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후기]/캐나다

미국/캐나다-나이아가라 여행::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투숙기

by 오이클 2016. 9. 4.

 

 

2016년 8월.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면서 2박 3일간 머물렀던 힐튼 호텔 나이아가라 투숙기이다. 호텔의 정식 명칭은 힐튼 호텔 앤 스위츠 나이아가라 폴스/폴스뷰 (Hilton Hotel and Suites Niagara Falls/Fallsview) 이다.

워낙 성수기에 숙박한 거라 숙박비는 정말 비쌌다. 게다가 투베드룸이 필요해서 거의 가장 비싼 룸에서 숙박했다고 볼 수 있다.

힐튼 호텔 공홈에서 룸 타입을 보면 2 BDR DELUXE SUITE WHIRLPOOL 이라는 룸이 나오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있는 호텔이라고 같은 룸타입인데 층수에 따라서 뒤에 따라 붙는 이름이 또 다르다.

가장 낮은 층이 CASINO/CITY VIEW, 그 다음이 U.S VIEW, 그 다음이 FALLS VIEW, 그리고 가장 높은 층이 PREMIUM VIEW이다. U.S VIEW의 경우 두개의 나이아가라 폭포 중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만 보이는 전망인 듯 하다. 우리는 온김에 제대로 보고가자는 생각에 FALLS VIEW를 예약했고, 앱으로 체크인할 때 PREMIUM VIEW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룸 타입은 2 BDR DELUXE SUITE WHIRLPOOL PREMIUM VIEW이다. 힐튼 다이아몬드라고 업그레이드를 해준건진 모르겠지만, 이 룸이 이 호텔의 가장 고가의 룸이다. 또한, 뉴욕에서 버팔로로 오는 비행 스케줄이 2시간이 앞당겨지면서 호텔에 11시 쯤 도착했는데 30분정도 기다린 후에 얼리체크인도 가능했다. 비싸지만 만족스러웠던 호텔이다.

뉴욕-버팔로 미국 국내선 후기

2016/08/29 - [[탑승기]] - DL4096 LGA-BUF 뉴욕/라과디아-버팔로 델타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캐나다 국경을 넘어 차로 10분정도 오면 나이아가라 폭포와 그 앞에 호텔 단지가 보인다.

자동차로 캐나다 국경 넘은 스토리

2016/09/03 - [[아메리카]] - 미국/캐나다-나이아가라 여행::허츠 렌트카 후기-국경 통과


여기가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이다.


호텔 건물 뒷 편으로 주차장이 있다. 주차비는 1박당 30 캐나나달러였다. 


호텔 로비이다. 성수기라 그런지 투숙객이 무척 많았고, 체크아웃할 때 보니 줄이 엄청 길었다. 힐튼 아너스 회원을 위한 라인이 따로 있어서 기다리지 않았다.


PREMIUM VIEW 룸의 경우 33층부터 50층까지인걸로 안다. 우리가 배정 받은 룸은 46층에 있었다. 원래 앱 체크인 시 49층으로 지정해두었으나 얼리 체크인을 하면서 46층 룸만 가능하다고 해서 46층으로 바꿨다.


방에 들어서니 창문을 통해 위와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두개의 나이아가라 폭포 중 왼쪽 폭포가 미국 폭포이고 오른쪽이 캐나다 폭포이다.


투베드룸이라 중간에 화장실을 경계로 두개의 방과 두개의 침대가 있다.


이렇게 월풀 욕조도 있는데 쓰지는 않았다.


샤워장도 따로 있다.


2박 3일간 조식도 제공해줬다. 원래 동반 1인이 무료인데 대인배스럽게 3인 모두 쿠폰을 줬다. 그 외에도 관광 상품 쿠폰등 여러가지를 줬는데 쓰지는 않았다.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의 풍경을 이렇다. 정말 역대급 풍경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호텔은 카지노 호텔이다. 저 호텔의 풍경은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종이 캐나다 폭포에서는 물보라가 일어난다. 그 만큼 떨어지는 물이 엄청나다.


우리가 숙박한 첫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일요일 저녁에는 위 처럼 불꽃놀이도 한다. 밤 10시부터 5-10분간 진행한다. 한강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생각하면 안된다. 살짝 허접하다.


매주 하는 행사니 비싼 불꽃을 터뜨리긴 어려운 듯 하다.


조식을 먹었던 부페이다. 한국인 웨이트리스도 계셨다. 그나저나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덕분에 빵들도 금새 동이난다.


옆에서는 오믈렛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고...


성수기라 호텔 숙박비가 매우 비쌌지만 뛰어난 풍경을 제공하는 비싼값하는 호텔이었다. 다음에 간다면 카지노 호텔에 가보리라.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있는 카지노는 규모도 괜찮고 승률도 나쁘지 않았다. 슬롯머신만 했는데 첫 날은 100 캐나다달러를 잃었지만 둘째날 530 캐나다달러를 따서 나왔다. 



아래는 호텔 내에 있던 Brasa라는 음식점 후기이다.

호텔 내부에는 브라질 방식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이 있었다. 식당이름이 좀 그렇지만 브라사(BRASA)였던것 같다.


식당구조는 이렇게 생겼고 부페를 통해서 일부 음식을 자유롭게 먹으며 고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웨이터로 부터 스테이크를 공급받는 방식의 음식점이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많이 퍼와서 나중에 고기 먹느라 고생했다.


사진에서 보는 각종 고기가 제공된다.


이렇게 웨이터가 들고 다니면서 잘라주는 식이다. 비싼 고기(안심)같은건 그다지 자주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건 파인애플이다. 그래도 양고기도 있고 다양한 고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호텔 내에 있는 음식점이라 룸차지로 올려버리면 된다. 음료 포함해서 어른 3인이 먹은 음식의 가격은 200 캐나다달러정도 했다. 우리돈으로 17만원 정도? 지금 생각해보니 비싼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