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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거제 구조라 갯바위::참돔 낚시[feat. 거제포세이돈낚시, 네번의 출조이야기]

by 오이클 2020. 9. 11.

 

 

2020년 8월중순~9월초

 

 

제주도 벵에돔 낚시에서 끊임없는 손맛을 본 후 낚시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거제 구조라를 가게되었고 참돔 손맛에 중독되어 한달 간 총 네번을 출조하게 된 구조라 갯바위 낚시 후기이다.

 

제주도 벵에돔 낚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9/07 - [[낚시]] - 제주도 서귀포 갯바위::남원 큰엉 벵에돔 낚시

제주도 서귀포 갯바위::남원 큰엉 벵에돔 낚시

2020년 7월말~8월초 제주도 휴가동안 숙소앞 낚시 포인트에서 몇일간 낚시를 했던 후기이다. 숙소는 남원읍에 있었고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남원 큰엉이 벵에돔 낚시가 괜찮다는 정보를 입��

oycle.tistory.com

 


2020년 8월 중순

첫번째 구조라 출조

 

무슨 이끌림을 받았는지 참돔을 잡고 싶다는 생각에 참돔이 나오는 후기를 찾아보다 거제 구조라의 포세이돈낚시점을 알게되었다. 첫 배 시간을 물어보고 새벽 3시경 낚시점에 도착했다.

 

 

 

 

출조배에 올라 선장님에게 처음 온다했고 참돔을 잡고자 왔다 했더니 자세한 포인트 설명과 함께 노랑바위라는 포인트에 하선해주었다. 난생 처음 참돔 낚시를 해보는지라 선장님이 던지라는 포인트에 찌를 던져 낚시를 시작했다.

 

참돔을 너무 얕봤는지 1.7호 목줄과 감성돔 3호 바늘로 채비를 하고 낚시를 했더니 두 번이나 목줄이 터지고 두 번이나 바늘이 벗겨졌다. 바로 목줄을 2.5호로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을 받게 되었다.

 

 

 

 

처음 참돔을 잡았다는 감격과 계속되는 입질에 바로바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낚시가 끝난 후 살림망에 담긴 참돔 세마리를 찍을 수 있었다. 30중반급이지만 이날 유독 참돔입질이 시원시원했는지 드랙풀리는 맛과 손맛이 참 좋았다.

 

 

 

 

오전낚시를 마치고 철수했다. 노랑바위 포인트 사진.

 

 

 

 

집으로 간신히 살려와 사이즈를 재보니 33정도다. 인생 첫 참돔.

 

첫번째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머모피 젠틀맨 1호 530

원줄: 2.75호 조무사 신기 세미플로트

목줄: 1.7호(터짐) 2.5호 토레이 L-SE

찌: 찌스 B찌

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3호(두 번 벗겨짐. 바늘이 이게 제일 큰 것이었음 ㅠ)

도래, 수중쿠션, B봉돌x1~2개, 목줄 2m~3m

 

 

 


2020년 8월 중순

두번째 구조라 출조

 

참돔 손맛을 잊을 수 없어 이틀 후 다시 구조라를 방문했다.

지난번에는 가지고 있던 바늘 중 감성돔 3호가 가장 큰 바늘이었고 어쩔수없이 사용하다보니 두번이나 바늘이 벗겨졌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참돔 11호 바늘도 준비했다. 목줄은 처음부터 2.5호. 

 

 

 

거제포세이돈낚시를 이용해 자갈바위(? 잘 못 들어서 자갈바위가 맞는지 확실치 않음)에 하선했다.

 

 

 

 

중간에 잠깐 포인트를 찍은 사진. 밑밥통이 올려져 있는 앞쪽 바위가 포인트이다. 대체로 수심은 낮은편이었다.

 

 

 

 

역시나 낚시할 때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집에와서 찍게 되었다. 이날도 오전낚시만 하였는데 조과는 참돔 2마리, 독가시치 1마리, 돌돔 1마리다. 

 

 

 

 

이날도 오전낚시만 하였는데 40에 조금 못미치는 참돔을 잡을 수 있었다. 무게가 꽤나 나가는 사이즈였다.

