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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KE025 ICN-SFO 인천-샌프란시스코 대한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by 오이클 2018. 12. 14.

 

 

2018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차 탑승했던 대한항공 KE025편의 탑승후기이다.


대항항공은 하루에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두편 띄운다. 그중에서 내가 탑승한건 밤 8시 20분에 출발하는 KE025편이다. 늦은 출발시간 덕분에 출장 전 모든 일을 끝내고 바로 공항으로 올 수 있었다.


처음와보는 인천공항 제 2터미널. 뭔가 분위기는 1터미널과 유사한데 시설이 다 새것이라는 것만 다른 느낌이다.


출발현황판도 1터미널과 비슷.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만 제2터미널에서 수속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B카운터가 모닝캄 전용 카운터였다. 미주행 카운터가 따로 있긴한데 모닝캄이라 B카운터로 가서 수속을 했다.


그리고 그 옆으로 A카운터는 비즈니스 이상 승객들의 체크인을 도와주는 카운터로써 별도의 출입구가 있다.


티켓을 받고 처음 와본 제 2터미널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공항을 둘러보니 여우각시별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다. 드라마를 잘 안보는 지라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공항이 배경이 되는 드라마인 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중요한건 촬영을 하고 있던 연예인이 이제훈씨와 이동건씨라는 점이다. 연예인은 연예인이더라. 머리크기작고 비율 좋고 잘생기고. 한동안 드라마 촬영 장면을 감상하다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망했나 싶을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아무런 대기없이 면세구역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평일 저녁 출발이라 그런지 한가해도 너무 한가했다. 창 밖으로는 비가 오던 어느날이다.


이날 이상한 점이 미주행 항공기가 모두 지연출발했다. 우리 비행기는 약 40분을 지연 출발하고 도착도 40분 늦게 했다. ㅠ 그래서 그런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입국장에 엄청 많은 대기인원이....


탑승한 비행기는 B777-300이었는데 일반적인 좌석 배열은 3-4-3이다. 하지만 맨 뒤의 두 개열은 창쪽이 두자리만 있는 기종이다. 내 자리는 52B로 맨 뒤에서 두 번째 자리다. 참고삼아 맨 뒤 좌석을 찍어봤다. 뒤로 기대는게 제한적일 줄 알고 53열 좌석을 지정하지 않았는데 실제보니 의자를 눕히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보인다. 또한 내가 앚은 앞열의 51C 좌석의 경우 뒤에 좌석이 없기 때문에 의자를 눕히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기도 하다.


비행기 탑승전 너무도 많은 일을 하고 와서 피곤한 탓에 기내식도 한번 거르고 계속 취침을 했다. 정신을 좀 차리고 보니 위와 같은 항로를 거쳐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기 직전이다.


창밖으로 금문교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어째 미국 서부의 공기가 안좋아보인다. 알고보니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서 샌프란시스코 대기가 엉망이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출국하는날까지 산불은 진화되지 않았었고 공기는 계속 좋지 않았다. 오히려 가시거리가 우리나라 보다 안좋은 경우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입국심사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물어본 질문은 왜 왔냐? 뭐하는 사람이냐? 몇 일 있다가 가냐? 등등. 근데 입국 심사를 담당하던 이민국 직원이 상당히 친절했다. [미국 입국심사에서 처음 느껴보는 친절함. 이게 서부의 여유인가?] 거의 1년만에 와보는 미국 본토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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