도시였던 듯.


인천공항에 착륙을 했다. 


하노이에서 인천까지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내가 탑승한 항공편은 3시간 30분정도만에 도착했다. 덕분에 8시 25분 김해로 가는 내항기 KE1401편 탑승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을 인천공항에서 대기했다. 대기하다보니 인천공항에 해가 떠올랐다.


위 사진은 김해까지 탑승했던 KE1401편이다. 내항기에서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아 포스팅 할 것이 없다. 과거 내항기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8/06/19 - [[비행기탑승기]/국내선] - KE1407 ICN-PUS 인천-부산/김해 대한항공 내항기 이코노미 탑승기

플라이트레이더24 어플에 따르면 하노이를 출발해 상하이 상공을 거쳐 인천으로 도착하는 항로를 이용했다.


23분 늦게 출발해서 13분 빨리 도착했다. 도장되어 있던 아이돌이 Super M 이었구나...



KE680편 탑승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노이 공항 KE680편 탑승수속을 위한 대항항공 카운터는 2시간 정도 전에 오픈한다. (대한항공의 다른 비행편 카운터 오픈시간은 모름)

2. 하노이 공항 내부의 송홍 비즈니스 라운지가 꽤 괜찮음(SC플러스마일, PP카드, 다이너스카드로 이용가능)

3. 대한항공 B777-300의 40A열은 좌석이 끝까지 젖혀짐.


베트남에서 가봤던 음식점, 맛집, 길거리 음식점 등 먹거리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1/07 - [[아시아여행후기]/베트남] - 베트남-하노이 여행::방문한 음식점과 맛집 그리고 길거리음식 정리 및 롯데마트 쇼핑[feat. 그랩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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