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오사카 및 교토 가족여행을 위해 김해공항/PUS 에서 오사카 칸사이 공항/KIX 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1354편의 탑승후기이다. 오사카 칸사이 공항의 경우 터미널 1과 터미널 2가 나눠져있는데 제주항공의 경우 터미널 2에 도착을 하는 이유로 잘 타지 않는편인데 추석연휴로 인해 항공권의 여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제주항공을 탑승하게 되었다.
추석연휴를 이틀앞둔 날이었는데 생각보다는 한산했던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모습이다. 김해공항의 경우 사람이 많으면 수속하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항상 여유롭게 2-3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한가한데 어쩌다가 한번씩 정말 혼잡한 경우가 있다.
제주항공 카운터는 출발 2시간 30분전 정도에 카운터 오픈을 하였다. 한국 여행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일본인들이 많이 탑승했다.
부산에서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향하는 7C1354편의 항공권이다.
공항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시점이라 보안검색을 위해 출입하는 출입구도 큰 대기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경험상 김해공항은 새벽과 늦은밤에 많이 혼잡한 듯 하다.
미국에 있을때 만들어둔 힐튼 아멕스 카드의 pp카드가 올해 10월까지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나 혼자 잠깐 스카이허브라운지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왔다. 미국에 있으면서 잘 이용했던 신용카드인데 한국에 오니 딱히 쓸모가 없어진 느낌이다. 미국 신용카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7C1354편은 오후 4시 45분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인데 출발 30분전인 오후 4시 15분에 정시 탑승을 시작했다. 공항이 전체적으로 한가한날은 큰 일이 없는한 비행기도 정시에 잘 출발하는 편이다.
제주항공의 국제선을 담당하고 있는 B737-800기종이다.
3-3 배열로 되어 있고 별도의 모니터는 없는 기종이다. 우리는 일행이 많아서 미리 비용을 지불하고 사전좌석을 지정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항공기는 당연히 만석이었다.
좌석간격이 살짝 좁은 편이긴 하지만 일본까지 단거리 노선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긴 어려운 간격이었다.
맑았던 김해공항을 이륙했다.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거의 다 왔을 무렵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고도를 낮추니 위 사진처럼 구름속에서 수분간 비행했다.
다행히 무사히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착륙했는데 착륙과 동시에 선명한 무지개가 우리를 반겼다.
앞서 말했듯이 제주항공은 오사카 칸사이 공항의 제2터미널로 하기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계단을 통해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마침 비가 엄청오고 있었다. 걱정했으나 서비스의 일본답게 노란 우산을 하나씩 지급해주고 터미널로 들어가는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딱 이 만큼 걸어서 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그래도 비가 많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우산이 없었으면 많이 젖었을 번.
터미널에 들어선 뒤에는 입국 심사를 위해 길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생각보다 입국심사는 오래걸린편이었다. 비행기에서 늦게 내리기도 했고 화장실도 다녀오느라 거의 마지막으로 입국심사를 받았는데 입국심사 시 물어보는 건 없었지만 스티커 인쇄하고 여권에 붙여주고 하는 과정이 오래걸리는 편이었다. 비짓재팬/Visit Japan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리 입국심사서를 작성했고 해당 QR 코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비짓재팬 작성 후기는 아래링크 참조.
입국심사 후에는 비짓재팬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이용해 위와 같은 키오스크에서 세관신고도 마쳤다.
이제 하루카 철도를 타고 교토로 넘어가야했기에 철도역이 잇는 칸사이공항 1터미널로 이동해야한다. 10분정도 간격으로 제 2터미널에서 1터미널로 향하는 공항 내 셔틀을 탑승해서 이동한다. 2터미널 나오자 마자 바로 셔틀 탑승장이 있다.
위와 같이 생긴 셔틀이다. For Terminal 1이라고 쓰여져 있고 공항 내 셔틀은 무료이다.
약 8분정도 공항 내 셔틀을 타고 이동했고 1터미널에 도착했다. 이후엔 철도 모양이 그려진 안내판을 따라서 이동하면 철도역이 나오게 된다.
우리는 하루카 열차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아무리 예약을 했더라도 좌석배정 및 승차권 발급을 위와 같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한다. 우리는 어찌저찌 키오스크를 통해서 발급하긴 했는데 키오스크 옆에 사람이 발급해주는 사무실도 있으니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사무실에서 사람을 통해 발급하는 걸 추천한다. 키오스크보다 사무실의 대기 줄이 길긴한데 키오스크를 처음 써본다면 그 시간이나 이 시간이나 비슷할 것이다.
이렇게 오사카, 교토 여행 시작!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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