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요세미티 밸리 롯지의 1박 후기이다.
요세미티 밸리 롯지 후기
Yosemite Valley Lodge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부에는 롯지형태의 숙소 및 호텔 등이 있는데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가을과 같은 성수기에는 예약하는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12월 겨울 비수기에 방문을 하게되면서 숙소 상황에 여유가 있었고 여러 숙소 중 요세미티 밸리 롯지를 예약하였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요세미티 밸리 롯지의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travelyosemite.com/lodging/yosemite-valley-lodge/
참고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부에는 밸리 롯지 뿐만 아니라 아와니(Ahwahnee Hotel), 와워나(Wawona Hotel) 등의 호텔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요세미티 밸리 롯지 주소 : 9006 Yosemite Lodge Dr, YOSEMITE NATIONAL PARK, CA 95389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요세미티 밸리 롯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부에 가장 큰 규모로 지어져있는 롯지 단지이다.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기지 않고 방문한지라 리셉션의 분위기도 크리스마스였다.
체크인을 요청하고 열쇠를 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숙소 체크인을 하면서 카드키가 아닌 열쇠를 받았다. 사진 상 열쇠보관함에서 방 호수를 찾아 오래되어 보이는 열쇠를 받는 올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숙소이다.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3309호. 롯지 단지의 규모가 크다보니 체크인 리셉션에서 차를 타고 배정받은 숙소건물이 있는곳까지 이동을 해야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이 있던 건물이다. 어떻게 보면 요세미티에 잘 어울리게 지어놨다고 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가건물 느낌도 난다.
우리는 아이 두명을 동반한 여행이었기에 2 Double bedroom을 예약했다. 예약하면서 침대 사이즈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퀸 사이즈보다 작은 더블 침대 두개가 있는 방이었다. 사진에는 침대가 크게 나왔는데 아이랑 둘이 누워자기엔 조금 작은 편이었다.
어떻게 겨우겨우 아이랑 둘이 누워자긴했는데 몸집이 좀 큰 경우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침대 사이즈였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요세미티의 기온이 영하 10도정도까지 떨어지는 날이었다. 겨울이니 당연히 추운것은 예상했는데 침대의 이불이 생각보다 너무 얇았다. 다행이 객실 내부의 히터가 잘 작동해서 따뜻하게 자긴 했지만 이불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얇았다.
옷장과 세면대가 욕실 입구에 있는데 합판으로 어설프게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욕조가 있어서 외부활동 후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어메니티는 리필형이다.
우리 객실이 1층이라 위 사진처럼 외부로 향하는 테라스에 문이 있었다. 아이들은 이 문을 통해 바로 앞의 눈밭에서 재밌는 시간들을 보내곤 했다.
요세미티 롯지 푸드 코트 후기
Yosemite Lodge Food Court
아이들이 있어서 키즈메뉴와 일반메뉴를 섞어서 주문했다. 좌측 두개의 키즈메뉴는 안먹어봐서 맛을 모르겠고 내가 주문한 포케(우측 상단)는 성공적이었다. 내륙 깊숙한 곳에서 포케를 주문하면서 약간 불안했지만 맛은 훌륭했다. 그리고 햄버거(우측 하단)는 일반적인 햄버거 맛이었다. 비수기라 많은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식사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것이 아쉬웠다.
요세미티 밸리 롯지와 밸리 푸드코트 후기 요약
- 롯지의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다. 12월 비수기의 밸리 롯지 금액은 세금포함 1박에 320달러정도였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부에 있어서 트레킹이나 주변 구경하기엔 이 만한 장소가 없긴 하지만 롯지의 시설등이 많이 낡은편이다.
- 겨울 비수기에는 요세미티 내부의 식당들이 많이 문을 닫으니 어느정도 식량을 준비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 체크인시간이 오후 4시인데 일찍 가도 체크인을 해주는듯 하다. (3시에 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체크인을 한 상태였다)
- 풍경하나는 끝내주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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