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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베트남

베트남-하노이 여행::방문한 음식점과 맛집 그리고 길거리음식 정리 및 롯데마트 쇼핑[feat. 그랩 바이크]

by 오이클 2020. 1. 7.

 

 

2019년 12월.

베트남 하노이 여행 시 방문하고 음식점과 맛집, 그리고 경험했던 길거리 음식에 대한 정리와 롯데마트 방문후기이다. 또한 중간에 그랩 바이크[grab bike] 후기도 남겨본다.

참고로 작성자는 육류를 좋아하고, 심심한 것 보다는 양념이 있으며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점을 음식 후기를 볼 때 고려하기 바란다.



음식점 후기


포 10[Pho 10] : 쌀국수 맛집. 아주 맛있음. 호안끼엠 호수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이동했던 쌀국수 집이다. 3시 경이었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호안끼엠 호수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약 15분 정도를 대기하고 나의 순서가 찾아왔다. 



대기를 하면서 쌀국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리창 넘어로 볼 수 있었다.



자리를 배정받았다. 나는 혼자였기 때문에 누군가와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서양인들이 상당히 많아 서양인과 합석하게 되었다. 쌀국수 가격은 대략 60,000동. 원화로 3,000원 정도. 나는 웰던 비프로 선택. 



한국에서 보던 쌀국수와는 조금 다른 비주얼. 소고기도 일반 양지가 아닌 다른 부위인듯. 그나저나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조미료 맛 같기도 하지만 정말 괜찮았다.



테이블에는 홍고추가 올려져 있었는데 칼칼하게 먹어보고자 4조각을 집어넣었다가 국물 퍼먹고 깜짝 놀라서 다 뺐다. 베트남 고추는 함부로 넣는 것이 아닌듯. 엄청 매우니 주의할 것.



흐엉리엔[Huong Lien] : 분짜 맛집. 아주 맛있음.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집.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음식점을 가보고자 그랩 바이크를 이용했다. 일반 그랩은 차가 오지만 그랩 바이크는 오토바이가 온다. 가격도 거의 반값. 혼자 타고 다니기에 딱이다. 호텔에서 호출해서 약 10분정도를 탑승하고 15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차보다 빠르고 주변 구경하기가 좋지만, 오토바이이기에 조금 위험할 수 있다. 헬멧은 탑승할 때 운전사가 준다.



그랩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흐엉 리엔 이라는 너무 유명한 분짜 음식점이다.



호안끼엠 호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보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위치이다.



내부는 1층과 2,3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혼자 방문해서 대기없이 바로 합석했다.



오바마 대통령 사진이 군데군데 붙어있다.



일단 콜라한잔 주문하고 분짜 하나만 주문했다. 오바마 세트가 있긴 했는데 혼자 먹기엔 조금 많을 것 같아서 분짜만 주문했다.



쌀국수와 야채가 먼저 나왔다.



잠시후 따뜻한 분짜 소스가 나왔다. 꽤 많은 고기와 함께...정말 맛있다. 참고로 작성자는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는데 딱 그 맛이다. 그 누구도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 맛이다.



분짜 한 그릇 꿀꺽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아이들 동반해서 가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분짜, 콜라, 물티슈 해서 68,000동. 원화로 3,400원 정도. 구 시가지에서는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니 그랩 바이크나 그랩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길거리 BBQ [BBQ Hot Pot] : 바베큐 맛집. 아주 맛있음, 약간 더럽다는 느낌 받을 수 있음. 하노이 야시장 근처.

하노이 야시장을 둘러보다가 한 외국인이 고기를 구워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자리에 앉게 되었다.



위치는 맥죽리 근처이고, 밤에만 먹을 수 있는 곳 이다.



일단 앉으니 화로에 불을 붙여준다. 고체연료에 불을 딱.



그리고 호일을 깐 팬에 마가린을 넉넉히 둘러준다.



고기와 야채를 올려서 구워먹는다.



야채도 주지만 야채를 잘 먹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다. 아마 먹었으면 추가 비용이 발생했을 듯. 소, 돼지, 닭 고기가 모두 섞여있는 BBQ이다. 약간의 양념도 되어 있다. 홀로 하노이 여행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혼자 밥먹는다고 그 누구도 눈치주거나 쳐다보지 않으니 혼자 고기구워 먹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야시장 근처 길거리에 밤이 되면 이런식으로 길거리 음식점이 즐비해있다. 콜라 포함해서 BBQ 가격은 120,000동이었다. 원화로 약 6,000원. 베트남에서 비싼 축에 속하는 음식 가격이다. 그래도 밤에 맥주한잔 하면서 식사 떼우기에는 상당히 괜찮았다. 다만 길거리라 깔끔한 사람에게는 조금 더러운 부분이 눈에 보일 수도 있다. 



야시장 떡볶이 : 떡볶이는 한국에서 드시길. 하노이 야시장 내.

야시장 구경하다가 떡볶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 컵 먹어보았다. 한화로 1,000원 정도 했었던 듯.



비주얼은 완전한 우리나라이 떡볶이지만, 고추장의 매운맛이 조금 다르고 너무 달다. 먹다보면 약간 느끼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떡볶이는 한국에서 서 먹는 걸로.




롯데마트 하노이 후기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그랩 바이크를 불러서 롯데마트 하노이로 향했다.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10분이상 이동할 것 이라면 그랩바이크는 비추이다. 트래픽이 많아서 조금 위험하기도 하고, 매연이 많아서 코가 불편하다. 그랩 바이크는 5분정도 탑승하는 거리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그랩 바이크를 타고 하노이 서쪽, 롯데마트가 위치한 곳 까지 이동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생각된다. 롯데센터. 이 건물에 마트, 호텔, 백화점 다 있다.



호안끼엠 호수에서는 상당히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롯데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였다.



과일들이 상당히 신선해보이고 가격도 쌌지만, 혼자 여행하는 중이라 사보지는 못했다.



베트남 공산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고, 꽤 많이 구입했다. 쇼핑 리스트는 아래에 있다.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쇼핑한 짐이 많아서 그랩 바이크를 타지 않고 일반 그랩을 호출해 이동했다. 확실히 차가 오토바이보다 오래 걸리긴 한다. 그래도 훨씬 편함. 



롯데마트에서 쇼핑한 물품은 위와 같다.

가장 만족하는 것은 도마.ㅎㅎ 3,000원 정도 하는 도마인데 질이 꽤 괜찮다. 그리고 인스턴트 쌀국수도 괜찮았다. 맨 왼쪽에 놓여있는 코코넛 비누는 거품이 잘 나고 향이 꽤 세서 화장실에 두면 방향제 역할도 한다.



위의 모든 물품을 다 합쳐도 34,000원 정도. 물가가 싸긴 싸다.



동남아 음식점의 위생을 조금 걱정하기는 했지만, 내 예상보다는 깔끔했다. 또한 향신료 등으로 인해 음식을 못먹지는 않을 까 싶었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오히려 쌀국수나 분짜가 너무 입맛에 맞아서 또 가게 된다면 똑같은 음식점에 다시 방문 할 것 같다. 또한 그랩과 같은 교통비가 매우 저렴해 이곳저곳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베트남 공산품들도 저렴해서 이것저것 쇼핑하기에 좋은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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