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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제주 서귀포 - 에어비앤비 독채 숙소 오소록헌디 후기 / 아이동반 가족여행 단독주택

by 오이클 2024. 3. 4.

 

 

2024년 2월.

 

두 가족이 함께한 제주 여행에서 10일을 보낸 서귀포 보목동의 숙소, 오소록헌디의 후기이다.

#내돈내산

 

2년전에도 두 가족이 함께 여행가기 위해 내가 예약했었지만 당시에 아이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우리가족은 못가고 같이 가기로 한 가족만 가서 지내고 왔었다. 이번엔 별일없이 두 가족 모두 제주에 도착했고 10일간 오소록헌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다.

 

후기시작

 

카카오지도에 검색을 해보니 오소론헌디펜션으로 검색된다.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로 53 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서귀포 앞바다와는 약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귀포시내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고 동네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다.

 

 

오소록헌디 전경

숙소의 전경은 위와 같다. 오소록헌디 숙소는 본채와 별채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총 침실이 세 개, 화장실이 두 개인 숙소이다. 침실 중 하나는 별도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고 본 건물에는 침실 두 개와 화장실 두 개가 있다.

 

 

오소록헌디 본채

위 사진의 건물이 본채건물이고 앞쪽으로는 적당한 크기의 잔디 마당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놀기 좋다.

 

 

오소록헌디 본채 입구

본채로 들어가는 현관문이다. 번호키로 되어 있어서 호스트와의 연락을 통해 비대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오소록헌디 본채 내부

현관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복도를 따라 거실로 향하게 된는 구조이다.

 

 

거실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위 사진과 같은 거실이 나타난다. 오래된 가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숙소로 알고 있다. 에어비앤비에 보이는 사진은 꽤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와보면 훨씬 현대식이다. 아이동반한 가족들이 오기 좋은 숙소이다보니 하이체어도 준비되어 있다.

 

 

주방

인덕션과 하이라이트가 있고 싱크대가 넓어서 쓰기 편했다. 호스트분께 미리 말씀드리고 도착하자마자 사용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쿠팡으로 주문해두었는데 친절하게도 집안에 다 넣어주셨다.

 

 

주방집기들

오븐, 전자렌지, 밥솥, 냉장고, 커피머신, 포트, 토스터기 정도가 주방집기로 준비되어 있었다.

 

 

본채 침실1

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침실 1이다. 침실 1은 내부에 화장실이 있었고 퀸 사이즈침대가 놓여져 있는 방이다. 창문이 두 개라 채광이 좋았던 방이다.

 

 

침실 1 화장실

침실 1 내부에 있는 화장실인데 샤워부스와 변기, 세면대가 있는 곳이다.

 

 

침실 2

침실 2는 위 사진과 같이 저상침대가 놓여진 방이다. 침실 1보다는 조금 작은 침실이다.

 

 

화장실

현관들어오면 정면에 위와 같은 화장실이 있는데 세탁기, 샤워부스, 변기 등이 있다. 세탁세제도 다 준비되어 있었고 어마무시한 양의 수건도 깔끔히 준비되어 있었다.

 

 

벽난로

거실 옆으로는 벽난로도 있었는데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운 아기가 있어서 벽난로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채광

남동방향의 집이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루종일 따스한 햇살이 드는 숙소였다. 10일동안 처음 2일빼고는 비가와서 너무 아쉬웠다.

 

 

별채

본채 옆에 붙어 있는 별채의 내부이다. 오두막 느낌이고 목재 침상이 놓여져 있는 방이다. 어쩌다보니 내가 이 방을 혼자 사용했는데 텔레비전도 있고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었다.

 

 

숙소 옆 귤나무

숙소 옆에는 귤밭이 있었는데 2월 중순에 방문했을때 귤은 없었다.

 

 

집앞 골목

집 앞 골목은 주차장으로 이용했는데 차량을 마당까지 넣어서 주차하는 것도 가능했다. 우리는 편의상 대부분 골목에 주차를 했고 비가 많이 와서 비 맞기 싫을때는 마당안쪽까지 차를 집어넣어 주차하기도 했다.

 

 

화덕

그리고 오소록헌디의 시그니처 '화덕'이다. 호스트께서 화덕에 불을 지피기 위한 장작은 계속 공급해주셨고 재작년에 왔던 가족이 화덕사용법을 잘 알고 있어서 화덕에 고기도 구워먹고 피자도 구워먹고 낚시로 잡은 참돔대가리도 구워먹고 엄청나게 많이 사용했다.

 

 

화덕 피자

화덕에 처음 불을 붙이는게 어렵지 한번 제대로 불 붙으면 엄청나게 열이 오른다. 피자 도우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토핑도 올려서 5분정도 구운 뒤 바로 먹는 피자는 정말 맛이 좋았다. 사실 우리가 있는 동안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 어려웠는데 화덕 덕분에 맛있는거 많이 해먹었다.

 

 

화덕 앞 공간

 

화덕 바로 앞에는 식탁,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서 노래하나 틀어놓고 내리는 비 구경하는 것도 정말 좋았다.

 

 

숯 그릴

화덕요리는 시간이 조금 걸리니 조금 빠르게 구워먹고 싶을 땐 준비된 숯 그릴를 이용했다. 하나로마트에서 가리비 사와서 구워먹고 사진은 없지만 새우도 구워먹었다.

 

 

화덕 불멍

비가와도 화덕은 끄덕없어서 이렇게 불멍하는 시간도 많았고 이래저래 쓸모가 많은 화덕이었다.

 

 

한라산 백록담

우리가 제주에 도착한 날은 한라산 백록담이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따뜻하고 맑았는데 그날 이후로는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한 일들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숙소가 좋아서 숙소에서 나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마도 내년 겨울에도 또 찾게 될 듯.

 

 

오소록헌디 후기 요약
  • 호스트님과의 연락이 원활함. 필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바로 해결해주심
  • 숙소 난방이 어마무시하게 잘 됨.
  • 화덕이 참 쓸모가 많음.
  • 내년에 또 갈거임.
  • 아이동반하기 좋음.
  • 바다까지 걸어서 5분거리

 

오이클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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