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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애리조나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여행 후기 / Grand Canyon South Rim

by 오이클 2023. 1. 5.

 

 

2022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년 가족 여행의 후기이다.

전날 세도나 여행을 마치고 윌리엄스라는 도시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아침 10시경 호텔을 나서 그랜드 캐년으로 향했다.

 

그랜드 캐년은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서 있는데 웨스트림 (West Rim), 사우스림(South Rim) 정도가 유명한 관광지인데 그중에 웨스트림은 인디언 자치구로 입장료도 비싸고 상대적으로 사우스림에 비해 볼거리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구경하기 위하여 그랜드 캐년 남쪽 입구로 향했다.

 

 

사우스 림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캐년 남쪽 출입구 / South Entrance Station

 

 

출입구 근처에 다다르니 차들이 매우 많이 몰렸고 정체가 시작되었다. 추수감사절 연휴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많은 차량이 몰렸던 것 같았다. 거의 30분~40분정도의 정체를 지나 남쪽 출입구에 다달았다.

 

 

우리 가족의 경우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데 미국에서 초딩 4학년의 특권이라고 하면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패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름하여 4th Grader pass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클릭만 하면 위와 같은 바우처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국립공원 출입구의 직원에게 제출하면 패스 카드로 교환해준다. (바우처 신청과 출력하는 사이트 https://www.everykidoutdoors.gov/index.htm ). 이름이나 학교 정보 같은 것도 전혀 필요 없다. 클릭 만하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출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거나 패스르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우리 가족은 바우처를 제시하고 위와 같은 카드를 수령했다. 앞으로 국립공원 입장할 때 본 패스를 제시하면 4명까지 무료다.

 

 

그랜드 뷰 포인트 / Grand View Point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입장하고 일단은 그랜드 캐년의 풍경을 구경하기로 하고 그랜드 뷰 포인트 / Grand View Point 로 향했다.

 

 

그랜드 뷰 포인트는 주차장도 넓게 있고 트레일을 시작할 수 도 있고 풍경도 괜찮은 포인트이다.

 

 

풍경 구경하기 좋게 전망이 탁 트인 곳이다.

 

 

사진으로 절대 담을 수 없는압도적인 풍경이다. 왜 캐년중에서도 그랜드인지 직접봐야지만 이해가 가는 그런 곳이다.

 

 

이곳에서는 트레일을 따라 캐년 밑으로 내려갈 수 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살짝 맛보기로 그랜드캐년에 여행온거라 하이킹까지 하지는 않았다. 엄청 난 높이던데 내려가는 사람들 대단...

 

 

그랜드캐년 빌리지 / Grand Canyon Village

 

빌리지로 향하는 길을 따라 그랜드 캐년의 장관도 구경하고 정차가 가능한 포인트에선 사진도 찍어가며 그랜드 캐년 빌리지로 향했다. 

 

그랜드캐년 빌리지는 말 그대로 마을인데 음식점, 기념품점, 롯지 등등이 위치하고 있는 일종의 상업구역이다.

 

그랜드캐년 빌리지 내에서 그나마 제일 한가했던 주차장의 위치이다. 여기에 주차하면 기념품점이나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애리조나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이 가까운 편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일먼저 간곳은 화장실....Bright Angel Lodge 라는 숙소에 일반인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했다. 그리고 이 건물에 기념품점도 같이 있다.

 

 

기념품들 가격대가 꽤 높았던 기억.

 

 

그랜드 캐년 방향으로 롯지 출입구를 나가면 위와 같은 그랜드캐년의 풍경을 구경할 수 도 있다.

 

 

Mary Colter's Lookout Studio

 

그랜드 캐년 빌리지의 한 켠에는 Mary Colter's Lookout Studio 라는 석조 건물이 있는데 나름 뷰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라 가보기로 하였다.

 

위 사진에서 왼쪽 끝자락에 성처럼 지어져 있는 건물이다.

 

 

그랜드캐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이다. 내부에서는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그랜드 캐년 빌리지의 다른 건물들도 구경해본 뒤에 그랜드 캐년 여행을 마쳤다.

 

 

내년에 조금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랜드 캐년 투어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그랜드캐년 여행에서는 수박 겉핥기로 그랜드 캐년을 구경하였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곳이다.

 

 

그랜드 캐년 여행 요약

  • 11월말 그랜드캐년 날씨는 한 낮 기준 한국의 초겨울 날씨 0도~10도사이. 바람불면 많이 추웠음.
  • 사우스림 입장료는 차량 당 35달러
  • 워낙 넓은 지역에 걸쳐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자차로 구석구석 여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피곤함.
  • 그랜드캐년 빌리지에는 레스토랑이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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