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 가볼만한 포인트 들 / Sequoia National Park
2024년 8월.
미국 가족여행 시 방문했던 캘리포니아 중부의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여행 후기이다.
이번 포스팅은 세쿼이아 국립공원 내 가볼만한 곳들을 위주로 몇 군데 소개하는 식의 포스팅이다.
아래의 포스팅은 세쿼이아 국립공원 내 우리가 방문한 아래 네 개 포인트의 후기를 담고 있다.
- 모로락 트레일 / Moro Rock Trail
- 터널 로그 / Tunnel log
- 파커 그룹 세콰이어 / Parker Group Sequoia
- 제너럴 셔먼 트리 / General Sherman Tree
우리는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올라가는 길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을 들렀기 때문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남쪽으로 입장해서 공원 중앙 쯤의 웍사치/Wuksachi 롯지에서 하루 숙박한 뒤 북쪽으로 나오는 루트를 선택했다.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남쪽 출입구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엑서터/Exeter 라는 도시에서 1박을 숙박하고 이른 아침 세콰이어 국립공원으로 입장했다. 베스트웨스턴 엑서터 호텔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 여행 - 베스트웨스턴 엑서터 호텔 후기 / 세콰이어 국립공원 입구 숙소, Best Western Exeter Inn &
2024월 8월. 가족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을 하면서 방문했던 베스트웨스턴 엑서터 호텔의 1박 후기이다. 우리 가족 남부캘리포니아(LA, 어바인)등을 여행하고 난 뒤 세콰이어 국립공원(Sequoi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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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인트 - 모로록 트레일 / Moro Rock Trail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입장해서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모로록 트레일이다. 왕복 30분정도 코스의 산책 코스이다. 일반적인 평지가 아니라 모로락이라는 바위를 걷는 곳이라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7살 꼬마도 잘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아이동반하고 약 30분정도 걸리니 일반 성인이라면 20분정도에 충분히 왕복할 수 있다.
위 포인트가 모로락 트레일의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산책로가 시작된다.
사진과 같이 바위위를 걷는 산책로이다.
높은 산에 바위를 걷는 트레일이다보니 번개 맞을 위험이 조금 있는 듯 하다.
위와 같이 바위 근처에 트레일을 만들어 놓았다. 길이 조금 좁긴하지만 지나다니는데는 문제 없다.
정상 부근은 위와 같이 계단으로 되어 있다. 바위에 올라가보라고 계단을 만든것도 대단하다.
주차장에서 약 20분정도 오르니 위와 같은 아찔한 풍경의 정상이 나타난다. 오전에 방문해서인지 옅은 안개들이 껴있어서 완전 화창한 풍경은 아니었다. 오후에 방문하면 아마도 안개들이 걷혀서 좀 더 좋은 풍경이 보일 듯 하다.
정상 끝부분이다. 아찔한 절벽지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대단했다. 일반 평지 산책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있는 곳이지만 꼬마들도 잘 올라갔다 내려왔고 충분히 주의만 기울인다면 좋은 풍경을 감상하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포인트 - 터널 로그 / Tunnel Log
모로록 트레일을 내려와 향한 다음 포인트는 터널 로그이다. 말 그래도 통나무로 된 터널이다. 차량으로 터널을 지나가거나 잠시 내려서 사진찍고 지나가면 되는 포인트이다.
터널 로그의 위치는 모로락 트레일을 나와 차량으로 3-5분정도 거리이다.
위와 같이 넘어진 통나무에 터널을 파두어 놓은 곳이다.
우리는 차량을 이용해 통과했는데 통과하면서 터널로그 내부를 보니 많은 차들이 지붕을 긁어먹은 듯 하다. 일반적인 SUV차량 정도는 다 통과할 수 있는 높이이다. 나무가 얼마나 크면 이렇게 터널을 만들 수 있는건지...아무튼 차량을 이용해 간단히 들려볼만한 곳이다.
세 번째 포인트 - 파커 그룹 세쿼이아 / Parker Group Sequoias
파커 그룹 세쿼이아는 모로락에서 터널 로그로 향하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는 터널 로그로 향하는길에 봐두었다가 터널로그를 보고 나오는 길에 잠시 들러 사진찍는 장소로 이용했다.
터널로그를 보고 큰길로 나오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모로락에서 터널로그로 가는길에 봐도 되고 오는길에 봐도 되는 곳이다.
위와 같이 특이한 형태의 나무가 위치한 곳이다. 나무사이에서 사진 찍으면 특별한 사진이 되는 장소랄까.
나무 옆에 있는 사람들을 감안하면 나무가 얼마나 큰지 감이 올 것이다.
네 번째 포인트 - 제너럴 셔먼 트리 / General Sherman Tree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반드시 가야하는 곳, 가장 유명한 곳은 제너럴 셔먼 트리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 largest 나무가 있는 곳이다.
제너럴 셔먼 트리의 경우 주차장에서 바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약 15분정도 걸어들어가야 한다. 포인트 찍어 놓은 곳이 주차장이다.
세쿼이아 국립공원 내부에서 가장 큰 주차장이 있는 곳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주차가 엄청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주차장이 넓어서 돌다보면 자리가 난다.
가장 높거나/tallest 가장 넓은/widest 나무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부피로 가장 큰 나무라고 한다. 나무 베이스의 지름이 무려 11미터나 되는 엄청난 나무이다. 가장 큰 가지의 지름이 2미터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약 15분정도 산책을 통해 제너럴 셔먼 트리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도 줄을 선 뒤 사진을 한장 남겼다.
사진으로는 나무의 크기와 높이가 절대 드러나지 않는다. 미친 듯이 크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보던 나무가 아님에는 틀림없었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우리는 오전 10시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입장해서 제너럴 셔먼트리까지 구경하는데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더 많이 구경할만한 포인트를 들러볼 수 있을 것이고 각 포인트에서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장시간 트래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전체적으로 1박 2일이면 충분히 다 구경할만한 국립공원이라 생각된다.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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