 

두번째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머모피 젠틀맨 1호 530

원줄: 2.75호 조무사 신기 세미플로트

목줄: 2.5호 토레이 L-SE

찌: 찌스 B찌

바늘: 오너 참돔 11호

도래, 수중쿠션, B봉돌x1~2개, 목줄 2m~3m

 

 


2020년 8월 말

세번째 구조라 출조

 

이날은 참돔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이 함께가자하여 처음으로 주말에 출조를 하게 되었다. 확실히 주말에는 사람도 많았다. 전날 미리 예약도 하고 새벽 2시에 맞춰갔는데 이미 1시에 단체배가 출항했었고 2항차에 탈 수 있었다.

 

 

 

매번 내리던 서이말 쪽이 아닌 내도의 포인트에 내리게 되었다. 연리청(?)인가? 암튼 물이 어마어마하게 빨리 가는 날이었다. 원래 이런곳인가 싶기도하고...

 

 

 

 

철수길에 찍은 사진인데 위 바위의 끝부분에서 찌를 배쪽으로 흘리는 식으로 낚시를 진행했다.

 

 

 

 

물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채비와 밑밥동조가 힘들었다. 그나마 물이 조금 덜 흐를때 초집중하여 낚시를 했고 겨우겨우 30급 참돔 두마리와 눈먼 벵에돔 한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나도 초보이지만 더 초보인 지인에게 참돔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는점에 안심하고 만족했다.

 

세번째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머모피 젠틀맨 1호 530

원줄: 2.75호 조무사 신기 세미플로트

목줄: 2.5호 토레이 L-SE

찌: 찌스 B찌, 쯔리겐 00찌(j-edition)

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5호

도래, 수중쿠션, B봉돌x2~3개, 목줄 2m~3m

 

 

 


2020년 9월 초순

네번째 구조라 출조

 

가덕도에 감성돔과 거제도 참돔 중 고민고민하다가 참돔 손맛이 그리워 구조라로 향했다. 이날은 조금물때였는데 처음 구조라에 온 것도 조금물때였으니 첫 번째 출조로 부터 거의 한달이 지났다. 

 

 

 

3시 30분경 출항.

 

 

 

 

서이말 등대의 불빛이 마치 레이져처럼 빛나고 있었다.

 

 

 

 

새벽 5시 30분경부터 고등어 전갱이가 빠지고 참돔 입질이 시작됐다. 처음에 2.5호 목줄로 낚시를 진행했는데 두번이나 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아예 4호 목줄로 낚시를 진행했고 곧바로 4짜 참돔을 걸어낼 수 있었다.

 

 

 

 

이날은 입질이 시원하지는 않았고 찌가 슬금슬금 들어가고 어느정도 시간을 준뒤 챔질을 하면 후킹이 되는 날이었다. 첫 수를 하고 10분간격으로 입질이 계속되었다. 두번째 참돔.

 

 

 

 

한마리는 뜰채질 하다가 실수하여 못건지고 세번째 참돔.

 

 

 

 

그리고 네 번째 참돔.

 

 

 

 

새벽 5시 30분부터 약 한시간동안 폭발적인 입질이었다. 중간중간 목줄교체와 바늘교체로 인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살림망도 4짜 참돔 네마리를 넣었떠니 터질라한다.

 

 

 

 

내렸던 곳은 커브여(커버여인가?)이다. 암튼 이날은 고기가 참 잘나오는 날이었다.

 

 

 

 

처음으로 낚시점에서 조황사진다운 조황사진도 찍어드리고 집으로 참돔을 가져왔다.

 

 

 

 

두마리는 회로먹고 두마리는 지인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 

 

네번째 출조 시 채비정보

낚시대: 머모피 젠틀맨 1호 530

원줄: 2.75호 조무사 신기 세미플로트

목줄: 2.5호, 4호 토레이 L-SE

찌: 아크크로닉스 0찌

바늘: 오너 참돔바늘 9호

도래, 수중쿠션, g3봉돌x1-2개, 목줄 2m

 

 

 

올해 언제까지 구조라에서 참돔이 낚일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치유되지 않을 참돔 손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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