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지난 7월에 방문했던 힐튼 가든인 서울 강남 호텔의 숙박 후기이다.
힐튼 가든인 서울 강남 호텔의 경우 작년부터해서 서울 출장이 있을 때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후기에서는 객실 후기 뿐만 아니라 매번 바빠서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던 조식 후기도 포함한다.
힐튼 가든인 서울 강남 호텔은 양재역 2번 출구를 나와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호텔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을 통해 강남역까지는 한두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어서 강남권 이동이 아주 편리한 위치이다.
호텔에 입장하자마자 곧 바로 체크인을 하면서 체크인 로비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배정받은 객실은 7층이었다. 힐튼 공식 앱을 통해 예약하였고 원래 기본 킹 룸을 예약했지만 사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정받은 객실은 킹 디럭스 룸이었다. 지난 1월 방문에서도 동일한 객실로 업그레이드해주었는데 이번에도 객실의 여유가 있다면서 업그레이드 해줘서 더욱 더 편한 숙박을 할 수 있었다. 힐튼 다이아몬드 티어를 올해까지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내년부터는 어려울 듯 한데 이런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은 티어 유지를 못했을 때 매우 아쉬울 것 같은 부분이다.
지난 1월 방문에서는 14층을 배정받았었는데 이번엔 조금 낮은 7층이다. 킹 디럭스 룸의 경우엔 이렇게 건물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듯 하다.
킹 디럭스 룸의 경우는 위와 같이 침대가 놓여진 부분과 쇼파가 놓여진 부분으로 구분된다. 객실 크기가 넓은 편이라 혼자 사용할 때 매우 쾌적하다.
지난번 방문에서도 그랬지만 침대와 침구류의 편안함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눕기만 하면 잠이 솔솔 오는 편안함이다.
이번 방문은 힐튼 가든인 3주년 시기와 맞물려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기념품은 침대위에 놓여져 있던 부채였다. 아무래도 힐튼가든인 호텔에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위와 같은 한국적인 기념품을 준비한 듯 한데 실용성도 좋고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또한 이날은 3주년 이벤트가 진행중인 시기여서 숙박 시 럭키드로우를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뽑은 상품은 디퓨저이다. 1등 상품은 무료 숙박권이었고 꼴등은 수건이었는데 중간정도의 상품이었다. 수건보다는 훨 괜찮은 상품.
객실에서 보이는 외부 풍경은 위와 같다. 강남대로가 보이는 풍경이다. 1월만 해도 정면의 건물에 뼈대만 있었는데 이제 유리창도 붙이고 거의 다 지어간다.
욕실은 매번 올때마다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음을 느낀다.
샤워실 옆에는 욕조가 있는데 기본 킹 룸에는 욕조가 없고 킹 디럭스 룸에만 욕조가 있다. 욕조있는 객실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피로도 풀고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옷장에는 금고, 샤워가운, 다리미,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다. 외국, 특히 미국에선 비싼 호텔에 가야만 슬리퍼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호텔은 슬리퍼를 주는 곳이 많아서 참 좋다.
다음은 이번 방문에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조식이다. 힐튼 골드 티어 이상일 경우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는데 매번 방문할 때 마다 바빠서 조식을 먹는둥 마는둥 했지만 이번엔 여유가 있어서 조식 시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다. 아래 메뉴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힐튼 가든인 호텔의 조식은 가볍게 제공되는 조식이 절대 아니고 완벽한 풀 브렉퍼스트로 제공된다.
조식에 닭튀김, 춘권, 제육볶음이 제공된다.
한식 반찬들과 국 메뉴이다. 밥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밥도 종류별로 제공된다.
오믈렛, 완숙후라이, 반숙후라이, 삶은계란, 전류 등과 고기만두, 김치만두, 즉석쌀국수 등도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조식 구성이다.
샐러드와 과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전용 식기류도 준비되어 있다.
미국 호텔들에서는 빵만 줘도 감지덕지였는데 여기선 다른 메뉴들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빵먹는게 아까운 느낌이다.
커피도 당연히 제공되고 주스는 무려 세 종류가 제공된다.
몇 몇 메뉴는 아침식사로 먹기엔 헤비할 수 있지만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먹어도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메뉴 구성은 저녁식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생각된다. 몇 번 방문하면서 빵만 몇 조각 집어먹고 나왔었는데 이렇게 좋은 구성이었는지 알았다면 훨씬 잘 이용해주었을텐데 아깝다. 나의 경우 힐튼 다이아몬드 티어로 조식을 무료로 제공받았지만 이 정도 조식이면 유료로 먹는다해도 절대 아깝지 않을 메뉴구성이다.
오이클여행기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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