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남해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특이하게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게 되었고 그 후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휴양림에는 단독 건물로 된 숙소가 있는데 이곳의 예약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92
가격이 저렴해서 주말 숙박 경쟁률이 엄청 치열한 편이다. 우리는 원하는 날 예약을 실패하고 대기 예약을 걸어두었는데 운좋게도 대기가 풀려서 숙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place.map.kakao.com/10188423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국립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은 남해군의 중심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일찍 출발했으면 좋았을텐데 일정 상 남해에 도착해서 식사하고 휴양림에 도착하니 일곱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9시였나? 10시였나? 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한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 건물은 난초섬 건물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짐을 들고 살짝 이동해야하는 숙소였다.
숙소 건물은 위 사진과 같이 개별 건물로 된 단독 구조이다. 통나무는 아니고 통나무 모양의 숙소이다.
체크인 하면서 위와 같은 카드키를 받게 되는데 카드키를 입구에 찍고 입실하면 된다.
숙소 건물의 내부이다. 편백 나무(?)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고 아이를 동반한 4인가족이 하룻밤 지내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의 숙소이다.
2층으로 된 구조지만 2층은 올라갈 수 없다. 2층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아이들이 훨씬 좋아했을 듯 하다.
화장실은 변기와 샤워기 겸용 세면대가 있었는데 별도의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으니 가져와야한다. 간단히 샤워하기에 큰 무리는 없는 편인데 겨울이라 화장실이 조금 추운 편이다.
정수기, 냉장고 정도 준비되어 있다.
주방공간에는 인덕션 쿡탑과 서랍속에는 그릇, 냄비 등의 집기류도 있다. 우리는 늦게 입실해서 음식을 해먹진 않았고 다음날 아침 물을 끓여 사발면 정도 해먹었다.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와이파이 되고 스카이라이프 이용해서 텔레비전 시청도 가능했다.
다음날 아침 편백숲 산책을 해보고 가야할 것 같아서 조금 이른 시간 퇴실했다. 밤에 보던 풍경보다는 훨씬 괜찮았던 휴양림의 분위기였다.
편백나무들이 가득한 공간을 산책하면서 오랜만에 숲 냄새를 맡아 볼 수 있었다.
산책을 하면서 다른 숙소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숙박한 곳 보다 조금 최근에 지은듯한 숙소동도 있었는데 그 곳은 조금 더 시설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국립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을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숙소 시설이 엄청 좋은 편이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1박하면서 숲 분위기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오이클여행기
문의 및 질문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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