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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팔로스버디스 우정의종각, 화이트포인트 나들이 - Palos Vedes, Korean Friendship Bell, White point

by 오이클 2023. 1. 21.

 

 

2022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놀러오신 부모님에게 바다 구경시켜드리려 로스앤젤레스 남쪽 샌 패드로(San Pedro)의 팔로스버디스(Palos Verdes)에 나들이 다녀온 후기이다.

 

 

 

우정의 종각 / Korean Friendship Bell

팔로스버디스는 태평양 바다를 바로 앞에둔 지역으로 깍아지는 절벽과 함께 태평양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우정의 종각이라 불리는 곳은 70년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선물한 종이 있는 곳으로 매우 좋은 풍경을 자랑하기에 바람도 쐴 겸 다녀오게 되었다.

 

 

우정의 종각 주소: 3601 S Gaffey St, San Pedro, CA 90731

 

 

우정의 종각 주소를 구글맵에 치고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고 차를 주차하자마자 바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종각을 볼 수 있다. 주차비는 없다.

 

 

미국에서 이런 한국적인 건축물과 한국의 종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종각 진입로 왼편에는 장승도 구경할 수 있다.

 

 

종각이 세워진 대략적인 스토리는 미국의 독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1976년에 선물한 종. 그나저나 선물한 종을 엄청나게 풍경이 좋은 곳에 걸어두었다.

 

 

바다쪽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런 모습이다. 이날 날씨가 참 좋아서 종각과 바다가 사진에 너무도 잘 담긴 날이다. 이 사진만 보면 여기가 캘리포니아인지 경주인지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한국식 건물이다.

 

 

종은 확실히 한국식인데 종각 건물의 기둥이나 지붕은 목조가 아니라서 자세히 보면 뭔가 정확한 한국식은 아니다. 아마도 종은 우리나라에서 제작하여 보낸것 같고 건물은 미국 현지에서 지은 듯 하다.

 

 

 

화이트포인트 / White Point

 

우정의 종각만 둘러보고 가기엔 팔로스버디스까지 온 것이 아까워서 화이트포인트에 가서 태평양 바다 물을 만지고 돌아가기로 했다. 팔로스버디스 대부분의 지역은 절벽이라 태평양 바다에 가까이 가는 것이 어려운데 화이트 포인트는 바다 바로 앞까지 도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라 팔로스버디스 지역중에서 차량으로 태평양 바다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대신 주차비가 있다.

 

 

화이트포인트 주차장 주소: 2117 W Paseo Del Mar, San Pedro, CA 90732

 

주차장에 진입하려면 주차비를 내야한다. 짧게 있던 길게 있던 하루에 6달러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팔로스버디스 지역 대부분이 절벽지대인데 화이트포인트는 위 사진처럼 돌로된 해변이 있는 곳이다.

 

 

사진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 돌고래 세마리가 뛰어다니면 놀기도 했다. 딱히 뭐가 있는 곳은 아니고 바다 구경하고 해변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워낙 풍경이 좋고 이날은 특히나 날씨까지 좋았던 날이라 그런지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많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면 좋았을텐데 그림 그릴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아쉽게도 완성된 그림을 구경하진 못했다.

 

 

화이트포인트에는 주차장, 화장실, 수도 정도만 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태평양 바다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간단한 산책 정도를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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