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1년]/미국일상

미국에서 내 차 팔기 / 카바나 CARVANA

by 오이클 2024. 1. 11.

 

 

본 후기는 2023년 8월에 미국에서 차량을 판매한 후기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상황이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1년간 사용하던 차량을 판매했고 그 후기를 담고 있다.

미국에서 중고차 구입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에서 중고차 구입 카맥스 / Carmax 후기 (환불 후기 포함)

 

미국에서 중고차 구입 카맥스 / Carmax 후기 (환불 후기 포함)

1년 남짓 미국에 거주하면서 카맥스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후기이다. 일단 이 글은 J1 비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들어와서 차를 구입하고 판매한 후기입니다. 소유한 비자의 유형

oycle.tistory.com

 

 

미국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개인 판매

2. 중소형 중고차 딜러사에 판매

3. 대형 중고차 딜러사에 판매

 

이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3번 대형 중고차 딜러사에 판매하는 방법이었다. 1번과 2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차량을 귀국 직전까지 사용을 하다가 판매를 해야했는데 1번의 경우는 서류작업 및 대금수령에 시간이 소요될 듯 했고 2번의 경우는 대금을 우편으로 체크/check를 받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시간이 필요했다.

 

반면에 3번의 경우는 카바나/Carvana 또는 카맥스/Carmax와 같은 대형 중고차 딜러사에게 판매하는 경우인데 이런 대형 딜러사는 차량 대금을 판매 즉시 계좌로 송금해준다고 했다. 또한 소유권 이전이라던가 잡다한 서류작업도 깔끔하게 잘 처리할 것 같은 것도 선택의 이유였다. 그래서 귀국 3일전까지 차량을 사용하다가 판매를 하게 되었다.

 

일단은 카맥스, 카바나에 차량 가격 견적을 받았다. 내차의 경우 카맥스에서 구입을 했던 중고차인데 카맥스에 판매가 견적을 내본 결과 가장 낮은 금액이 산출되었다. 반면에 카바나에서는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그래서 카바나에 판매하기로 결정. 카맥스와 카바나 모두 인터넷으로 판매절차가 진행되고 차량 인도 시 큰 하자가 없는한 감가는 없다고 보면 된다.

 

 

카바나 차량 판매

휴대폰으로 카바나 홈페이지에서 견적을 받고 가격이 마음에 들면 다음 절차로 이어가면 된다.

 

 

카바나 차량 판매

 

내 차 판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행거리 사진/Odomerter photo, 차량 소유권 서류 사진/Vehicle Title, 운전면허증 앞 뒤 사진/Photo ID 이다.모두 사진 찍어서 업로드 하면 된다.

 

차량 소유권 / Certificate of Title

미국 차량의 소유권은 위와 같이 핑크색이라 핑크슬립/Pink Slip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차량등록증/Registration과 다른 것이며 반드시 위 사진과 같은 소유권 서류가 있어야 차량 판매가 가능하다. 나의 경우 중고차 구입하고 한달이 지나도 title이 우편으로 오지 않아 DMV에 연락해서 다시 받았다. 그래서 서류에 Duplicate 라고 써있는 듯.

 

 

카바나 차량 판매

서류들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하루정도 후에 카바나에서 승인을 한다. 이제 남은 건 차량을 인도하고 돈을 받는 것인데 차량 대금을 수령하기 위한 방법도 미리 입력해두어야 한다.

 

 

카바나 차량 판매

Direct Deposit(ACH)의 경우는 은행 계좌에 송금해주는 것이고 Printed Check는 수표로 받는 것이다. 나는 계좌로 받는 것을 선택했다.

 

 

카바나 차량 판매

거의 대부분의 은행에 Direct Deposit(ACH)가 가능했고 은행 계좌 정보를 입력하고 은행 어플에서 카바나와 연동을 하면 대금 지급 방법 선택도 완료된다.

 

 

카바나 차량 판매

마지막 절차는 차량인도. 내가 판매할 차를 가지고 가까운 카바나 지점으로 가는 방법과 카바나에서 픽업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카바나에서 차를 가져오는 것은 90달러의 수수료가 있었다. 카바나 지점이 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서 판매한 뒤 리프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Bring us your car를 누르고 차량을 가져다 줄 시간을 입력한 뒤 예약을 하면 된다.

 

 

카바나 웨스트민스터 지점

예약한 날짜에 카바나 웨스트민스터 지점으로 차량을 가지고 갔다.

 

 

카바나 웨스트민스터 지점

내 차를 사가기 위한 카바나의 모든 서류작업은 완료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직원이 내차를 잠시 살펴본 뒤 승인을 해주었다. 차를 파는 것과 관련해서 그 어떤 네고, 질문 등등도 없어서 너무 편했다. 

 

 

차량 판매 계약서

차량 판매 계약서에 사인하고 타이틀/Title 서류 넘겨주니 모든 절차는 끝이 났다. 대기시간까지 해도 10분이내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

 

 

카바나 차량 판매

모든 판매절차가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리프트를 호출했는데 그때 마침 카바나에서 대금이 송금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그리고 하루후에 Bank of America 계좌로 차량 판매 대금이 들어왔다.

 

차량을 구입할 때 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했던 차량 판매 후기이다.

차량 가격만 적절하게 받을 수 있다면 카맥스나 카바나가 나같은 단기 체류자에겐 서류작업, 대금 수령 측면에서 매우 깔끔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