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제주 여행 중에 1박을 했던 제주 신라호텔의 후기 1편 객실 후기에 대한 포스팅이다.
같이 제주 여행중인 가족과 하루 정도는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자고 하여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Limited Edition for Baby 패키지가 있어서 이를 선택했다.
우리가 방문한 날짜의 패키지 가격은 41만원이었고 객실과 조식(또는 중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제주신라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위해 로비로 향했다. 제주에 있는 동안 하루이틀정도 빼고 계속 비가 왔는데 이날도 어김없었다. 이번 여행의 날씨 운은 완전 최악이다.
1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했는데 체크인 가능시간이 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 데스크로 몰렸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달라붙어서 대기는 빠르게 줄었다.
배정받은 객실은 107호. 1층에 있는 객실이다.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객실은 스탠다드 테라스 룸인데 우리는 어린이를 동반했고 같이 놀러온 가족은 이제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테라스 룸(온돌 객실)이 딱 괜찮았다. 아주 오래전 우리아이들이 정말 어렸을적에 왔었는데 그때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듯 하다.
침대가 두개 있는 패밀리 트윈 객실이었는데 두 침대가 완전히 같은 사이즈는 아니었고 하나가 조금 더 큰 사이즈였다.
왼쪽의 침대가 조금 더 크다. 패키지 설명에는 더블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같이 놀러온 가족이 예약한지라 요청이나 추가금을 통해 객실 침대 유형을 트윈으로 바꿨는지는 잘 모르겠다.
테라스 룸 답게 객실 앞으로는 위와 같은 테라스가 있는 객실이었다. 비오고 추워서 테라스를 많이 이용하지는 못했다.
지은지 조금 오래된 호텔이고 테라스 룸은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서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지만 깨끗했다.
빗과 샤워타월, 그리고 몰튼 브라운 로션 등이 욕실에 제공되었다. 어메니티들이 빗까지 개별 포장된 점은 참 마음에 든다.
물 두병은 무료로 제공되었고 커피포트와 차, 커피 정도가 제공되었다.
냉장고안에는 유료 음료가 있었는데 삼다수는 1,000원, 맥주는 5,000원 정도로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옷장에는 금고와 가운, 그리고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를 동반하는 패키지 답게 아이를 위한 소형 슬리퍼도 제공되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전체적인 객실 분위기는 위와 같다.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객실이다. 온돌이라 바닥을 막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객실임에 틀림없다.
한국적인 테라스 창을 열면 제주신라호텔에서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 보이는 그런 객실이다.
룸서비스도 가능했고 가격은 일반적인 단품메뉴로 3만원부터 스테이크 89,000원까지 있다. 수영하고 하나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바깥에서 흑돼지먹자고 하여 룸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았다. 듣기론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패키지에 포함되어서 받은 인형이다. 인형 옆에 것은 까보지도 않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 뭔지도 모르겠다.
아이와 함께하는 패키지다 보니 아이용 어메니티도 추가로 제공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제품쓸만큼 어린아이들이 아니라서 같이 온 옆방 가족에게 모두 기부했다.
후기 2편에서 훨씬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번에 제주신라호텔에 온 목적중 하나인 수영을 했던 수영장이다. 야외와 실내가 이어져 있는 구조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잘 가꿔놓은 정원을 따라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 제주신라 호텔이다.
산책하며 연못의 비단잉어들에게 밥을 줄 수도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제주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날씨가 좋지못해 제주바다의 사진이 잘 살지 못했다.
숨비낭길이라고 제주신라 옆으로 또다른 산책로도 있었다.
정말 정원하나는 제대로 조성해놓은 곳이다. 비가와서 길게 산책하지는 못했지만 날씨만 좋았다면 산책하기 정말 좋았을 곳이다.
우리가 지냈던 1층의 테라스 룸은 위 사진의 1층에 있는 객실이다.
제주 신라호텔 후기 1편인 객실후기편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2편에서는 카바나를 대여해 수영장에서 놀았던 후기를 포스팅해보겠다.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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