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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허츠렌트카 로스앤젤레스 지점 수령, 샌프란시스코 반납 후기 / L4등급, 통행료 납부 방법, LA공항지점 수령, 샌프란시스코 공항 반납

by 오이클 2024. 9. 9.

 

 

2024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가족여행 중 허츠렌트카를 대여해 사용한 후기이다.

이번 허츠렌트카 대여 시 LA공항 지점에서 픽업을 했고 9일간 사용 후 샌프란시스코 공항 지점에 반납을 했다. 또한 대여 중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베이브릿지 (San Francisco-Oakland Bay Bridge) 와 프리몬트와 팔로알토를 연결하는 덤버턴 브릿지 (Dumbarton Bridge)를 렌트카로 건넜는데 이에 대한 통행료 납부까지 하게 되어 이를 후기로 남겨보고자 한다.

 

이번 후기는 아래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 허츠렌트카 예약
  • 허츠렌트카 로스앤젤레스 공항 지점 수령
  • 허츠렌트카 샌프란시스코 공항 지점 반납
  • 샌프란시스코 다리 통행료 납부

 

 

허츠렌트카 예약

 

나는 미국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경우 허츠 렌트카에서 대부분 대여를 하고 있다. 프레지던트 서클(President Circle)이라는 회원 등급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미국 전역에 대리점이 많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과 보험 같은 것도 인터넷 예약 시 지정한 그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계속 허츠렌트카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하는 이유이다.

 

9일간의 차량 예약

4인 가족이 꽤 장거리 여행을 해야했기에 SUV 차량을 선택했고 L등급 차량은 조금 작을 수 있을 것 같아 L4등급 차량을 예약했다. 예약시에 L4 등급 차량 예시로 닛산 패스파인더(Nissan Pathfinder) 차량이 제시되었다. 나의 경우 보험은 거의 다 가입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건 LDW(Loss Damage Waiver) 정확히 말하면 보험은 아니고 자차 피해 시 면책금을 제외하고는 따로 보상하지 않는 부가항목이다. 그리고 모든 렌트카의 대인대물 보험은 기본으로 가입하게 되는데 혹시 모를 대형 사고를 대비해서 LIS(Liability Insurance Supplement)도 간간히 추가하는 편이다. LIS에 가입하면 왠만한 대인대물 한도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초 대형 사고도 다 커버될 정도이다. 그리고 이번엔 Personal Accident Insurance도 가격차이가 거의 없길래 가입해보았다. 내 몸이 다치거나 소지품을 털렸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아마 이번 렌트에서는 가격 비교시 그 차이가 거의 없어서 더 추가할게 없을 정도로 선택가능한 항목들은 다 가입한 듯 하다. 그렇게 해서 최종 렌트 금액은 9일간 435달러정도였다.

 

 

허츠렌트카 로스앤젤레스 공항 지점 픽업
Hertz LA Airport

 

LA공항 픽업

한국에서 LA에 도착하면 국제선 청사인 탐브래들리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에 내리게 되는데 해당 터미널 바로 앞은 너무 혼잡하여 렌트카 업체로 이동하는 셔틀이 서지 않는다. 따라서 바로 옆 4터미널이나 3터미널로 이동해서 위와 같은 버스를 탑승하면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는 4터미널 앞으로 이동해 수시로 다니는 허츠렌트카 셔틀을 탑승했다. 위와 같이 노란색으로 장식된 차량이다. 허츠뿐만 아니라 허츠 계열 렌트카 Dollar, Thrifty 렌트카도 같은 차량을 탑승하면 된다.

 

 

허츠 사무실

약 10분-15분정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허츠 사무실에 도착한다. 나의 경우 허츠렌트카에서 여러번 차량을 빌리고 있으며 예약시에도 허츠 공홈을 이용해서 예약을 한다. 이 경우 직원을 만날 필요 없이 버스를 내리자마자 보이는 전광판에 이름이 떠있는데 내 이름을 찾고 그 옆에 차량이 위치한 곳이 표시되니 그곳으로 이동해서 차량을 운전해 출구로 나오면서 면허증 검사와 계약서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픽업이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허츠 공홈에서 예약을 하더라도 처음 허츠를 이용하거나 면허증 정보가 바뀌는 경우 전광판에 차량위치가 표시되지 않고 See Desk 로 표시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데스크에가서 직원을 만나야 한다.

