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친구 커플과 방문한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객실과 인피니티 풀의 후기이다. 본 포스팅은 두 가지 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리조트의 전반적인 소개와 객실 후기이고, 후반부는 인피니티 풀 후기이다. 참고로 진도 쏠비치에서의 식음료와 놀이시설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작성할 예정이다. 포스팅이 완료되는대로 바로 링크를 첨부하겠음.
예약은 친구 커플이 진행하였고, 무기명회원 예약을 통해 2박을 예약했고 숙박 가격은 2박에 약 40만원을 조금 넘었다. 진도 쏠비치는 리조트, 호텔, 노블리안으로 객실이 구분되어 있고 그 중 우리는 리조트에 숙박을 했다. 또한 리조트 객실은 취사가 가능한 패밀리형과 취사가 불가능한 스위트형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는 스위트형에 2박을 투숙했다. 크리스마스 성수기라 24일 숙박료는 무기명회원일 경우 223,000원이었다.
진도 쏠비치의 위치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진도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에서 오면 대략 5시간정도 소요될 것이고, 부산에서 출발해도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쯤 리조트에 도착을 했다. 오는길에는 진도 시내의 신호등회관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리조트에 도착했다. 신호등회관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1/13 - [[국내여행후기]/음식점 후기] - 진도 여행::신호등회관 진도 시내 아이동반 가볼만한 음식점 [전복비빔밥, 불고기백반]
진도 쏠비치로 향하는 길에 있던 터널이다. 저녁에 도착을 하니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진도 쏠비치 입구에 있던 타워 A이다. 쏠비치 진도의 건물들은 위와 같이 상당히 분위기있게 건축되어 있다.
체크인 등이 이루어지는 웰컴센터. 우리는 이미 친구 가족이 체크인을 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객실로 이동했다.
우리 숙소는 리조트의 스위트형이었는데 타워 D에 위치하고 있었다. 진도 쏠비치 리조트 객실의 스위트형은 정원이 5명이고 별도의 침실이 두개가 있기 때문에 두 가족이 놀러오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
타워D의 입구.
건물의 외부와 비슷하게 내부도 대리석 및 석재들로 잘 꾸며 놓았다. 상당히 분위기 좋게 건축한 듯.
객실로 향하는 복도. 2019년중에 개장한 리조트로 알고 있는데 새 리조트라 모든 것이 깔끔하다.
객실 리뷰
쏠비치 진도 리조트 스위트형 객실의 거실이다. 적당한 크기의 거실이다.
스위트형에는 두 개의 침실이 있는데 그 중 큰 침실에는 싱글침대와 더블침대가 있다. 아이동반한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절한 크기의 침실. 싱글침대도 작은 싱글이라기보다는 조금 큰 싱글이고, 우리의 경우 침대를 이동시켜 두개의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다.
그리고 두 번째 침실. 여기에는 더블 침대하나가 있다.
거실 옆에 위치한 화장실. 변기와 간단한 세면대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이 화장실에는 변기와 더불어 샤워실이 있다.
거실에도 수도와 세면대가 있었다. 아마도 패밀리 형이었다면 여기에 취사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을 듯.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와인잔은 본인이 들고온 것임.
작은 냉장고와 커피포트 및 머그컵이 여러개 비치되어 있었다.
케익정도 먹을 수 있는 접시와 가위, 칼, 와인따개 등과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세재와 수세미가 준비되어 있었다.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이다. 나중에 친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오션뷰라고 2만원을 추가했다는데...바다가 상당히 멀리있어서 완벽한 오션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나저나 리조트의 전체적인 건물을 상당히 분위기 있게 지어놔서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온다.
역시나 테라스에서 바라본 다른 객실들의 야경이다.
타워 D는 2~5층이 객실이다. 우리 객실은 5층이었고, 리조트의 모든 건물이 지하를 통해 이어지고 있었다.
1층을 통해서는 프로방스 광장이라는 외부로 나갈 수 있었고, 지하1층을 통해서는 인피니티 풀 및 다양한 리조트 내 시설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오션뷰이기 때문에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션뷰는 추가비용이 존재한다.
오션뷰라 바다 보이긴 하는데....뭐 지금 보니 멋있긴 하다.
리조트 로비이다. 친구 말에 의하며 체크인 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 듯.
인피니티 풀 후기
리조트 내에서 조식을 마치고 프로방스 광장에서 바라본 인피니티 풀의 모습이다.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잘나왔다. 인피니티 풀은 10시에 개장하는 듯.
크리스마스 당일 날씨가 상당히 좋았고 덕분에 사진이 아주 좋게 나왔다. 그나저나 갤럭시 S10 5G모델의 광각기능은 정말 엄청난 사진 퀄리티를 보여준다.
인피티니 풀의 입장료를 결제하는 카운터이다.
10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로우시즌이라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무기명회원으로 예약하면 체크인 시 30%할인 쿠폰을 제공해준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30%할인쿠폰이고 평일에는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듯 하다. 18,000원에서 30%를 할인받아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했다. 참고로 인피니티 풀 입장료를 결제하면 자동적으로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에서 샤워 후 풀장으로 입장하는 구조이다.
인피니티 풀에 입장했다가 한 번 외출하고 다시 입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겨울은 겨울이다. 엄청 춥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물의 온도가 충분히 따뜻하지는 않았다. 1도 정도만 수온이 높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정말 애매하게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물 온도였다.
바닷가 근처라 바람도 조금 불었고 기온도 거의 0도에 가까운 날씨였기에 모든 사람들이 물속에 들어가 얼굴만 내밀고 있다.
어린이 풀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튜브 사용이 가능했고, 풀장 옆으로 튜브 바람 주입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어린이 풀장 옆으로 따뜻한 물이 있는 자쿠지가 있었다.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지 풀장에서 계속 놀고 나는 자쿠지에 처박혀서 거의 나오지 않았다.
풀장옆으로는 카바나도 있었는데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풀장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카바나 내부의 모습니다. 온열기기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수영하다가 들어와서 몸을 녹이면 좋을 듯.
추운 날씨와 애매한 수온에도 불구하고 꽤 오랜시간 수영을 즐겼다.
리조트 산책로
2박 숙박 후 마지막 날 이다. 이날은 비가 왔고, 체크아웃 후 간단히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는 체크아웃을 12시에 했는데, 성수기와 비수기에 체크아웃 시간이 다른 듯 하다. 11시 아니면 12시.
리조트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었는데, 날씨가 좋다면 산책로를 한번 다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정도로 산책로를 바다 주변으로 잘 해두었다.
진도 쏠비치-리조트 스위트형 투숙 후기 요약
- 전체적으로 대명이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잘 결집된 리조트이다. 어떻게하면 즐겁게 돈을 쓸 수 있을지 잘 연구해서 만든 곳 같다.
- 건물이 너무 이쁘고 리조트 야경 좋고 새로 지은 곳이다보니 매우 깔끔하다.
- 지리적으로 상당히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것을 리조트 내부에서 해결하다보니 돈이 많이 든다.
- 겨울철 인피니티 풀 사용은 물온도가 완전 따뜻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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