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후기]/음식점 후기

창원::두빛나래가든 [글램핑장 분위기 야외바베큐 음식점, 귀산근처맛집, 돼지목살]

by 오이클 2020. 4. 7.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이 난리이고 우리 가족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거의 한달동안 배달음식, 이마트 인터넷 배송 등으로 끼니를 떼워오다가 거의 한계에 부딪혀 온가족이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곳저곳을 찾아보다가 집 근처에 손님별 텐트가 있고 야외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두빛나래가든이라는 음식점을 추천받았다.

 

전화해보니 원래는 텐트에 테이블이 두 개가 있어서 두 팀이 들어갈 수 있으나 현재는 한 텐트 당 한 팀만 받는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위치는 창원 시내에서 두산중공업, 귀산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었다.

 

 

 

저녁타임을 예약하고 방문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지역이고 두빛나래가든이라는 간판이 빛나고 있었다. 아웃도어 바베큐 두빛나래가든.

 

 

예상한것보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지금 보니 텐트는 약 6-7동 있는듯.

 

 

밤에는 아직 쌀쌀해서 각 텐트는 비닐로 한기를 막을 수 있었다. 위 처럼 각 텐트에는 두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다.

 

 

미리 예약하고 왔더니 4인 세팅이 딱 되어 있었다. 아이동반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아이 식기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쫀디기랑 아폴로는 원래주는건지 아이들이 있어서 주는건지는 모르겠다.

 

 

약간 쌀쌀했던 날씨라 오랜만에 보는 난로를 틀어주었다. 여기에 쫀디기도 구워먹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가 놀지 못했던 아이들은 그나마 텐트 앞 마당에서 조금은 바람을 쐴 수 있었다.

 

 

메뉴판이다. 기본적으로 두빛나래가든은 고기집이고 고기는 가스버너와 숯불 중 선택해서 구워먹을 수 있었다. 숯불을 선택하면 텐트 바깥에 숯불을 준비해주고 만원의 추가 이용료가 있다. 가스버너를 쓰면 일반 불판에 텐트안에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이왕 나온김에 숯불을 선택.

 

 

목살 3인분, 소세지를 1차로 주문했다. 

 

 

숯불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텐트앞에 숯불그릴을 준비해준다.

 

 

목살 3인분과 소세지를 순삭했다.

 

 

추가로 목살 2인분과 파인애플을 주문했다. 2차 주문에서 나왔던 목살은 상당히 질이 좋아보였다. 목살 맛이야 언제나 맛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된장찌개도 주문했는데 찌개 맛도 꽤나 좋았다. 약간 쌀쌀했던 날씨라 따뜻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진것일수도...

 

마당에는 울타리가 있는 텐트도 있었는데 여기에서 강아지들을 동반한 팀이 나오는걸 봐서는 애완견을 동반한 고객용 텐트가 아닐까 싶다.

 

 

두빛나래가든에서 너무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고 외식도 할 수 있었다. 사람들 접촉이 걱정이 요즘 가족끼리만 식사를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한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창원맛집으로 리스트에 올려두었고 나중에 또 방문하기로....

 

하루 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