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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서울::토요코인 서울 강남 호텔 투숙 후기[Toyoko Inn Seoul Gangnam Hotel]

by 오이클 2019. 12. 1.

 

 

2019년 11월.

꽤 오랜만에 서울 출장 시 투숙하게 된 토요코인 강남 호텔[Hotel Toyoko Inn Seoul Gangnam]의 투숙후기이다.

사실 7-8년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부산 출장 시 회원카드도 만들고 여러번 투숙도 했지만 이직 후에는 한 번도 투숙해보지 않은 호텔이다. 이번에는 강남역에 일정이 생겨서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하고 투숙하게 되었다.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을 하는 일정이었고 부킹닷컴에서 트윈룸을 예약한 가격은 68달러. 실제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은 79,200원이었다.



혹시나해서 부킹닷컴으로 예약하기 전에 토요코인 홈페이지를 조회해보았는데 싱글룸이나 더블룸은 이미 만실이었다.



트윈룸이 회원가로 80,750원으로 나왔으나...회원카드도 없고 회원번호도 모르고 해서 그냥 부킹닷컴으로 예약하게 되었다.



호텔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강남역 2호선은 7번출구, 강남역 분당선은 5번출구에서 나와 쭉 양재역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호텔이 나타난다.


강남역 2호선에서 7번출구를 나와 약 10분정도 걸은듯하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 양재역에 꽤 오랜시간을 살았는데 여기에 호텔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호텔 건물이 꽤 높다.



호텔 입구 옆으로 기계식주차장과 관리원이 있었다. 주차가 되는 것 같은데 비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라 호텔에는 3시 45분경 도착했는데 토요코인 회원이고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시간 일찍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직원을 통해 7-8년전 가입하고 쓰지 않았던 회원번호를 조회하고 일찍 체크인하려 했으나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이유로 얼리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4시가 아직 되지 않은 시간이라 체크인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비즈니스 센터 앞 쇼파에 앉아 기다렸다.


 

정확히 4시 정각에 체크인시 시작되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동시에 체크인을 진행하여 조금 대기가 필요했다.

예약할 때 유심히 보지 못해 몰랐던 부분인데 체크아웃이 오전 10시였다. 분명 금요일 밤 일정이 길어질 것 같아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물어봤는데 시간당 11,000원이라고 했다. 토요일 오전을 편안하게 쉬고 싶어서 결국 22,000원을 내고 12시까지로 체크아웃 시간을 예약했다. 음..결국에는 모텔비용을 한참 넘어버렸다. 



전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가도 토요코인 호텔의 분위기는 다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나는 2층에 5호를 배정받았다.



깔끔하다. 트윈룸 밖에 없어서 혼자임에도 트윈룸에 숙박하였다. 아주 오래전에 더블룸에 숙박한 적이 있는데 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넓고 혼자쓰기엔 매우 충분한 공간이었다. 두명까지도 큰 불편은 없어보이는 크기다.



반대로 보면 이런 모습. 티비는 좀 작은편. 냉방 온풍이 모두 되는 에어컨.



내가 생각하는 토요코인 호텔의 시그니처는 화장실이다. 마치 화장실 모듈을 그대로 일본에서 수입해서 객실에 넣었다고 할 정도로 어딜가나 똑같다. 


 

비누는 없는데 칫솔은 준다. 특이함.



깨끗했던 포트와 녹차. 커피는 없다.



가습기와 슬리퍼도 제공된다.



물도 두병주고.



금고와 냉장고도 있다.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객실에서 바라본 외부의 모습이다. 나중에 바깥에서 내 방을 보았는데 안에가 다보인다. 커튼을 제대로 쳐야할 듯. 비오는 강남역거리.



다음날. 조식을 위해 9시 경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예전기억에 조식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고 조식이 호텔 가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먹고 객실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생각보다 부실해서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았다. 퍼온 음식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음식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호텔에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대부분이 일본관광객이었고 일부는 한국인 출장객이었던 것 같다.



몇 년만에 토요코인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는데 예나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호텔치고 저렴한 가격. 그리고 토요코인 강남점의 경우는 강남 한복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늦은 체크인 시간과 이른 체크아웃 시간은 상대적으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후기 요약: 모텔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체크아웃이 빠르지만, 강남 모텔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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