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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가볼만한곳 후기

부산::캐니언파크 주말 방문 후기[실내동물원, 실내키즈카페, 실내놀이터, Canyon Park,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by 오이클 2020. 1. 20.

 

 

2020년 1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작년 12월 개장한 부산의 실내동물원 및 키즈카페인 캐니언파크를 방문하게 되었다. 몇 년전 서울에 있을적에 주렁주렁 영등포에 방문해본적이 있었는데 최근 실내동물원 동물 복지 등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서 한동안 방문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동물보고 싶다고 하고 겨울인데다가 미세먼지까지 많아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에 방문하게 된 캐니언파크이다.

 

캐니언파크의 위치는 부산 국제금융센터[IFC Busan]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국제금융센터 바로 옆에 드림씨어터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 검색에는 캐니언파크 문현점으로 나온다.

 

 

인터넷에 캐니언파크를 검색하면 주소가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IFC Busan 지하1층 으로' 나온다. 찍고 가다보면 저 높은 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이 IFC Busan이고, 그 왼쪽에 낮은 상아색 건물이 드림씨어터이다. 캐니언파크는 드림씨어터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IFC Busan (높은 건물)에 주차를 잘 못 하는 바람에 밖으로 나와 드림씨어터까지 조금 걸었다. 주차비 걱정을 했는데 드림씨어터에 있는 주차장은 캐니언파크 방문일 경우 3시간 무료로 해주는 것 같았고, 내가 주차한 부산 국제금융센터 건물은 일요일이었는데 따로 주차비를 받지 않았다. (일요일에 원래 안받는 것 인지는 미지수)

 

 

드림씨어터 건물에 입장하면 위와 같은 움직이는 고래 조형물이 반겨준다.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캐니언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오픈 할인 행사로 현장 구매 시 1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네이버 페이를 이용해 13,5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했다. 연간회원권도 오픈행사로 싸게 판듯한데 마감이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하는 경우 위와 같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입장권을 발급하면 된다.

 

 

드디어 입장. 캐니언이 뭔가 했더니 Canyon이었다!

 

 

 

 

캐니언파크의 후기는 다음과 같은 소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동물편

2. 즐길거리편

3. 키즈카페편-트랜펄린 및 정글짐

4. AR체험편

5. 식음료편

 

동물편부터 시작.


동물편

 

캐니언파크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토끼가 반겨준다. 먹이자판기도 있어서 동물들 먹이를 사서 줄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먹이 조절을 한다고 판매를 잠시 중단한 상태였다.

 

 

애니멀파크 곳곳에 앵무새들이 꽤 많았다. 앵무새들은 날아가지 않나 보다. 얌전히 잘 앉아 있는다.

 

 

먹이를 사지 않아도 간간히 사육사들의 먹이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그나저나 사진에 원숭이가 정말 살벌하게 달려드는 것 처럼 나왔다.

 

 

카멜레온? 이구아나? 아무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아마도 알파카가 캐니언파크에 있는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인듯. 몸이 크니 냄새도...ㅎㅎ

 

 

정말 오랜만에 보는 병아리들. 부화기도 있는 걸 보니 부화하면 바로 여기 풀어 놓는 듯 하다. 

 

 

정말 거대하고 아름다웠던 금강앵무

 

 

육지거북들도 있었다.

 

 

실내 동물원에 빼놓을 수 없는 기니피그.

 

 

캐니언파크에는 평소 보지 못했던 동물이 꽤 많았다. 카피바라라는 동물은 완전 처음 보는 동물.

 

 

너구리 종류 중 하나인 코아티도 생소한 이름의 동물. 엄청 까불댄다. 사육사 등에 올라타고 싸우고 난리난리.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거북이인 남생이.

 

 

수달도 있었는데 수달 사육장에는 이렇게 구멍이 있어서 수달 발을 만져볼 수 있었다. 밥도 주는게 아닌데 수달은 정말 적극적으로 발을 내밀어 주었다.

 

 

꼼짝하지 않았던 사막여우.

 

 

고양이들은 별도의 사육장에 있었고, 대기를 한 후 일정 인원씩 사육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사육사 말에 의하며 길고양이들을 데려다가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주말이라 워낙 많은 사람들 때문인지 고양이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벽에 붙어 있던 카멜레온들. 사진 어딘가에 카멜레온이 있을텐데 못찾겠다.

 

 

악어 수조 중간에는 유리벽이 있고 안에 들어가서 더 자세히 악어를 관찰할 수도 있었다.

 

 

새 사육장도 있었는데, 여기서도 사육사들이 먹이를 주고 새들에게 급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새들도 난리난리.

 

 

꽤나 귀여웠던 왈라비. 왈라비 몸집에 비해 사육장이 조금 작았던 느낌.

 

 

 

 

 


즐길거리편

 

캐니언파크 공연장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매직쇼가 벌어졌다. 공연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바람에 자리가 없었고, 아쉽게도 매직쇼 공연은 포기했다. 주말에 12시 2시 4시에 세번 공연이 있는 듯 하다.

 

 

캐니언파크 중간에는 별밤협곡이라고 카약을 탈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인당 2,000원.

 

 

이런식으로 수조 한바퀴를 카약에 앉아서 노를 젓고 도는 형태이다. 한 10분정도 타게된다. 카약은 2인승.

 

 

어른들을 위해서는 스크린낚시도 있었다. 스크린 낚시는 대기줄을 제대로 세워줬다면 좋았을 듯. 대기줄이 엉망이라 눈치껏 자리에 들어가야하는 문제.

 

 


키즈카페편-트램펄린 및 정글짐

 

캐니언파크 중간쯤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렘펄린장과 정글짐이 있었다. 우리 애들은 동물보다도 여기에 관심이 많았다. 입장하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글짐 입구.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뒤로 길게 정글짐이 있다.

 

 

이것저것 정글짐에 있어야할 건 다 있었다. 막 뛰어 다니느라 애들은 땀범벅.

 

 

엄청나게 큰 트램펄린 장. 만족스럽게도 큰 애들과 작은 애들이 놀 수 있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애들을 풀어 놓을 수 있었다.

 

 

 

 


AR체험편

 

캐니언파크 한 켠에는 AR 앱을 이용해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일반 사진으로는 위와 같이 나오지만 AR앱을 이용해 촬영하면 동물도 움직이고 나름 실감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식음료편

 

우리는 캐니언파크 안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서 음식 맛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다. 다만 보기에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여럿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문이 상당히 많이 밀려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음료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적당했던 편.

 

 

캐니언파크 방문 후기를 요약해보자면 일단 주말 입장료 13,500원은 적당한 편이다. 다양한 동물들 구경하고 트램펄린, 정글짐에서 충분히 놀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이라 사람이 조금 많아서 복잡스럽긴 했다. 자주 방문하지는 않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이 동물 보고 싶다고 하면 다시 오게 될 듯 하다. 사실 실내동물원에 동물만 있으면 매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여기는 실내놀이터들이 잘 되어 있기에 아이들이 다시 오자고 할 것 같다. 동물원과 키즈카페를 잘 조합해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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