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출장 차 방문했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운대의 후기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호텔인데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고 해운대에 위치한 호텔 중에 입지가 가장 좋은 호텔이다. 후기부터 이야기하자면 위치가 깡패란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호텔이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신관과 본관 모두 해운대 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 지하의 주차장이다. 완전한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는 몰라도 차량을 주차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투숙객의 경우 차량을 등록해두면 주차비는 무료이다.
본관과 신관이 있는데 나의 경우 객실이 신관에 있어서 신관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볼 때 지하 6층까지 있는것 같다. 지하 3층도 주차자리가 충분했던걸 보면 왠만한 성수기에도 차량 소화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체크인 데스크가 위 사진에 있는 곳도 있었고 그 반대편도 있었는데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직원의 유도에 따라 위 사진에 있는 데스크로 안내받았다. 직원들의 환영과 응대가 매우 민첩하고 일처리도 능숙했다.
배정 받은 객실은 1248호이다. 내가 예약한 것은 아니고 출장으로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신관 디럭스 시티 트윈 객실이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의 복도이다. 어두운 색채를 이용해서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테리어였다.
트윈 객실이고 사진상 침대가 조금 넓게 나온 편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이번에 처음 방문하였는데 전체적인 객실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다. 객실 사이즈도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았다.
광각으로 찍다보니 텔레비전도 조금 넓게 나온 편이다. 리모콘 조정에 빠릿빠릿하게 작동하는 스마트 텔레비전이었다.
침대가 조금 좁은 편이었으나 매트리스의 폭신함과 침구류의 푸근함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호텔을 자주 다녀보니 욕실의 청소상태가 가장 비교가 잘 되는 항목인데 매우 깔끔했다. 세면대뿐만 아니라 욕조, 샤워실 모두.
일이 바빠서 욕조를 사용할 시간은 없었으나 겉으로 보기엔 적당한 크기의 욕조였다. 완전 큰 욕조는 아니다.
샤워부스의 배수구도 깔끔했고 물도 잘 빠져나갔다. 무엇보다도 샤워부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샤워하는데 기분이 좋았다는 점이다. 샤워기의 물나오는 구멍을 작게 만들어서 수압이 쎈것이 아니고 일반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양 자체가 많았다.
어메니티로 제공되는 것은 위 사진과 같다. 우리나라 호텔에서 요즘에는 다 칫솔치약은 제공되지 않는 듯 하다. 그리고 비누가 없었던 점은 조금 특이했다. 물비누로 대체 사용을 유도하는 듯 하다.
매직미러 스위치를 통해 욕실과 객실 사이의 유리창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매직미러 스위치를 켜면 위와 같이 불투명하게 바뀐다. 다만 객실에서 욕실 내부의 실루엣은 조금 보이는 편이다.
변기의 경우 욕실 맞은편에 별도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신관 시티뷰 객실의 외부 풍경이다. 아무래도 바다 뷰가 아니다 보니 보는 재미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막 답답한 시티뷰는 아니었다.
내가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룸서비스 주문도 가능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 버거류는 3만원대, 파스타는 3만원후반대 정도이다. 치킨, 갑오징어와 먹태, 치즈 플래터 등 술 안주 메뉴도 있었다.
무료로 물 두병은 세팅되어 있었고 미니바를 통해 유료 식음료가 제공되었다.
미니바 서랍에는 커피, 차 정도가 무료로 제공되었고 와인 오프터와 와인잔 정도는 세팅되어 있었다.
옷장의 모습이다. 가운과 객실 슬리퍼가 제공된다.
옷장의 하부 서랍에 작은 금고가 위치하고 있다.
침대 옆의 테이블에서는 메모장과 무선충전기가 세팅되어 있었다. 충전도 잘 되는 편이다.
지인의 경우 디럭스 오션 테라스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잠시 놀러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내가 머물렀던 디럭스 시티 객실과 다르게 디럭스 오션 테라스 객실의 경우 테라스가 존재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그대로 바라보는 구조이다. 디럭스 시티룸과 디럭스 오션 테라스룸의 나머지 객실 구조는 동일하다.
오션뷰 객실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이다. 시티뷰도 그럭저럭 괜찮다 생각했는데 오션뷰 와보니 파라다이스 호텔은 무조건 오션뷰로 가는게 맞는것 같다.
오션뷰 객실의 밤 풍경은 위와 같다. 낮보다 훨씬 분위기 좋은 해운대를 바라볼 수 있다.
오션뷰 객실을 괜히 놀러갔다가 눈만 버리고 해운대 한바퀴 산책한 후에 하룻밤 편하게 잘 자고 출장을 마무리지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운대, 신관 시티뷰 객실 후기 요약
Paradise Hotel Busan
- 위치가 깡패인 호텔, 해운대 어디든 접근성 좋다
- 스위트룸 아니라면 디럭스 오션 테라스 객실을 추천. 테라스가 존재하는 점과 해운대 해변을 객실에서 바라본다는 건 엄청나다.
- 직원 서비스 너무 좋고 응대가 빠름.
- 호텔 1층 테슬라 슈퍼차저 주차장 2시간 무료임.
- 오션뷰...오션뷰...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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