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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멕시코

멕시코 로스카보스 -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호텔 후기 1편 (호텔 이동, 호텔 시설 후기 등)

by 오이클 2023. 3. 19.

 

 

2023년 2월.
 

 
미국 서부에 사는 사람들이 휴양을 위해 자주 찾는다는 로스카보스/Los Cabos 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는 동안 3박 4일간 숙박했던 하얏트 지바 로스 카보스 올 인클루시브 호텔/Hyatt Ziva Los Cabos resort All Inclusive 후기의 1편이다. 이번 후기 1편에서는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과, 호텔의 객실 및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후기를 다룰 것이고 후기 2편에서는 올인클루시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조트 내 식음료와 관련된 후기를 다룰 것이다.
 
 
후기 1편 시작.
 

로스카보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 (셔틀)
San Jose Del Cabo Airport → Hyatt Ziva Los Cabos Resort 

먼저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멕시코 서쪽의 산 호세 델 카보/San Jose Del Cabo 와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라는 지역을 통칭해서 부르는 지역의 이름이다. 멕시코의 동쪽에 칸쿤/Cancun이 있다면 서쪽에는 로스카보스/Los Cabos가 있고 두 지역 모두 북미 사람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로스카보스에서 셔틀 기사가 얘기하기론 젊은이들이 놀기에는 카보 산 루카스 지역이 좋고 가족들이 휴양하기엔 산 호세 델카보 지역이 좋다고 한다.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리조트는 산호세델카보 지역에 위치해 있고 로스카보스 공항(SJD Airport)에서 약 20-3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카보산루카스 지역은 40분정도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을 미리 예약했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떄는 우버가 가능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떄는 우버가 되지 않아 셔틀이나 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우리는 셔틀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이용했다.
인터넷에 로스카보스 셔틀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 다 동일하게 인당 15달러를 받는다.
 

로스카보스 공항 앞 셔틀 대기 장소

우리는 Cabo Shuttle Services라는 곳에서 예약을 했는데 공항 앞 셔틀 대기장소 11번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파란색 옷을 입은 직원이 있었고 예약내역을 확인한 후 인원이 어느정도 채워질 때 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프라이빗 셔틀을 예약하면 우리만 타고 갈 수 있지만 많이 비싸서 공용 셔틀을 예약했고 약 8명정도의 인원이 모일 떄 까지 15분정도 기다렸다.
 
 

로스카보스 공항 셔틀

인원이 차니 배차가 되었고 차량에 탑승하니 직원이 모든 탑승자의 목적지를 물어본 후 하차 순서를 정해주었다. 다른 일행들은 카보산루카스 지역의 호텔이라 산호세델카보 지역의 하얏트 지바에 가는 우리가 가장 먼저 하차를 하였다.
 
 

메마른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역

로스카보스는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주에 속해있는데 호텔까지 가는길은 메마른 땅만 보였을 뿐 딱히 볼만한 구경거리는 없었다.
 
 

호텔 도착/로비

약 25분정도 걸려서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호텔에 도착했다. 우버로 올 수 있다면 우버가 훨씬 저렴하긴 한데 공항에서는 우버를 부를 수 없으니 셔틀이나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는 4인이라 60달러를 지불하였는데 만약 택시를 탔다면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저렴한 가격에 올 수 있었던것 같다. 셔틀도 나쁘지 않았으나 처음 공항에 내려서 적정 인원이 채워질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살짝 별로였다.
 

 

 
 

하얏트 지바 로스 카보스 리조트 올인클루시브 객실 후기
Hyatt Ziva Los Cabos Resort All Inclusive

 
로스카보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티어가 있는 힐튼 리조트와 티어가 없는 하얏트 지바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편하게 쉬기위해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를 숙소로 결정했다.
 

로비 앞 호텔 전경

우리는 바다 전망 마스터 더블 객실을 3박 4일 예약했고 객실요금은 약 1900달러였다. 열심히 먹어야 호텔 값이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도착해서 본 리조트의 모습은 생각보다 엄청 규모있는 리조트였다는 것 이다. 식당위치나 각종 시설들 위치가 익숙해지는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인클루시브 손목 태그

체크인을 하면서 손목에 태그를 묶어주는데 우리가 투숙하는 동안 이 팔찌를 보여주면서 식당이나 각종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불편했으나 점점 익숙해진 손목 태그이다.
 
 

2633호.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바다 전망 마스터 더블/Ocean View Master Double 이었고 객실 번호는 2633호였다. 체크인하면서 직원이 뷰가 정말 좋은 객실이라고 강조했었다. 
 
 

객실 내부

퀸사이즈보다는 조금 작은 더블 침대가 있었고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는 약간 동남아 분위기 비슷한 느낌의 객실이었다. 우리가 도착했던날이 흐렸던 날이라 객실 분위기가 조금 어둡게 촬영되었는데 햇빛이 쨍쨍한 날에는 매우 밝은 객실이었다.
 
