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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샌프란시스코 여행 계획::8월초 성수기 대한항공 호주출발 샌프란시스코행 이원발권 [마일런?미친짓?]

by 오이클 2019. 2. 8.

 

 

일정 변경으로 인해 아래 항공권은 환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쉽습니다. ㅠㅠ (2019.08.28 추가)


2019년 8월에 미국 일정이 생길 것 같아 미리 발권한 호주출발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이원발권에 관한 포스팅이다.

8월초는 우리나라 휴가기간이기 때문에 항상 비행기표가 비싼 시기이다. 그런 시기에 미주행 일정이 생기게 되어 미리미리 항공권을 검색했다. 

**아래에 나오는 캡쳐화면은 2월 1일자 검색결과이며, 항공권 가격은 항상 변동함을 유의할 것.


지금 현재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를 스카이스캐너 [http://www.skyscanner.co.kr/]에서 검색해보았다.

스카이팀 마일리지를 모으는 중이기 때문에 스카이팀만 골라서 검색을 했다. 전체 항공사를 대상으로 검색했을 때는 에바항공[EVA Air]가 가장 저렴했고 대략 1,011,700원정도였다. 스카이팀중에서는 중화항공[CHINA Airlines]이 1,095,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에바항공이나 중화항공 모두 타이베이[TPE]를 경유하는 항공편이다. 

혹시나해서 중화항공 탑승 시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지를 홈페이지검색에서 찾아보았는데 항공권 등급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때는 T클래스로 80%적립이되고,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적립이 불가한 클래스였다. 100% 적립되는 항공권의 가격은 1,641,600원이었다. 경유하면서 이렇게 비싸게 줄 필요는 없으니 중화항공은 일단 제외되었고, 다음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에서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1,773,500원이 나왔다. 성수기 답게 엄청 비싸다. 작년 11월에 100% 적립되는 항공권으로 샌프란시스코를 120만원에 다녀왔는데...


그래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다가 이원구간이 생각이 났다. 이원구간발권은 항공권의 출발지를 다른 나라로 지정하는 것이다. 다른나라의 여행객을 태우기 위해 일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출발지까지 이동을 무조건 해야한다는 점!

예전에 일본출발 이원구간 발권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일본출발 인천경유 항공권이 결코 싸지 않다. 오히려 비싸서 이용할 이유가 없다. 마일리지 적립에 신경안쓴다면 홍콩 출발 대한항공 이원발권이 저렴한 편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에 홀렸는지 호주출발을 알아보게 되었다. 위의 화면처럼 브리즈번 출발-인천 경유-샌프란시스코 도착-샌프란시스코 출발-인천 경유-시스니 도착을 하는 스케줄이다. 인천에서 스탑오버를 할수도 있는데 비싸다. 그래서 인천에서 잠시 경유하는 레이오버를 선택.


가격을 검색하니 현재 기준으로 1,305,900원이 나왔다. 헐...나는 작년 12월에 예약을 했는데 그때에는 1,050,000원이었다. 그새 25만원가까이 오르다니. 130만원이면 호주까지 가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 메리트가 전혀 없다. 힘만들고. 100만원 정도면 갈만하다고 생각되어 검색하자마자 결제를 진행했다. 


위의 이티켓이 내가 예약한 항공스케줄이다. 항공권, 마일리지 등에 큰 관심이 없다면 미친놈으로 볼 수 있는 스케줄이다.

스케줄과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출발편:

-브리즈번[BNE]->인천[ICN], KE124편, 적립마일리지=4,804 [U클래스]

-인천 2시간 30분 대기

-인천[ICN]-샌프란시스코[SFO], KE025편, 적립마일리지=5,636 [U클래스]


도착편

-샌프란시스코[SFO]-인천[ICN], KE024편, 적립마일리지=5,636 [U클래스]

-인천 1시간 20분 대기

-인천[ICN]-시드니[SYD], KE121편, 적립마일리지=5,184 [U클래스]


갈때 올때 모두 22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야한다. 100만원이라는 티켓에 눈이 멀어서 바로 예약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이 될 것 같다. 다시말하지만 이원발권을 하는 경우 항공권의 개시를 위해 출발지[나의 경우 브리즈번]에 꼭 가야만 한다. 중간에서 인천에서 탄다고 안가면 티켓 모두가 노쇼처리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이제 호주행 항공권을 매일매일 검색하다가 싼가격이 나오면 사야한다는....70만원은 하던데....결국엔 대한항공 직항이랑 가격은 동일하다. 마일리지를 많이 모으고 여러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이 미친짓이 예고되어 있다.


분명 한달 전만 해도 100만원이었는데....호주달러 환율이 오르기도 했고, 저 정도 가격이 오른거라면 티켓 클래스가 바뀐거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마일런이 되어 버린건가? 2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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