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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멕시코

멕시코 칸쿤 - 힐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후기 2편 (레스토랑, 룸서비스, 음료, 맛집 등) / Hilton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by 오이클 2023. 11. 2.

 

 

2023년 8월.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한 칸쿤 가족여행에서 4박 5일의 시간을 보냈던 힐튼 올인클루시브 칸쿤 리조트의 후기 2편이다. 이번 후기에서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식음료 편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1편에서는 힐튼 리조트의 객실과 시설 등을 다루었다. 아래 링크 참조.

멕시코 칸쿤 - 힐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후기 1편 (객실, 시설편) / Hilton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멕시코 칸쿤 - 힐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후기 1편 (객실, 시설편) / Hilton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2023년 8월. 아이들과 함께한 멕시코 칸쿤 가족여행에서 4박 5일을 보냈던 힐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후기 1편이다. 이번 후기에서는 리조트 객실이나 시설에 대한 후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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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멕시코 로스카보스 하얏트 지바 리조트에 갔을 때는 음식 맛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했었는데 이번 힐튼 칸쿤 리조트는 훨씬 괜찮았다. 다만 미국인들 휴가철에 겹치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 예약하는 것이 꽤 어려웠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 멕시코 로스카보스 하얏트 지바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멕시코 로스카보스 -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호텔 후기 2편 (식음료 편)

 

멕시코 로스카보스 -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호텔 후기 2편 (식음료 편)

2023년 2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하얏트 지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호텔 / Hyatt Ziva Los Cabos resort All Inclusive 의 후기 2편이다. 1편에서는 객실 및 리조트 시설의 후기를 담고 있으며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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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ma - 스테이크 위주의 레스토랑

 

Auma 는 스테이크가 제공되는 레스토랑이다.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우리는 두 번을 방문했는데 처음 방문은 저녁식사시간에 맞춰서 예약이 가능했지만 두 번째 방문은 매우 늦은 저녁식사 시간만 예약이 가능했다. 

Auma Open Fire Grill

Auma 레스토랑의 입구이다. 칸쿤 리조트에서 유일하게 스테이크가 제공되는 레스토랑이다보니 인기가 많은 듯 하다.

 

 

레스토랑 내부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이고 키친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오픈키친의 형태이다.

 

 

저녁 메뉴판

샐러드, 새우, 문어,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등등 거의 대부분의 그릴 요리는 다 제공되었다. 다만,  랍스터, 양고기,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추가요금이 필요했다. 포터하우스를 고민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추가요금이 비싸서 우리는 추가 요금이 없는 요리만 주문을 했다.

 

 

칵테일

메뉴에는 없지만 칵테일은 언제든지 모든 레스토랑에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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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로 주문한 새우, 문어, 샐러드 (우측으로 슬라이드 가능)

샐러드는 평소 먹던 맛이고 새우는 생각보다 맛있었으며 문어는 생각보다 질겼다.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다.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메인 요리로 주문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올인클루시브라 부담 없이 1인 1스테이크.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굽기도 좋았고 고기도 괜찮았다.

 

 

디저트

디저트로 하나씩 다 주문. 너무 달았던 기억이다.

 

 

레스토랑 내부

해가 지고 방문을 하면 이런식으로 엄청 어두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크 맛이 괜찮았던 레스토랑으로 기억된다. 다만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려우니 체크인 하자마자 예약 추천.

 

 

 

 

La Luce - 이탈리안 레스토랑

 

La Luce는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역시나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한다.

 

La Luce 입구

레스토랑 입구이다. 다른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더 고급진 분위기이다.

 

 

테이블 세팅

La Luce는 다른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더 고급진 분위기이다.

 

 

La Luce 저녁 메뉴

대부분의 이탈리아 요리들이 있는데 파스타와 피자가 주된 요리라 생각된다.

 

 

와인과 샴페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왔으니 평소에 술을 안먹는 나도 샴페인 한잔 했다. 하우스 와인이랑 하우스 샴페인은 무한 제공된다. 다만 가격대가 있는 와인의 경우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

 

 

스타터

카프레제 / Caprese 와 프리토 미스토 / Fritto Misto 를 스타터로 주문했다. 깔라마리가 너무 짰던 기억.

 

 

또 다른 스타터

정말 맛있었던 메뉴인데 메뉴 이름을 까먹었다.

 

 

메인 요리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와서도 고기 요리를 안먹기 아쉬워서 주문한 고기 요리이다. 아마도 메뉴의 브라사토 말 비노 로소 / Brassato al Vino Rosso 라는 요리인데 와인에 숙성한 고기를 이용한 요리이다.

 

 

알프레도 파스타

그리고 알프레도 파스타. 크림이 조금 더 진했으면 좋았었을 메뉴이다.

 

 

디저트

디저트도 종류별로 다 주문.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뒤에 꺼내주는 디저트이지만 후식으로는 훌륭했다.

