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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바카날 뷔페 후기 / Bacchanal Buffet

by 오이클 2023. 2. 8.

 

 

2022년 12월.
라스베이거스 씨저스 팰리스 호텔에 위치한 바카날 부페 점심 후기이다.

라스베가스 호텔들의 부페가 라스베가스 여행자들에게 해볼만한 것으로 꼽힌다기에 이번 가족여행에서 다녀와보기로 결정했다. 라스베가스 3대 뷔페로 꼽히는 곳은 씨저스 팰리스 호텔의 바카날 뷔페 (Bacchana Buffer, Caesars Palace Hotel),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위키드 스푼(Wicked Spoon, Cosmopolitan Hotel), 윈호텔의 더뷔페(The Buffet, Wynn Hotel)이 있다. 이중에 윈 호텔은 스트립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있는 편이었고 위키드 스푼은 한국인들에게 그닥 평이 좋지 않아 패스, 그래서 남은건 바카날 뷔페였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당연히 예약없이 방문하면 엄청난 대기시간을 예상했기에 라스베가스 방문 보름 전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한 뒤 방문하였다.

씨저스 팰리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바카날 뷔페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시 지불해야하는 돈은 없다.
https://www.caesars.com/caesars-palace/restaurants

바카날 뷔페 입장

바카날 뷔페는 씨저스 팰리스 호텔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우리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는 날이라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통해 씨저스 팰리스로 이동했고 씨저스 팰리스 호텔 주차장에 한 뒤 바카날 뷔페로 이동했다. 씨저스 팰리스 호텔의 주차비는 바카날뷔페를 이용한다고 할인은 없었고 23달러를 지불했다. 뷔페에 도착하니 엄청난 대기줄이 있었는데 예약손님이 이렇게 많나 놀랐으나 알고보니 미예약 방문객들이었다.

예약자 체크인 데스크

바카날 뷔페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위와 같은 예약자 전용 체크인 데스크가 있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한 뒤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했다면 바로 입장을 도와준다.

뷔페 내부

뷔페 내부에 테이블을 배정받고 앉아서 잠시 기다리면 배정된 웨이터가 와서 음료를 주문받는다. 우리 일행은 따로 주류를 주문하지 않아서 주류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쥬스와 탄산음료등은 계속 제공되었다.

중식코너

바카날 부페에는 한, 중, 일 음식이 제공되었는데 일단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음식들이었다. 특히 중식은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중식이었다.

일식코너

일식코너에는 포케를 비롯해 롤들이 제공되었다. 회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이다.

랍스터 집게발

바카날 뷔페에서는 여러 종류의 게 음식이 제공되었는데 하나는 위와 같은 Lobster Claws 라고는 되어 있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던 메뉴이다.

Jonah Crab Claws

조개류나 또다른 게 요리 메뉴가 있었는데 이 게는 아마도 민물 게인듯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던 게의 집게발이었다.

이탈리안코너

피자나 미트볼 등의 이탈리안 음식들은 중간은 했다. 피자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서 식은 것들이 있었으나 바로 나온 피자는 괜찮았다.

멕시칸코너

타코등의 멕시칸 요리들도 제공되었는데 이날 사진만 찍고 깜빡하고 먹어보지 못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이 메뉴를 왜 먹지 않았나 후회중이다. 먹었던 사람들은 괜찮았다고 한다.

샐러드 코너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샐러드들이다.

바베큐 코너

Brisket, Tri-Tip, 소세지 등을 그 자리에서 썰어주는 코너이다. 개인적으로는 Tri-tip이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각종 빵과 햄

각종 빵과 햄들도 제공되었는데 굳이 이걸 먹으려고 뷔페 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맛을 보지는 않았다.

디저트코너

후식으로 제공되는 케이크들. 후식케이크들 많이 기대했으나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던 맛이다.

tri-tip과 대게다리

내가 가장 자주 먹었던 고기와 대게다리이다. 대게다리가 제공되는 코너는 미쳐 사진으로 찍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흔히 먹었던 대게의 다리이다. 맛도 비슷하고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라 여러번 퍼다 먹었다. 서양인 동양인 가릴 것 없이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였다.

전투의 흔적

이날 뷔페에 사람이 많아서인지 웨이터가 음료 주문을 받거나 그릇을 치우는 빈도가 매우 낮았다. 그래서 테이블에 그릇이 많이 쌓이기도 했다.

라스베가스 바카날 뷔페 후기 요약

  • 적당히 먹는 사람들에게 가성비는 떨어진다. 바카날 뷔페 가격은 평일&주말 브런치(오전9시~오후시)가 어른 64.99달러, 어린이(4세~10세) 32.50달러이다. 디너로 가면 79.99달러이다.
  • 예약 필수(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엄청난 미예약자 대기줄이 있었다). 여행시간이 여유롭다면 피크시간을 피해 입장하여 여유로운 식사를 즐겨봄이 좋을 듯 하다. 제한시간은 2시간이다.
  • 주차는 씨저스 팰리스 호텔에 하는 경우 별도의 할인 없이 23달러이다. (1-2시간만 주차하면 더 쌀 것이다)
  • 두 번은 안 올듯. 라스베가스 맛집이라고 하기엔 맛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라스베가스니까 한번은 돈쓰러 와볼만 하다.
  • 바카날 뷔페 웨이터 팁은 입장할 때 입장료결제와 함께 지불할 수도 있고, 다 먹고 현금으로 테이블에 두고 나올 수도 있다. 우리는 어른 4인 어린이 2인이 식사를 하고 20달러를 테이블에 올려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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