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다음달 미국 여행을 위해 ESTA 비자를 신청하고 승인 받은 후기이다.
나는 미국 B1/B2 비자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이스타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은 후기를 남겨보겠다.
미국 여행을 위해서는 전자여행허가제라고 하는 ESTA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 ESTA는 정확히 말하면 비자는 아니고 미국에서 여행허가를 내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한번 승인을 받으면 2년간 유효하다.
미국관광비자인 B1/B2 비자와 가장 큰 차이점은 체류기간인데 ESTA의 경우 최대 90일, B1/B2비자의 경우 최대 180일이다. 그리고 B1/B2 비자의 경우 왠만해선 10년짜리로 발급이 되지만 ESTA는 2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 여행만 다녀오고 하는 경우엔 ESTA 승인만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미국 전자여행허가제 ESTA 신청방법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에서 미국 ESTA를 검색하면 엄청 많은 대행업체들 광고가 나오는데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제대로 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야한다. 특히 구글 같은데서 ESTA 신청을 검색하면 ESTA 신청 공식홈페이지와 비슷한 모양의 대행 사이트들이 많이 나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ESTA 신청 공식 홈페이지 주소: https://esta.cbp.dhs.gov/
미국 ESTA 신청을 위한 준비물은 여권 이미지 파일이 필요하다. 스캔이나 카메라 캡쳐를 통해 jpg 파일로 미리 만들어 두면 좋다.
위와 같이 U.S. Customs and Border Prodection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공식홈페이지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언어 설정을 눌러보면 한국어로 된 페이지도 존재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어 홈페이지로 후기를 남겨본다.
한국어로 변경을 한 뒤 신청서 작성을 눌러서 시작하면 된다. 나는 아이의 ESTA 만 신청하면 되기에 개인신청서를 눌러서 시작했다.
첫 페이지의 시작은 여러 권리에 대한 동의를 하는데서 시작한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니 '동의합니다'에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된다.
다음 페이지는 여권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페이지이다. 여권 업로드를 하면 여권에 기재된 정보들이 신청서 상에 자동으로 기입된다.
여권에 기재된 정보를 시스템이 잘 인식했는지 확인하고 '내 신청서에 추가'를 누르면 신청서에 정보들이 자동으로 기입된다.
여권을 업로드하고 신처서에 내용이 기입된것을 확인한 뒤 ESTA 신청서의 나머지 내용을 기재하면 된다. 다른나라의 시민권이나 국적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다. 이메일 주소로 신청내용과 같은 중요정보들이 발송되니 잘 입력해야한다. 나는 아이의 ESTA를 대신 신청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나의 이메일을 기입했고 gmail 계정으로 입력했으며 메일 수신에 문제 없었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다음을 누르면 위와 같이 이메일 확인 페이지가 나오게 된다. 기입한 이메일 계정으로 수신된 확인코드를 입력하고 진행하면 된다.
이메일 확인을 한 후 다음 페이지에서는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 모든 정보는 영어로 입력하면 된다.
입력하면서 특이점이 있다면 전화번호 입력이다.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위 캡쳐와 같이 '전화번호에 오류가 있습니다'로 표시되는데 큰 문제는 아니다. 바로 아래 캡쳐를 보면...
'이 전화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이 상자를 선택하십시오'를 체크한 뒤 다음으로 넘어가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전화번호의 010에서 '0'을 제외한 뒤 10-xxxx-xxxx으로 입력해도 되는듯 하다. 나는 010-xxxx-xxxx로 입력하고 위 사진의 체크박스를 클릭한 뒤 넘어갔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페이지의 아래쪽에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계정을 입력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아이의 ESTA를 대신 신청하는 중이고 아이의 경우 소셜미디어 계정이 없어서 '온라인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에 체크를 하고 넘어갔다. 예전에 와이프나 나의 비자를 신청할 당시에는 소셜 미디어 계정의 아이디를 입력했었는데 한번 입력한 적이 있다면 일관성있게 계속 입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다음페이지에서는 미국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영문으로 입력하면된다. 다음달에 예정된 여행의 첫 번째로 방문하는 호텔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미국 여행 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의 아래쪽에는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머무를 주소를 입력해야하는데 앞서 입력한 미국 여행 정보를 동일하게 입력했다. 그리고 아이의 ESTA 신청이기 때문에 미국내 혹은 해외에 있을 비상 연락인에는 나의 정보를 입력했다.
다음 페이지에는 여러가지 자격 요건에 대한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되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다 '아니오'를 체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ESTA 신청과 관련된 확인 체크박스를 체크한다. 나의 경우 아이의 ESTA를 대신 신청하는 중이라 '제 3자인 경우'에 체크를 했다. 만약 본인의 ESTA를 본인이 작성하는 중이라면 체크를 안하는 것이 맞다.
마지막 페이지이다. 그 동안 입력한 내용들이 다 맞는지 다시한번 확인한 뒤 다음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신청서 검토를 마치고 나면 ESTA 신청과 관련된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수수료는 21달러이다. 지금 결제하기를 눌러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했다.
결제를 완료하고나면 위와 같이 수수료가 접수되었다는 표시와 함께 ESTA 진행상황은 '허가 보류 중'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신청번호를 통해서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신청번호는 신청서에 기입한 이메일로 발송되기도 하는데 별도로 메모해두면 좋을 듯 하다.
ESTA 신청 및 결제 후 진행상황의 조회는 https://esta.cbp.dhs.gov/ 홈페이지의 진행상황 조회에서 할 수 있다. 여권번호, 신청번호 입력을 통해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허가 보류 중'에서 상태가 변화하게 되면 이메일로도 상태가 변화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된다. 내 아이의 ESTA 신청의 경우, 신청 후 한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ESTA가 승인이 되었다. 상태 조회 페이지에서는 ESTA 만료 기간까지도 조회할 수 있다.
이제 미국 여행가는 것만 남았다.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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