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휴스턴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휴스턴 윌리엄 호비 공항[HOU]에서 로날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까지 사우스웨스트항공 WN3508편의 탑승후기이다. 항공기 탑승 정보는 아래와 같다
항공기 탑승 정보 | |
출발지 | 휴스턴 윌리엄 호비 공항, HOU |
도착지 | 워싱턴D.C. 로날드 레이건 네셔널 공항, DCA |
편명 | WN3508 |
항공사 | 사우스웨스트항공, Southwest |
기종 | B737-700 |
좌석배열 | 3-3 |
좌석 | 좌석지정없음, 탑승순서 A33(얼리버드 구입) |
클래스 | 이코노미 Wanna get away |
저렴한 항공권과 무료 위탁 수화물 등으로 인해 미국 국내선을 탈 때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우선적으로 검색하고 이번에 1년만에 세 번째 탑승을 하게 되었다. 과거 사우스웨스트항공 탑승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오늘 후기는 탑승권 사진부터 시작. 좌석지정이 따로 없고 탑승순서에 따라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정책 상 휴스턴에서 DC까지 약 2시간 45분의 길다면 길 수 있는 여정에서 불편한 자리에 앉고 싶지 않아서 얼리버드 체크인 서비스를 항공권을 구입할 때 옵션으로 구입했다. 옵션의 가격은 25달러였고, 출발 24시간전에 열리는 일반 체크인에 비해 얼리버드 체크인 서비스를 구입하면 알아서 체크인을 해서 빠른 탑승순서를 지정해준다. 그렇게 해서 받게된 탑승순서는 탑승권에도 나타나 있는 것 처럼 A33이다. A그룹의 33번째 탑승이라는 것.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완전 만석이었고 얼리버드 체크인 서비스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탑승순서는 아마도 B그룹 후반이나 C그룹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보다 24시간전을 딱 맞춰서 체크인하는 사람이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용객 중에 많다는 것을 전에 느껴봤었기 때문이다.
우버를 타고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휴스턴 윌리엄 호비 공항까지 이동했다. 우버비용은 14달러였고, 약 20분정도 소요됐다.
공항에 입장했는데 사람이 진짜 없다. 토요일 오전 9시 50분경이었는데 아무튼 공항에는 사람이 많이 않았다.
위탁 수화물이 있었기 때문에 사우스웨스트 항공 키오스크를 이용했다.
또한 경비 증빙으로 실물항공권도 필요하여 보딩패스도 출력했다. 실물항공권 출력하고 싶으면 get boarding pass 체크. 위탁 수화물이 있으면 check bags 체크.
짐 갯수를 지정해주고 update.
출력된 실물항공권. early bird라고 옵션 구입한 것에 대해 항공권에 기재되어 있다.
수화물을 위탁하고 보안검색을 받으러 이동한다.
보안검색도 거의 사람이 없어서 5분만에 완료.
신기한게 보안검색을 마치고 보안구역으로 들어왔더니 사람이 많다. 전부 안에 있었나 봄. 그리고 특이한 것이 면세점이 있었다는 점.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같은 터미널에서 탑승을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래서 인지 면세점이 보안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듯 하다. 면세점이 있긴해도 우리나라처럼 다양하지는 않고 화장품정도 있는듯.
아침을 공항에 있던 웬디스에서 해결했다. 웬디스 버거는 맛있긴 한데 먹을 때 마다 너무 헤비한 느낌.
웬디스 근처에 피자, 빵, 샐러드 등등 음식점들이 몰려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데 넓은 창으로 항공기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여기도 거의 대부분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항공기.
웬디스 버거를 먹고 게이트 앞으로 이동했다. 휴스턴을 오후 12시 30분에 출발하여 워싱턴DC에 4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참고로 휴스턴과 워싱턴DC간에는 1시간 시차가 있으므로 약 2시간 45분 걸리는 거리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탑승구라면 어디든 있는 탑승 순서 기둥이다. 기둥에 써있는 번호에 맞춰서 탑승을 기다리면 된다.
중간에 사진을 찍지 못해서 바로 탑승 사진이다. 기종은 B737-700.
텍사스의 하늘은 내 일정의 마지막날에만 화창했다.
탑승을 A그룹 33번째로 하고 찍은 사진이다. 이때만 해도 널널하게 타고 가나 싶었는데 완전 만석이었다. 얼리버드 안했으면 이상한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을 번.
푸시백.
휴스턴 공항 하늘이 맑아서 가는길에 구경할 것이 많을 줄 알았으나 짙은 구름이 미국 대륙을 덮고 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공항이 워싱턴 덜레스 공항[IAD]이다. 대한항공 직항 타고 오면 내리는 워싱턴DC의 공항이다. 나는 좀더 워싱턴DC 다운타운에 가까운 로날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에 착륙한다. 공항 이름 참 길다.
휴스턴에서 워싱턴으로 가는길에는 왼쪽 편에 앉기를....오른쪽에 앉았더니 별로 볼 것 없는 버지니아만 보인다. 왼쪽 편에 앉으면 워싱턴 시내에 있는 각종 볼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을 듯 하다.
워싱턴 로날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 도착했다. 약간 오래된 공항 느낌.
뒷 쪽에 앉았더니 내 짐이랑 거의 동시에 항공기에서 내리게 되었다.
항공기에서 내려 위탁수화물을 찾으러 가는길. 미국 공항은 내리는 곳이나 타는 곳이나 구분이 없다. 타는 곳이 곧 내리는 곳.
짐을 찾으러 나왔는데 이게 왠일. 수화물 벨트가 두 개 뿐이 없는데 항공기들이 여러대 밀렸는지 짐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다. 수화물을 기다리는 사람도 엄청 많고. 거의 수화물을 30분 기다린듯.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이 다운타운에서 가깝고 지하철도 다니기 때문에 다운타운으로의 접근성은 워싱턴 덜레스 공항[IAD]에 비해 엄청나게 좋은 편이다. 다만 공항이 작은데 이용객이 많아서 많이 복잡한 느낌이다. 우버타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도심 공항의 느낌이 물씬 나던 곳이다.
'[비행기탑승기] > 국제선,국외항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