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봉식당 후기[국제금융센터 부산 맛집, 일본 가정식]

 

2020년 1월.

 

부산 국제금융센터[IFC Busan]에 있는 캐니언 파크를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우연히 가게 된 소봉식당의 방문 후기이다. 캐니언 파크방문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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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캐니언파크를 방문하기로 하고 부산 국제금융센터로 향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캐니언파크는 우리가 주차한 높은 IFC 건물에 있는게 아니고 바로 옆 드림씨어터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서 드림씨어터 건물로 이동했다. 부산 국제금융센터 건물에도 음식점이 많았는데 캐니언 파크 옆으로 가면 음식점이 더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이동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아이보리 색 건물이 드림씨어터 건물이다. 저 건물 안에 캐니언파크와 오늘 후기의 주인공인 소봉식당이 있다.

 

 

소봉식당의 간판. 주말 점싱이라 약 10분정도를 대기했다. 인터넷에서 소봉식당을 검색해보면 제주도에 있는 소봉식당이 먼저 나온다. 제주 서귀포 소봉식당이 본점이고 전국에 지점들이 여럿 있는 듯. 소봉식당은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아온 김소봉 쉐프가 운영하는 일식 음식점 중 하나이다. 

 

 

내부 모습은 이런식이다. 대기를 하면서 가장 눈에 띤 점은 가마솥 세개. 장작을 이용하는 가마솥은 아니겠지만 가마솥에서 밥을 퍼서 주는데 밥맛이 꽤 괜찮았다. 소봉식당의 로고도 밥솥모양이 아닐까 싶다.

 

 

주말 점심시간에 꽤 많았던 사람들.

 

 

소봉식당의 메뉴이다. 일본가정식이 메인이다. 우리 가족은 골고루 먹어보고자 치킨 난반 정식, 쇼가야끼 정식, 1월의 정식을 주문했다. 1월의 정식은 메뉴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매월 메뉴가 변경되는 듯 하다. 우리가 방문한 1월에는 먹물 한치 볶음이 1월의 정식 메인메뉴였다. 전반적으로 가격은 밥과 반찬이 제공되는 단조로운것에 비해 조금 쎈 편이다.

 

 

 

쇼가야끼 정식.  돼지 삼겹살, 숙주 그리고 간장이 어우러진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평소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조금 짠 느낌을 받을수도 있을 듯 하다. 아이들이 잘 먹었던 메뉴다.

 

 

내가 주문한 치킨 난반 정식. 치킨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치킨을 엄청 잘 튀겨냈다. 사실 사진으로만 보면 메뉴구성은 단순하고 치킨은 그냥 치킨으로 보이겠지만....치킨이 정말 엄청나게 맛있었다.

 

 

원래 치킨 튀김을 좋아하긴 하지만 치킨 튀김의 속살이나 튀김옷 모두가 완벽했던 치킨까스였다. 가족 모두 다 만족했던 메뉴.

 

 

마지막은 한치 먹물 볶음. 사실 이건 무슨 맛일지 보기만 해서는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먹을 때나 먹고 나서나 크게 기억에 남는 점이 없었다. 주문했던 세가지 메뉴중에서는 가장 만족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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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식당 요약

• 깔끔한 식당 인테리어
• 다소 가격대가 높은 메뉴
• 정말 맛있었던 치킨 난반 정식
• 1월의 정식으로 스페셜함을 예상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던 1월의 정식, 한치 먹물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