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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가덕도 기도원 갯바위::감성돔 낚시[feat. 수성낚시, 97번, 누룽여, 물여옆 포인트]

by 오이클 2020. 11. 26.

 

 

2020년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세번의 출조기이다.

 

11월에 일이 조금 바빠 종일낚시를 하지 못하고 오전 또는 오후 낚시만 해왔다. 낚시는 하고 싶은데 종일은 못하고 오전 또는 오후에 빠싹 낚시하려면 집에서 제일 가까운 가덕도말고는 대안이 없다.

 

오전낚시를 하는 날에는 새벽 4시나 5시배를타고 갯바위에 들어가서 오전 11시에 나오는 스케줄이고,

오후낚시를 하는 날에는 10시나 12시배를 타고 갯바위에 들어가서 오후 5시에 나오는 스케줄이다.

출조점: 수성낚시(주소: 부산 강서구 송정동 1758-6 전화번호: 010-4554-1921)

 

그렇게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출조한 세번의 기록이다. 이번 출조는 11월 초 구입한 새로운 낚시대와 함께하여 더욱 기대가 되던 출조였다. 새로운 장비 구입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11/18 - [[낚시]] - 찌낚시대 구입 후기::삼우 빅캐치 렉서스 REXES EXR FX-500

 

 


11월 중순 출조: 97번 포인트

 

이날은 오후 낚시를 위해 수성낚시를 찾았는데 97번자리에 내려주었다. 처음 내리는 자리였다. 새벽에 나오신 조사님과 교대를 하였는데 나가시는 조사님이 남은 밑밥, 크릴, 민물새우까지 다 주고 가는 바람에 내가 사간 생크릴은 뜯지도 않고 민물새우만 사용했다.

 

 

선장님이 97번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봤을 때 우측으로 낚시하라고 해서 우측에 밑밥을 뿌리고 낚시 시작.

 

 

이날은 감성돔 4마리를 낚을 수 있었는데 크기는 다 25~27정도로 작았다. 두마리는 방생하고 두마리만 가져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자리에서 오전에 4짜가 잡혔다는...

 

 

30~40분에 한마리씩 물어줘서 심심하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철수배 등장

 

 

사진상 우측 바위가 97번자리이다. 

 

 

집에 돌아와 저녁 반찬거리로 손질하고 일하러 쓩~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삼우빅캐치 렉서스 EXR FX500

원줄: 2.5호 선라인 오샤레

목줄: 1.7호 토레이 L-SE

찌: 묻지마 구멍찌 (1호) 반유동

수중찌: 500원짜리 -1호

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바늘 2.5호, 3호

도래, g2봉돌 가감, 목줄 3m

미끼: 민물새우

 

 


11월 중순 출조: 누룽여

 

11월 중순에 가덕도에는 초속 10m짜리 바람이 불었던 날이 있다. 그런날은 당연히 낚시못하고 그 다음날 수성낚시를 찾았다. 하루전날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었으니 물도 다 뒤집혔고 너울도 있고 여전히 바람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낚시가 하고 싶은걸 어쩌겠나 싶어서 오후낚시로 찾게 되었다.

 

바람막을만한곳에 내려달라해서 내리게 된 누룽여이다. 여기도 처음 내려봤다. 딱 봐도 바닷물이 고기 안잡히는 물이다. 바다 상황이 이래서인지 출조하는 사람도 많이 없었다.

 

 

뒤집힌 바닷물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밑밥을 던저보지만 입질은 받을 수 없었다.

 

 

조금 이른시간에 정리를 한후 누룽여 꼭대기에서 바다를 보니 물색이 조금씩 돌아오는게 보였다. 

 

 

이날 나는 꽝이었지만, 오후에 같이나간 조사님은 새바지쪽에 내렸는데 철수 10분전에 물색이 돌아오면서 감성돔 몇마리를 낚으셨다고 했다. 가덕도 남쪽부터 물색이 돌아오면서 고기도 같이 들어오는듯.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삼우빅캐치 렉서스 EXR FX500

원줄: 2.5호 선라인 오샤레

목줄: 1.7호 토레이 L-SE

찌: 묻지마 구멍찌 (1호) 반유동 / 찌스 전자구멍찌 (B) 반유동

수중찌: 500원짜리 -1호 / 수중쿠션 + B 봉돌

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바늘 2.5호, 3호

도래, g2봉돌 가감, 목줄 3m

미끼: 민물새우

 

 


11월 하순 출조: 물여 옆 바위(포인트 이름 모름)

 

바로 전 출조에서 뒤집힌 물 이후 물색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철수했는데, 일이 바빠 그 다음날과 다다음날 기도원/새바지 쪽 갯바위에서 5짜가 올라오고 4짜라 여러마리 올라오는 것을 밴드를 통해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겨우 11월 하순이 되어서야 오전 낚시로 출조를 하게 되었다.

 

첫배를 탈까 말까 고민하면서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4시였다. 이미 첫배는 떠난시간. 열심히 달려 5시쯤 출항하는 배를 타게되었다.

 

내린 곳 우측편으로는 마당여가 보이는 곳이고 좌측편으로는 예전에 내린적 있는 물여가 보이는 곳이다.

 

 

어느 방향으로 쳐야하나 고민하다 이곳저곳 흘려보니 정면을 봤을 때 좌측에서 밑걸림이 조금 발생했다. 그래서 그쪽으로 흘려보기로...위의 사진은 나중에 해가뜨고 찍은 사진인데 물속에 수중여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은 왜 인지 모르겠지만 전유동 낚시가 하고 싶어서 B찌를 이용해 전유동 낚시를 했다.

 

 

해뜨기전에 똑같은 자리에 계속 밑밥을 뿌려주고 낚시를 했지만 입질도 없었다. 그런데 해가 뜨고 약 15분정도 지났을까 찌와 원줄이 쑥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했더니 28센치의 감성돔이 올라와주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온도 엄청 차던데 손맛보게 해준 고마운 녀석이다.

 

뜰채사이즈는 아닌데 낚시대가 아직 손에 익지 않은 새것이라 혹시하는 마음에 뜰채로 들어올렸다.

 

 

차가운 수온탓인지 한마리 이후로 더이상 입질을 받지 못했고, 11시 배를 이용해 철수를 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손질을 하려고 보니 빛깔이 참 좋은 고기였다.

 

 

간만에 점심으로 감성돔 회초밥을 먹고 오후엔 다시 일하러 쓩.

올해가 가기전에 4짜를 한번 잡아야하는데...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삼우빅캐치 렉서스 EXR FX500

원줄: 2.5호 선라인 오샤레

목줄: 1.7호 토레이 L-SE

찌: 찌스 전자구멍찌 (B) 전유동

수중찌: -B 수중쿠션

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바늘 3호

도래, g2봉돌 가감, 목줄 3.5m

미끼: 민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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