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아이들과 함께한 미국 동부여행 그중 워싱턴 D.C. 여행에서 방문했던 음식점들의 정리를 담은 포스팅이다.
나름 다 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인데 개인에 따라서 몇몇 음식점은 맛집까지는 아닐 수 있음을 주의!
본 포스팅은 아래 네 곳의 음식점 리뷰를 담고 있다.
- Pizzeria Paradiso / 피제리아 파라디소 - 피자 음식점
- Capital Donor / 캐피탈 도너 - 케밥 음식점
- Soi 38 / 태국 요리 음식점
- Food truck / 푸드트럭 - 햄버거, 핫도그 등등
푸드트럭을 제외한 나머지 음식점들은 듀퐁서클 / Dupont Cirle (워싱턴 D.C. 중심에서 북서쪽)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가 듀퐁서클에서 가깝다 보니 방문한 음식점도 듀퐁서클 근처가 많다. 힐튼 클럽 디스트릭트 호텔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힐튼 클럽 더 디스트릭트 호텔 숙박 후기 (Hilton Club The District Washington D.C.)
워싱턴 D.C. 후기 시작
Pizzeria Paradiso / 화덕 피자
미국에서 아이들과 큰 부담없이 만만한 음식이 피자다. 그래서 호텔 주변 피자집을 찾다가 구글 평점 4.5점인 피제리아 파라디소를 찾았다.
주소: 2003 P St NW, Washington, DC 20036
듀퐁서클 바로 옆에 위치한 피자집이다.
캐주얼한 음식점 느낌이 나는 피자집이다.
내부에 들어가니 테이블 뿐만 아니라 술한잔 할 수 있는 바도 있는 음식점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픽업 주문을 했다. 가게에서 직접 픽업 주문을 해도 괜찮았지만 그럽허브(Grubhub) 할인 코드가 있어서 그럽허브로 주문을 한 뒤 듀퐁서클을 잠깐 구경하고 왔다.
주방 근처로 가면 픽업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직 피자가 준비되지 않았다하여 주방을 구경했다. 가스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내고 있었다.
치즈피자를 주문했고 호텔로 가져와 먹었다. 호텔까지 걸어오면서 조금 식었는데도 아주 괜찮았다. 피자치고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 이지만 (워싱턴DC 물가가 대부분 비쌈) 맛은 확실한 피자집이었다.
Capital Donor / 케밥 음식점
Pizzeria Paradiso에서 피자를 받아서 호텔로 걸어오는 길에 우연히 구글맵에서 발견한 평점 4.7점짜리 케밥집이다. 피자가 약간 양이 적길래 케밥이나 하나 사가자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주소: 2035 P St NW, Washington, DC 20036
역시나 듀퐁서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 급하게 들어온 케밥집이라 사진이 이것 한장 밖에 없다. 서브웨이 느낌으로 케밥 재료들을 선택하면 되는데 아이들과 먹을거라고 하고 안 맵게 알아서 넣어달라고 했다. 평점에 비해서는 엄청 맛있다고 느끼긴 어려웠던 집이다.
Soi 38 / 태국 요리 음식점
계속된 서양음식에 아이들이 밥먹고 싶다고 하여 호텔 근처의 아시안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태국 요리집이다.
이번 워싱턴 D.C.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음식점이다.
주소: 2101 L St NW, Washington, DC 20037
듀퐁서클에서 살짝 남쪽에 위치해있다. 구글평점은 4.3점인데 낮을 이유는 없는 집이라 생각된다.
세련된 느낌의 음식점 입구이다.
워싱턴 D.C. 음식점 치고 적당한 가격대에 아시안에게 익숙한 음식들이 제공된다.
내부는 위와 같은 분위기이다. 나름 깔끔하게 타이푸드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새우꼬치, 고기꼬치, 롤을 주문했는데 세가지 모두 정말 맛있었다. 특히 새우꼬치는 별 양념을 하지도 않았는데 바삭하게 잘 구워서 한 접시 더 주문해서 먹었다.
팟타이와 파인애플 볶음밥을 메인으로 주문했는데 이것들도 최소 중간 이상은 하는 맛이었다. 둘 중엔 오랜만에 먹는 팟타이가 특히 더 괜찮았다.
자연사박물관 앞 푸드트럭 / 햄버거, 핫도그
마지막 후기는 워싱턴 D.C. 전역에 깔려있는 푸드트럭에 대한 후기이다.
워싱턴 D.C.에 아이들과 오게되면 박물관등을 안갈수가 없는데 박물관 근처에는 마땅한 음식점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국엔 박물관 앞 도로에 쫘악 서있는 푸드트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이를 피할 수 없었고...
위 사진처럼 자연사박물관, 내셔널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히스토리 앞 도로에는 엄청 난 수의 푸드트럭이 있다. 대부분은 햄버거, 샌드위치, 부리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어느곳이 맛있고 맛없는지는 잘 알기 어렵다.
푸드트럭에서 파는 메뉴들이 다 비슷하고 어느 집이 맛있는지 전혀 모르기에 사람이 가장 많던 푸드트럭을 골랐다. 그냥 주인이 어리버리해서 계산이 느린 탓에 사람이 많았던 집이다.
햄버거와 핫도그(미국에선 corn dog라고 부름)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은 그냥그냥 그랬다. 같이 나온 프렌치 프라이가 그나마 괜찮았다. 저렴한 가격에 박물관 앞에서 배를 채우기 간편한 정도 그 이상은 아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위생상태가 천차만별이니 푸드트럭에서 주문을 하겠다면 쭈욱 둘러본 후에 결정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이상으로 23년 4월에 워싱턴 D.C.에서 다녀온 음식점과 그 중 몇 맛집에 대한 후기 끝.
추가로 3년전 워싱턴DC에 왔을 때 방문했던 맛집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워싱턴DC::방문한 맛집 후기 총정리[feat. Clyde's, The tombs, Founding fa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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