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서울 출장길에 어디 잘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양재역에 있는 힐튼 가든 인 서울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호텔에 가볼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힐튼 계열 호텔이 많아서 힐튼 계열 호텔에 숙박한 적이 많았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가보게 되는 힐튼 계열 호텔이다.
혼자 자는 숙박이라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기본 룸을 선택했고 날짜에 따라 숙박료가 많이 차이났는데 내가 숙박한 날은 세금포함 25만원 정도였다.
힐튼 가든인 강남 호텔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53
호텔은 양재역 2번출구에서 약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은 편리한 편이었다.
차 없이 이동하는 출장이어서 양재역에 내려서 호텔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내가 알기로 발렛주차만 가능한 호텔이다.
체크인 시간은 3시였지만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정도였다. 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예약 조회를 해본 후 Preference에 맞는 룸은 아니지만 준비된 방이 있다며 체크인을 해주었다. 미국에서 힐튼 호텔들 다니면서 획득한 다이아몬드 티어가 은근히 쓸모가 많다.
객실키와 함께 다이아몬드 회원이라고 음료 쿠폰도 한장 주었다. 힐튼 가든인 호텔은 다이아몬드 멤버일 경우 2병의 물, 프리미엄 와이파이, 100% 보너스 포인트 적립, 무료 조식이 제공된다.
호텔 1층에는 카페 겸 바가 있었는데 체크인 시 받은 음료 쿠폰을 곧바로 사용했다. 커피 한잔 받아들고 방으로 향했다.
호텔은 총 지상 18층, 지하 5층으로 된 건물이었다. 생각보다 호텔 높이가 높은 편이다. 힐튼 아너스 홈페이지에 Room Preference를 고층으로 해두었는데 Preference에 맞춰서 가장 높은 층의 객실을 배정해주었다.
객실 외부와 복도는 전세계 힐튼 가든인 호텔 대부분이 비슷한 편. 독일 힐튼 가든인에서도 그랬고 미국 어딘가의 힐튼 가든인에서도 약간 회색 느낌의 인테리어는 거의 비슷했다.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객실이다. 전체적인 넓이는 서울 호텔 평균 사이즈 정도 되는 듯 하다.
이렇게 다시 보니 객실 사이즈가 조금 작은편인것 같기도 하다. 힐튼 가든인 강남 호텔에는 디럭스 룸도 있는데 그 객실은 조금 더 넓은 편이다.
몇 가지 간식이랑 물, 커피포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소형 냉장고도 준비되어 있었다.
욕실의 변기와 세면대. 지은지 얼마안된 호텔이라 욕실은 매우 깔끔한 편이었다.
욕실 한컨에 있었던 샤워부스. 샴푸 등의 어메니티는 리필형으로 제공되었다. PeterThomasRoth 제품.
샤워가운, 다리미, 금고 등이 출입구 옆 옷장에 있었고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슬리퍼. 미국 호텔에서는 슬리퍼 보기가 참 어려웠는데 한국은 왠만한 호텔에서 다 제공되는 듯.
객실이 높고 남향의 객실이다보니 양재역 사거리가 아주 잘 보였다. 금요일 오후라 밤 늦은시간까지 끝이 보이지 않았던 차량 행렬.
다이아몬드 회원 혜택 - 무료조식
힐튼 골드 멤버 이상의 경우 힐튼 가든인 호텔에서는 무료로 조식이 제공된다.
다음 날 오전 일찍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2층의 가든비스트로로 향했다.
한식, 양식, 아시안식 아주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었다. 한식에는 전류도 제공되었고 아시안식으로는 쌀국수 등이 제공되었다. 미국 조식 생각하고 가볍게 빵이나 먹고 올 생각이었는데 아침 식사 메뉴가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배부르게 먹었다.
루프탑 수영장
힐튼 가든인 강남 호텔의 경우 루프탑에 수영장이 있는데 아침 식사 후 일찍 나와야했었기에 수영은 못하고 수영장 구경만 하고 왔다.
수영장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주중과 주말의 이용시간이 다르다.
수영장 크기는 적당한 편이었고 물을 만져보니 물 온도도 겨울에 야외 수영하는데 무리는 없어보였다.
수영장 옆으로는 봄이나 여름의 따뜻한 날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비치체어도 준비되어 있었다.
힐튼 가든인 강남 호텔 후기 요약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직원 서비스 좋음
- 일별로 숙박료 차이가 큼
- 조식 퀄리티 매우 좋음
- 비교적 신축이라 매우 깔끔
오이클 여행기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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