La Luce 레스토랑은 힐튼 칸쿤 리조트 내부에서 가장 분위기 좋고 격식있는 분위기여서 와인 한잔 하면서 시간보내기 좋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Sunan - 아시안 음식

 

계속 양식만 먹다보니 아시안 음식에 끌려서 가게된 레스토랑인데 힐튼 리조트에서 가장 실망했던 레스토랑이다.

 

Sunan 레스토랑

Sunan 레스토랑은 외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거나 하는 날에는 이용하는데 꽤 불편할 듯 하다.

 

 

테이블 세팅

쇼파에 앉아서 낮은 식탁에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구조라 조금 불편하다.

 

 

Sunan 메뉴판

애피타이저와 롤 메뉴가 있는 메뉴판이다.

 

 

Sunan 메뉴판

주 요리가 표시된 메뉴판이다. 사실 라면이 당겨서 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익숙한 메뉴들이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캘리포니아 롤

캘리포니아 롤을 주문했는데 위에 뿌려진 소스가 엄청 매워서 깜짝 놀랄정도. 그리고 롤을 만드는 밥이 한국인에게 잘 맞지 않는 쌀인듯 했다.

 

 

깔라마리

애피타이저로 주문했던 깔라마리인데 인종차별 당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많이 짰다. (다른 요리는 안짰던거 보면 인종차별은 아닌듯)

 

 

로바다야키 그릴 메뉴

새우랑 고기가 구워져나오는 그릴 메뉴였는데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는 요리이다.

 

 

라멘

라멘이 먹고 싶어서 온건데 완전 대 실망! 우리가 알던 일본 라멘의 맛도 아니고 면도 이상하고 무슨 요리인지 알 수 없었던 라멘 메뉴이다.

 

 

 

 

Vela - 부페

 

아마도 조식을 먹기위해 가장 많이 방문했던 레스토랑인 Vela 이다. 아침, 점심, 저녁 부페가 제공되는데 음식 종류와 맛 모두 무난한 곳이다.

Vela 내부

힐튼 칸쿤 리조트 내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이다. 그러다 보니 예약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외부 테이블

위와 같이 외부테이블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10시 넘어서는 너무 더우니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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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 제공 요리(우측으로 사진 슬라이드)

일반적인 부페에서 제공되는 거의 대부분의 요리가 제공되었다. 딱히 특별한 요리로 기억나는건 없지만 워낙 익숙한 음식들이고 맛도 괜찮았던 곳이다.

 

 

룸서비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의 최대 장점은 귀찮을때 룸서비스로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체크인 할 때 룸서비스 주문을 할 수 있는 링크를 주는데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30분정도 만에 객실로 요리를 가져다 준다. 식당가기 귀찮거나 식사시간을 놓쳤을 때 자주 이용했다.

 

 

룸서비스 1

 

룸서비스 2

 

룸서비스 3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룸서비스를 총 세번 주문해먹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룸서비스 주문하면 너무 늦게 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세 번 모두 30-40분 안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빙을 해주는 직원들도 모두 서비스가 훌륭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완성되자마자 먹는게 아니다보니 (보온은 잘 되긴 했으나) 맛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귀차니즘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했다.

 

 

 

Pool Bar - 음료, 칵테일, 간단한 음식

 

리조트 곳곳에는 칵테일과 음료등이 제공되는 바가 몇 군데 있다. 또한 팝업식으로 간단한 음식이 제공되는 바가 열리기도 했다.

Pool Bar

칵테일 종류를 몇 종류 모르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칵테일 종류를 공부했고 거의 10종 이상의 칵테일을 마셔보았다. 칵테일 주문을 하면 많은 술들을 잘 조합해서 온갖 종류의 칵테일이 제작해주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딸기 스무디, 레몬에이드 등을 많이 주문해서 먹었다.

 

 

그릴 바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그릴에 구워주는 그릴바가 점심시간 즘에 열리는데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에 매우 좋았다.

 

 

La Churreria

츄러스, 아이스크림, 쿠키, 팝콘 등을 제공하는 간식 음식점이었는데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아이들이 오고가면서 자주 다녀온 곳이다.

 

 

후기를 쓰지 않은 레스토랑에는 Maxal 이라는 멕시칸 음식점이 있는데 멕시칸 요리를 전혀 먹지 못하는 와이프로인해서 가보지 않았지만 엄청 인기 많은 레스토랑이었다. 멕시코에 왔으니 멕시칸 음식을 싫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Auma를 리조트내 가장 맛집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맛이나 분위기 등이 가장 괜찮았다. 다만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두 번 이상 가기 어려웠던 점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힐튼 칸쿤 올인클루시브의 식음료를 요약하자면 맛은 평균이상, 서비스도 평균이상으로 좋았으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식당 예약 등에서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룸서비스는 배달 속도나 직원 서비스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가장 중요한 팁은 체크인하자마자 앞으로의 식사 예약을 다 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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