 

스마트기능은 안되는 스마트TV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객실의 텔레비전에 스마트 기능이 있느냐인데 안타깝게도 스마트기능이 있지만 인터넷 연결을 안해두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기능은 이용하지 못했다.
 
 

테라스

객실에 끝부분에는 바다전망의 테라스가 위치하고 있다. 숙박하면서 칵테일과 목테일을 여러잔 받아와서 테라스에서 바다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욕실

욕실에는 넓은 욕조와 두 개의 세면대가 있어서 온 가족이 편하게 욕실이용을 하였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세면대 외쪽으로는 화장실과 샤워부스도 별도로 위치하고 있다.
 
 

어메니티

칫솔빼고 모든 어메니티는 다 제공해주었다. 브랜드는 잘 모르는 제품들.
 
 

테라스에서 본 야경

객실 테라스에서 찍은 야경이다. 도착 첫 날은 꽤 날씨가 쌀쌀해서 수영을 하진 않았고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먹고 객실에서 쉬는 시간을 주로 가졌다. 그냥 바라만 봐도 휴양이 되는 풍경이었다.
*우리는 2월에 멕시코 로스카보스를 방문했는데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저녁이 되면 쌀쌀한 날씨였다. 특히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어서 긴팔 없이는 야외활동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날씨였다.
 
 

하얏트 지바 로스 카보스 리조트 올인클루시브 시설 후기
Hyatt Ziva Los Cabos Resort All Inclusive

 
우리가 로스카보스 리조트에 온 목적은 아이들과 함께 수영도 하고 많이 먹고 휴양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것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리조트에는 총 세개의 수영장이 있었다. 어린이 수영장, 메인풀, 서브풀.
메인풀은 물이 너무 차가워서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고, 어린이 풀과 서브풀에는 온수를 섞어놔서 적당히 따뜻한 물에서 수용을 할 수있었다.
 
 

메인 풀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인 메인 수영장이다. 하지만 꽤나 추운 멕시코의 겨울에 수영장 물은 완전 얼음장이었고 온수가동을 하지 않아 메인풀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서브풀과 자쿠지

서브풀에는 온수가 섞여서 꽤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수영을 하다가 추워지면 바로 옆 자쿠지에서 몸을 녹일 수도 있었다. 두 번째 날의 사진인데 두 번째 날에도 날씨가 많이 흐렸었다.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에는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재밌게 놀만한 시설이 많지는 않지만 있었다. 온수가 어느정도 섞여 있었으나 찬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놀았다. 나중에 작게 써있는 수영장 규정을 보았는데 7세 미만 어린이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다.  라이프가드도 옆에 계속 있었는데 아무말 안했던거 보면 어느정도 아이들이면 그냥 노는 듯 했다.
 
 

서브풀의 칵테일 바

서브풀 옆으로는 물속에서 주문하는 바/bar가 있었다. 나는 술을 안먹기 때문에 무알콜 칵테일인 목테일/Morctail을 자주 먹었는데 스트로베리 스무디만 10잔은 먹은듯하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처음와봤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먹고싶을 때 아무거나 막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듯 하다.
 
 

서브풀

셋째날이 되어서야 날씨가 제대로 좋아졌다. 날도 따뜻해지고 바람도 불지 않아 수영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서브풀과 태평양 바다

날씨가 맑아지니 이제서야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제대로 난다.
 
 

리조트 앞 해변

리조트에서 1분만 걸어 바다쪽으로 나오면 해변이 있다. 해변 앞으로는 태평양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 아무래도 대양에서 직접 들이치는 파도이기 때문에 높은 파도가 수영할만한 환경을 만들지는 못했다. 라이프가드가 있었으나 수영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빙고

리조트 내부에서는 매일 이벤트들이 열렸는데 우리가 숙박하는 기간에는 서커스 쇼, 라이브 음악 쇼 및 빙고 게임들이 이벤트로 열렸었다. 쇼의 경우 엄청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으나 그냥 재미삼아 보기에 좋았고 빙고게임은 아이들이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했던 게임이다.
 
 

결혼식이 진행되었던 리조트

우리가 숙박하는 동안에는 리조트의 한 공간에서 결혼식이 열렸었다. 날씨도 좋고 배경도 좋아서 저 커플의 사진은 정말 잘 나왔을 것 같다.
 
 

우리가 숙박했던 리조트 건물

우리가 리조트를 떠나는날 야속하게도 날씨가 가장 좋았다.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리조트는 시설들이 약간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오래된 만큼 고객을 응대하는 노하우가 잘 쌓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벨서비스, 하우스키핑, 각종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까지 사람이 개입되는 모든 활동들은 정말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음식의 맛이 호텔 가격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리조트의 식음료과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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