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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VJ981 PUS-HAN 부산/김해-하노이 비엣젯항공 이코노미 탑승기[feat. 비상구 좌석]

by 오이클 2019. 12. 23.

 

 

2019년 12월.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위해 탑승했던 부산/김해공항[PUS]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HAN]까지 비엣젯항공[Vietjet] 이코노미 비상구 좌석 탑승후기이다.


항공 탑승 정보

출발지: 부산/김해공항[PUS]

도착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HAN]

편명: VJ981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

기종: A321

좌석배열: 3-3

좌석: 12A

클래스: 이코노미, 비상구석

 

비엣젯 항공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입, 비상구좌석 구입 및 지정, 수화물 추가 등의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과거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2019/09/25 - [[여행계획]] - 하노이 여행 계획::12월 부산/김해 출발 하노이행 비엣젯 예약 후기[Vietjet Air to Hanoi]

 

 

김해공항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비엣젯항공 VJ981 편은 아침 8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해가 뜨기도 전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때가 5시 45분쯤 됐다.

 

 

비엣젯항공 카운터에서는 7시 35분 출발하는 나트랑 행 항공기와 8시 출발하는 하노이 행 항공기의 수속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수속이 이루어졌는데 나트랑 행 항공기수속이 더 오래걸리는 듯 했다.

 

 

이미 티켓을 구입하는 시점에 비상구 좌석 지정 및 수화물 15kg 추가가 되어 있어서 그대로 체크인 완료.

 

 

7시 20분 탑승이고 좌석은 미리 지정해둔 비상구 석 12A이다.

 

 

체크인을 하고 와이파이 도시락에 와이파이를 찾으러 갔다. 어휴...토요일이라 그런지 여행객도 많고 와이파이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하노이에서 아주 잘 사용했다. 1박 2일이라 로밍보다 와이파이 도시락에서 와이파이 중계기를 빌리는게 싸서 이용해봤는데 속도도 괜찮고 배터리도 하루정도는 충분히 버텼다. 가격은 3일에 11,000원 정도 했으니 무난했다고 생각된다.

 

 

출국장에 들어가려니 또 사람들이 엄청나다. 김해공항 토요일 오전 출발은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는게 중요할 듯 하다.

 

 

6시 2분 쯤 출국장 입장.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마친 후 면세구역으로 들어온 시간은 약 6시 15분이다. 저 정도 인파에 15분정도 소요됐다.

 

 

면세점도 제대로 문 열지 않아서 라운지를 들릴겸 출국장 2층으로 향했다.

 

 

지난번 LA 여행 시 들렀던 에어부산 라운지가 괜찮았기에 다시 한 번 SC 플러스마일 카드[lounge key]로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위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lounge key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었다. PP카드도 마찬가지로 위의 항공사를 이용할 떄만 가능했다.

에어부산 라운지 이용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9/08/06 - [[비행기탑승기]/국내선] - OZ8534 PUS-ICN 부산/김해-인천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내항기 탑승기(Feat. 에어부산 라운지)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향했다. 여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오픈시간이 6시 30분이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너무도 많은 제휴카드가 있기에 입장하려는 인원도 상당히 많았다.

 

 

비엣젯항공은 물도 안준다는 걸 알기에 아침을 먹기로 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나 칼라운지보다 훨씬 먹을게 많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 입장가능한 신용카드가 무려 3개가 있는데도 여태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점이 후회될 정도로 식음료 제공이 훌륭했다. 맛도 있었고.

 

 

공항을 보며 아침 식사를 했다. 6시 45분경인데 여전히 해는 뜨지 않았다.

 

 

6시 30분에 입장했을 때는 자리가 조금 있었는데 7시정도 되니 대기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탑승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향했다. 2번게이트에서 탑승이 이루어졌다.

 

 

2번 게이트는 버스를 이용한 리모트 탑승이었다. 티켓에 예정된 탑승시간은 7시 20분이었으나, 실제 탑승시간은 8시였다. 그래도 도착은 도착시간에 맞춰 지연없이 이루어졌다.

 

 

베트남 항공사 답게 노란별이 칵핏밑에 떡하니 붙어있다.

 

 

광활했던 12A좌석이다. 혼자 가는 여행이라 12A를 지정했는데 정말 신의 한수였다. 앞좌석이 없는 비상구 석이다.

 

 

내가 앉았던 12열 모두가 비상구 석인데 12B,C같은 경우는 앞 좌석이 있는 곳이다. 11B,C도 둘이 여행한다면 괜찮은 곳이다. 비상구 좌석을 제외한 좌석들은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종은 A321이었다.



 

승무원으로 부터 비상구 손잡이를 절대로 돌리지 말라는 경고와 비상시 승객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11열은 2-2 좌석 배열인데 앞에서 언급한대로 2인 여행시 괜찮은 좌석이다. 앞뒤 간격은 충분하다.

 

 

의자를 젖힐 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나, 뒤를 보니 너무도 간격이 좁아 차마 누를 수 없었다.

 

 

뿌연 김해 하늘로 날아 올랐다. 12A좌석은 비상구 석이지만 창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다.

 

 

화장실을 들렀더니 변기도 더럽고 세면대도 배수가 잘 안되고 있었다. 승무원들이 많이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도 상당히 하늘이 뿌옇다.

 

 

우중충한 동남아의 겨울.

 

 

하노이 공항 청사이다. 저 멀리 스카이팀 도장을 한 항공기가 있다.

 

 

항공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많이 보인 베트남 국적의 항공사의 항공기들. 죄다 빨간색 도장이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다.

 

 

가는길에 특이한 도장의 대한항공 항공기를 보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전세기로 운영되는 대한항공의 항공기라고 한다. 무슨 이유로 하노이에 왔을까?

 

베트남 하노이 입국심사 후기

11시 5분경 입국심사 줄을 섰다.

11시 17분 경 입국심사 진행 - 단 한마디도 안했다.

끝.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 찾는 곳으로 오니 효성, 신한은행 등 한국 기업들의 광고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수하물은 1번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아주 운이 좋게도 세번째로 수하물이 나와 매우 빨리 공항을 나설 수 있었다.

 

 

플라이트레이더24 어플에서 나타난 VJ981편의 항로는 위와 같다. 상하이와 광저우를 상공을 거쳐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항로.

 

 

출발은 30분 지연됐으나 도착은 13분 빨리했다.

 

 

비엣젯항공 탑승 후기를 요약하자면, 조금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비상구 좌석을 미리 구입하고 지정하기를 적극 권하는 바이다. 다만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비상구 좌석을 이용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skyboss 라는 매우 비싼 요금제를 이용해서 1번 열 좌석(1번열 좌석만 앞뒤공간이 넓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을 지정해야하는데 그럴 경우 차라리 국적기를 탑승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간혹 skyboss 특가가 나오기도 하니 그걸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나의 경우 12A좌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지 않았음에도 편안한 탑승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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