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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LA 게티센터 방문 후기 (중요한 것 만 빠르게 보고 나오기) / The Getty Center

by 오이클 2023. 2. 1.

 

 

2022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미술관 게티센터(Getty Center)의 방문 후기이다.

 

게티센터는 J. Paul Getty 라는 1900년대 중반 미국의 석유 사업가의 소장 미술품을 전시해둔 미술관이다. 로스앤젤레스에는 두 개의 게티가 존재하는데 산타모니카 근처에는 게티 빌리지 (Getty Village)와 UCLA 근처의 게티센터 (Getty Center)이다. 건축물을 구경하거나 조각과 관련된 미술품을 보려면 게티빌리지가 더 적절하고 회화 위주의 미술품을 보기엔 게티센터가 적절하다고 한다. 하지만 게티빌리지는 내가 안가봤으니 확실하지는 않다.

 

인터넷 방문 예약 필수

 

게티센터나 게티빌리지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인터넷을 통한 예약이 필요하다.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인터넷 예약만 한다면 방문하는데 부담이 없는 좋은 문화시설이다.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https://www.getty.edu/visit/center/

 

Visit the Getty Center | Getty

Visit the Getty Center in Brentwood and enjoy displays of European art up to 1900 and special exhibitions set amid modern architecture and gardens.

www.getty.edu

 

게티센터와 게티빌리지를 헷갈리지 말고 예약하면 된다. 그리고 나의 경우 예약증을 인쇄하지는 않고 예약하면 날라오는 메일에 첨부된 PDF 파일을 입장 시 보여주고 입장했다.

 

 

게티센터 주차관련 이슈

나의 경우 오전에 게티빌리지 입장을 예약하고 오후에 게티센터 입장을 예약한 뒤 게티빌리지만 주차예약을 해놓았다. 주차예약의 경우 별도의 주차비가 20불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정상 게티빌리지를 방문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후에 바로 게티센터로 향했고 주차를 한 뒤 출차하기전 오피스에 들러 나의 상황을 직원에게 얘기했더니 나의 주차예약증을 확인하고 주차권 처리를 해주었다.

인터넷 상에 게티빌리지 주차권이 있으면 게티센터도 당일 주차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서로 통하긴 하는 것 같다. 다만 나의 경우는 게티빌리지 주차를 사용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니 게티빌리지에서 주차하고 왔어도 게티센터에서 처리해줬을지는 미지수이다.

 

 

후기 시작

 

게티센터 내부에는 일반차량이 진입할 수 없고 모든 차량은 getty center parking structure 에서 주차를 한 뒤 트램을 타고 센터내부로 이동해야한다. 따라서 구글 맵에 getty center parking structure를 치고 오면 된다. UCLA에서 북서쪽에 405번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바로 위치하고 있다.

 

 

게티센터 주차장

들어가면서 주차권을 뽑고 들어가며 인터넷에서 미리 주차티켓을 구입했다면 출차전 게티센터에 위치한 주차 오피스에서 주차권을 지불 처리 해달라고 한 뒤 나가면 된다.

 

 

주차장 엘리베이터

주차를 한 뒤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통해 트램을 탑승하는 층으로 이동한다.

 

 

트램 승차층

트램을 탑승하는 층으로 이동하면 입장권을 검사하는 직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휴대폰의 메일로 온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장했다. 참고로 주차 확인을 위한 오피스도 여기 위치하고 있다.

 

 

게티센터로 향하는 트램 승차장

게티센터까지는 자동으로 운행하는 트램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약 5분정도 탑승한다.

 

게티센터로 향하는 트램 탑승 영상은 아래 링크 참조.

 

 

트램 하차 후 전경

트램을 하차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오다. 복잡스러운 로스앤젤레스 시내와는 사뭇다르게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공간이다.

 

 

미술관 구역 입구

게티센터에는 미술관뿐만 아니라 각종 연구소나 기관등의 건물도 많은데 일반적인 관광객이라면 위의 건물을 통해 입장하여 미술품을 관람하면 된다.

 

 

미술관 건물 로비

미술관 구역의 건물로 입장하면 위와 같은 로비가 나타난다. 로비가 있는 건물에는 딱히 구경할만한 미술 전시관은 없고 주변의 관람동으로 이동하여 관람하면 된다.

 

 

한국어 안내책자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다. 생각보다 전시된 미술품이 많고 시대별로 전시된 미술품을 각각 다른 전시동에 전시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동선을 계획하고 알차게 구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로비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동의 전시품들

우리는 딱히 동선을 계획하고 온것도 아니고 정보도 없이 왔기 때문에 일단 로비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동에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 그닥 흥미를 느낄만한 미술품은 찾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 또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계획을 세워 구경하기로 했다.

 

 


구경할 시간이 촉박하거나 중요한것만 보고 싶을 때는 West Pavillion으로...

West pavilion 전경

나는 미술품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와중에 시간 또한 부족하여 선택하게 된 핵심 관람동은 웨스트 파빌리온이다. West pavilion에는 1800년 중후반 고흐, 터너, 밀레, 세잔, 모네 등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알만한 화가들이고 작품 가격 또한 게티센터의 미술품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고 하니 여기 관람동을 집중적으로 구경하기로 했다.

 

 

 

아래는 게티센터에서 구경했던 작품들

괭이를 든 남자, 밀레 / Man with a Hoe, Millet

장 프랑소와 밀레의 괭이를 든 남자.

 

 

아이리스, 고흐 / Iris, Gogh

게티센터 최고가의 작품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인 고흐의 아이리스.

 

 

봄, 마네 / Jeanne, Manet

작품의 분위기가 대단했던 마네의 봄.

 

 

루앙대성당 아침, 모네 / The Portan of Rouen Cathedral on Morning Light, Monet

개인적으로 게티센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아 그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데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주자인 모네가 왜 극찬을 받는지 확실히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루앙대성당 작품은 모네가 시간대 별로 연작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여기엔 아침 햇살의 루앙대성당만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관 관람 후 외부 산책

웨스트 파빌리온 전시동 관람을 마치고는 잠시 외부 산책을 즐겼다. 이날 날씨가 좋았고 외부에는 유명 조각 작품(나는 못알아보는...)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게티센터에서 바라보는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부터 멀리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까지 그리고 태평양 바다까지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다.

 

 

조각들이 전시된 공간

위 사진처럼 석양을 바라보면 조각작품들과 함께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J. Paul Getty 흉상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한 트램을 타러 가는 길에 있던 게티 흉상. 어마어마한 부자였다고 하는데 소장 작품들로 이런 전시관을 차릴 수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무료로 좋은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마음도 간단히 전달.

 

 

게티센터 관람 후기 요약

 

  • 입장은 무료, 주차는 20달러, 입장예약 필수
  • 월요일 휴무
  •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임. 핵심만 보고 싶다면 West Pavilion으로...
  • 카페가 있으니 커피 한잔 들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 (전시관은 음료 입장 불가)
  •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LA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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