 

 

 

전광판 자리에는 429번 자리가 쓰여져 있었고 429번 자리로 이동하니 검은색 포드 익스플로러가 주차되어 있었다. 허츠렌트카 L4등급에서 자주 나오는 차량이 닛산 패스파인더와 포드 익스플로러이다. 만약 내가 LA 공항지점에서 수령해 LA공항지점으로 반납하는 스케줄이었으면 나의 회원 등급이 높기 때문에 다른 차량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겠지만 샌프란시스코 공항지점으로 반납하는 스케줄이라 예약한 등급 차량이 그대로 배정된 듯 하다. 수령지점과 반납지점이 다른 경우엔 업그레이드도 잘 안되고 차량 상태도 썩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7인승

포드 익스플로러는 7인승인데 우리는 4명이라 3열 좌석은 접어서 트렁크로 이용했다. 왠만한 4인가족 짐은 다 실을 수 있는 사이즈이다.

 

 

3열 시트

혹시나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까봐서 3열시트를 열고 2열시트를 앞으로 당긴 뒤 사진을 남겨보았다. 3열에 2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몸집이 큰 어른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정도이고 아이들은 충분히 탑승한만한 좌석간 거리이다. 2열 왼쪽시트는 맨 앞으로 이동되어 있는 상태이고 우측 시트는 뒤로 이동되어 있는 상태이다.

 

 

차량 오염

수령한 차량의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바닥 쪽에는 흰색 페이트가 묻어 있었고 외관이 썩 깨끗하지는 않았다. 다만 내부는 깔끔했다.

 

 

18204마일

수령한 차량은 18204 마일을 운행한 차량이다. 기름은 풀.

 

 

허츠렌트카 샌프란시스코 공항 지점 반납
Hertz San Francisco Airport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여행을 하면서 9일간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하는 날이다.

허츠렌트카 샌프란시스코 공항 지점 반납은 780 N McDonnell Rd, San Francisco 주소를 찍고 이동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바로 옆에 모든 렌트카 회사의 반납 장소가 있다.

 

 

반납지 주소를 찍고 이동한 뒤 Rental Car Return 사인을 따라 쭉 이동하면 된다.

 

 

허츠는 1층

Rental Car Return 사인을 따라 이동하면 어떤 건물로 이동하게 되는데 해당 건물의 층별로 렌트카 회사의 반납장소가 위치하고 있다. 허츠렌트카의 경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반납

차량을 반납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차량안에 키를 놓고 가면 이메일로 영수증이 날라올거라고 얘기를 들었다. 차량에 두고온 물건이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고 차량을 그대로 둔 뒤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다. 그리고 몇 분 후 이메일로 차량 반납 영수증이 날라왔다. 영수증이 날라왔다는 얘기는 반납이 잘 되었다는 얘기다.

 

 

에어트레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트카 반납을 하면 셔틀버스가 아닌 에어트레인을 통해 공항 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셔틀버스보다는 조금 더 편한편이다. 약 7-8분정도에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다리 통행료 납부

 

이번 여행에서 오클랜드(Oakland)쪽에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로 이동하면서 베이브릿지(Bay Bridge)를 한 번 건넜고, 프리몬트(Fremont)에서 팔로알토(Palo Alto)로 이동하면서 덤바턴브릿지(Dumbarton Bridge)를 한 번 건넜다. 샌프란시스코 통행료는 다리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올 때만 적용된다. 즉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를 이용해 외부로 나갈 때는 통행료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허츠렌트카의 경우 유료 지역을 그대로 통과하면 PlatePass 시스템을 이용해 몇 일 후 자체적으로 통행료를 집계하여 예약 시 걸어둔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신용카드로 통행료가 결제된 이후엔 톨 영수증(Toll Receipt)을 보내준다.

 

 

베이브릿지

내가 이번 여행에서 두 개의 다리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들어오면서 발생한 톨비는 14달러이다. 근데 허츠가 자체시스템으로 통행료를 집계하여 결제해주면서 받아가는 수수료(Convenience Fee)가 무려 19.98달러. 총 33.98달러를 지불했다. 유료도로 통행료도 비싼데 수수료도 비싼편이다.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가면서 통행료를 안내려면 밑에 산호세(San Jose)를 통해 올라가면되는데 워낙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여행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비싸게 부담해야하는 통행료가 아닐까 싶다.

 

 

 

오이클여행기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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