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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허츠 렌트카 서버밴 렌트 후기 (Hertz Group T6 Suburban)

by 오이클 2023. 1. 14.

 

 

2022년 12월.

 

부모님이 미국으로 놀러오시게 되어 2주간 허츠렌터카에서 서버밴을 렌트하여 사용한 후기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해외 차량 렌트시 거의 허츠렌트카를 이용하고 있다. 예전 말라가에서는 한국 면허증을 실수로 가져가지 않았으나 과거 렌트 기록이 있어서 렌트를 해주었고, 하와이에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편한 여행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허츠렌트카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미국-하와이 여행::허츠 렌트카 후기 호놀룰루 공항 수령/반납

 

미국-하와이 여행::허츠 렌트카 후기 호놀룰루 공항 수령/반납

2018년 7월.하와이 본섬 렌트카 여행 시 이용했던 허츠렌트카 후기이다.스페인에서 국내 면허증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음에도 전산상 과거 렌트기록을 믿고 차를 빌려준 허츠의 은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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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역 허츠 렌트카 후기 (국내 면허증 미소지)

 

유럽-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역 허츠 렌트카 후기 (국내 면허증 미소지)

2017년 12월. 스페인 여행 도중 말라가에서 2박 3일간 허츠 렌트카 [Malaga Hertz] 를 이용한 후기이다. 이번 렌트카 후기는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았다. 물론 모두 다 나의 잘못으로 인해서이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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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모님이 미국으로 놀러오시게 되어 6명이 탑승할 차량이 필요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허츠 렌트카 지점은 캘리포니아 얼바인 지점이 있었고 이곳에서는 Full Size SUV (그룹 T6)는 없었고 Large Size SUV (그룹 T)와 Minivan (그룹 R)을 예약할 수 있었다. 얼바인 지점말고 산타아나 공항 지점도 있었는데 공항지점이다보니 공항수수료가 붙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비싼편이었다. 

 

허츠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때 예시로 나와 있는 차량은 Large Size SUV (그룹 T)의 경우 GMC Yukon 이었고 Minivan (그룹 R)의 경우 Chrysler Pacifica였다. 우리는 겨울 요세미티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SUV로 선택을 했다.

 

임차 당일 허츠렌트카 얼바인 지점을 찾았다. 차량을 예약한 동네 허츠렌트카 대리점으로 향했다. 면허증 확인 간단히 하고 차량을 보여주는데 쉐보레 서버밴(Suburban)이다. 직원이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얘기는 안했는데 Full size SUV(그룹 T6) 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현재 나는 허츠렌트카 멤버십에서 President's Circle 등급이긴하다.)

짐이 많지 않은 경우 Large size SUV와 Full size SUV가 크게 차이 없을 수 있지만, 우리 가족의 경우 6인이 항상 같이 이동해야하기에 짐이 많아 트렁크 공간이 넓었으면 했는데 아주 딱 맞아 떨어지는 차량이 배정된 것이다.

 

 

 

9천마일 정도의 마일리지를 가진 차량이다. 차량 앞뒤간격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있고 배기량도 5.3리터인지 6.2리터인지 모르겠지만 시동거는 소리가 우렁차다.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차량이라 핸드폰의 구글맵을 그대로 띄워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뒷 좌석은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었는데 2열의 독립좌석에 부모님 두 분이 넓직하게 앉고 맨 뒤 3열엔 아이들 두명이 앉아서 여행을 하였다. 워낙 큰 차량이다 보니 3열 좌석이 웬만한 소형 SUV 차량의 넓이 만큼 나왔고 덕분에 아이들은 전혀 불편함 없이 탑승했다.

 

 

광활한 트렁크. 30인치 트렁크 6개도 충분히 들어갈만한 사이즈이다. Large SIze SUV (그룹 T)와 Full Size SUV (그룹 T6)는 트렁크 사이즈에서 크게 구분되는데 그룹 T차량은 트렁크가 그룹 T6만큼 길지 않은 편이다.

 

 

2주간 약 2천마일을 운전하였는데 운전석 시트도 편안하고 무엇보다 차량의 무게가 많이 나가다보니 모든 좌석의 승차감이 매우 훌륭했다. 연비는 당연히 안좋다. 많이 나와야 19 mile/gallon

 

 

전체적인 차량 길이는 이정도 크기이다. 웬만한 성인 남자보다 높이(1.9m)가 크고 카니발보다 훨씬 긴(5.7m) 차량이다. 미국은 어딜가나 주차장도 넓고 도로도 넓은 편이라 이렇게 큰 차량도 큰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다.

 

 

요세미티에서는 여행 전전날 눈이 많이 와 일부 구간에서 살짝 미끄럽긴 했으나 4륜이라 요세미티의 눈길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요세미티 도로를 통행하려면 스노우체인을 소지해야 했고 장착을 하진 않아도 되는 날이었다. 덕분에 월마트에서 구입해간 스노우체인은 뜯지 않고 여행 후에 그대로 환불하였다.

 

 

요세미티의 엄청난 눈밭에서도 잘 다녔던 서버밴. 그래도 미끄러운 곳은 그 어떤 차량이 와도 어쩔수 없는 것이니 조심해야한다.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장거리 운전을 훨씬 덜 피곤하게 할 수 있었다. 또한 공차중량 2.7톤에 달하는 무게와 소프트한 서스펜션 세팅 덕분에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탑승객이 아주 편한 느낌으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었다.

 

2주동안 안전하게 우리가족 잘 태워줘서 땡큐. 편한 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해준 허츠도 땡큐

 

 

서버밴 차량을 2주간 2천마일 가까이 운전한 후기 요약

  • 6명이 정말 편하게 타고 다녔고, 서버밴 승차감은 매우 소프트한 느낌이라 어른들이 좋아한다.
  • 미국 장거리 주행 시 차량 간격 유지가 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효자다.
  • 미국은 큰 차량도 운전하기 편하다.
  • 한국돌아가서도 주차 자리만 있다면 사고 싶은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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