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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가볼만한곳 후기

제주 가족여행::내차타고 제주도 휴가(제주항→여수엑스포항, feat. 한일골드스텔라 4인실 스위트룸)

by 오이클 2021. 8. 6.

 

 

2021년 8월.

제주도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탑승한 한일골드스텔라 4인실 스위트룸 후기이다.

제주도로 휴가를 출발할 때 가족들은 비행기를 타고 나만 차에 짐을 가득 싣고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이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온 가족이 같이 배를 타고 오기로 하고 한일 골드스텔라호에서 가장 좋은 객실인 4인실 스위트룸을 예약하였다.

카니발 선적과 2인 성인, 2인 소인 승선에 대한 비용은 약 70만원이었다. 일반적인 교통비에 비하면 많이 비싼편이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던 스위트룸이 너무 좋아보였기에 휴가 마지막을 편하게 보내고자 예약을 하고 육지로 돌아오는 길에 탑승하였다.

작년에 탑승한 4인 2등침실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8.07 - [[국내여행후기]/가볼만한곳 후기] - 언택트 제주여름휴가 여행 1편::내차로 배타고 제주도가기(여수엑스포항→제주항, feat. 완전히 변신한 한일골드스텔라호)

 

제주항에서의 차량 선적을 시작으로 탑승절차가 시작된다. 차량 선적하기 전에 운전자를 제외한 동반자는 여객터미널에 내려두고 운전자만 차를 가지고 4부두로 향해 차량을 선적한다. 

4부두에서 한일골드스텔라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 출항시간이 4시 50분이었고 차량선적은 3시부터 시작한다. 3시에 4부두로 갔더니 이미 많은 차들이 기다리고 있다.

 

직원의 유도에 맞춰 차량을 선적하고 선적사무실 옆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에서 다시 가족들을 만나 승객 탑승절차를 시작한다.

 

티켓 검사를 하고 입장하면 다시 셔틀을 타고 탑승장으로 향한다.

 

셔틀버스를 타면 배를 타기 위한 승강장에 내려주고 높은 계단을 통해 선박에 탑승한다. 사진으로는 잘 체감이 안되는데 엄청 높은 편이다.

 

작년에 리모델링한 한일골드스텔라호의 내부이다. 식당, 편의점, 놀이시설 등이 있지만 최대한 사람들 접촉을 피하기 위해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이용하지 않았다.

 

객실 열쇠가 필요한 객실이 있는데 이 경우 선박 내 편의점 옆에서 직원으로부터 객실키를 받아 객실로 가면 된다. 스위트룸과 특등실이 있는 통로는 어두운 느낌으로 인테리어되어 있다.

 

온라인 예약시부터 객실이 자동 배정된다. 4인실 특등실의 경우 딱 2객실밖에 없는데 우리 가족은 6008호를 이용했다.

 

객실에 들어가고 찍은 전경이다. 이게 배의 객실인가 싶을 정도로 넓다. 

 

안쪽의 침실에는 2인이 이용하기에 넉넉한 침대가 있다. 

 

객실내 화장실의 모습. 샤워실도 같이 있다.

 

침대 옆에는 믹스커피, 차등이 커피포트와 같이 준비되어 있다.

 

옷장과 구명쪼끼가 있는 공간.

 

침실 옆으로는 세면대가 하나 더 있다.

 

티비가 두 대 있어서 아이들과 따로 티비를 시청할 수 있었다. 단 리모콘은 하나...

 

침실 옆 거실(?) 공간에는 쇼파가 있는데 이 쇼파는 쇼파베드이다. 아이들 놀기 편하게 베드로 만들어두었다.

 

객실에는 별도의 테라스가 있었다. 언제든지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쐴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객실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배 전면으로 통유리 창이 있어서 선박의 이동을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면 유리창 덕분에 육지로 향하는 길에 거문도 등 다양한 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객실에서 티비도 보고 게임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저녁 10시정도가 되니 여수항에 접안하고 있었다. 항공기 비즈니스석 탑승했을 때와 비슷하게 배에서 내리기 싫은 느낌을 받았다.

 

하선시에는 운전자 및 동반자 모두가 차량으로 가 하선을 기다린다. 모든 차량들의 고박이 풀리고 직원의 유도에 맞춰 차량을 하선하고 집으로 가면 된다. 휴가도 끝.

 

작년 한일 골드스텔라호의 리모델링 이후 정말 탑승해보고 싶던 4인실 스위트룸을 이번에 탑승하게 되었다. 비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적절한 만족감은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탑승해보고 싶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객실의 청소상태가 부족했던 느낌이 있다. 테라스에 전 고객의 쓰레기가 있었던 점과 일부 기기에 쌓인 먼지등은 살짝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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