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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여행 - 산타바바라 올드미션 / 법원 / 시장 (Old Mission Santa Barbara 1786 / Superior Court Of California County Of Santa Barbara / Santa Barbara Public Market)

by 오이클 2022. 12. 7.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 가족 여행 중 들렀던 산타바바라의 여행 후기이다.

점심식사 포함 약 3-4시간 코스로 산타바바라를 여행했고 산타바바라 올드 미션(Old Mission Santa Barbara 1786), 산타바바라 법원(Superior Court Of California County Of Santa Barbara), 산타바바라 시장(Santa Barbara Public Market)의 후기를 담고 있다.

 

말리부 비치에서 식사를 하고 약 1시간정도를 달려 산타바바라에 들어왔다. 산타바바라의 첫 느낌은 조용한 분위기의 도시였다.

 

 

제일 처음으로 이동한 곳은 산타바바라 올드 미션.

 

 

산타바바라 올드 미션 (Old Mission Santa Barbara 1786)

아마도 산타바바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산타바바라 올드 미션일 것이다. 성당이고 지어진지 오래된 곳이며 실제로 성당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다.

 

 

산타바바라 올드미션 주소: 2201 Laguna St, Santa Barbara, CA 93105

 

 

관광지이다 보니 성당 앞으로 주차장이 잘 되어 있었고 스페인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성당의 출입구로 들어가니 당연히 무료 입장일 줄 알았으나 입장료가 있었다. 성인은 인당 15달러, 5-17세 어린이 및 청소년은 10달러였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구경을 할 까 생각했으나 카톨릭 신자도 아니고 아이들도 크게 성당에 관심이 없어서 입장은 하지 않고 바로 옆 기념품 가게만 구경을 하였다. 다른 관광객의 후기에 따르면 평이 좋은 곳이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긴하다.

 

 

 

비슷한 양식의 성당들이 캘리포니아 전역에 지어져 있고 이를 형상화 한 마그넷이 기념품 가게에 있었다. 성당들이 지어진 스토리가 분명히 있을텐데 이를 공부하지 않고 무턱대고 와버린 것이 조금 아쉬웠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성당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보면 특이하다고 할 수 없는 성당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주변과 잘 어울리게 지어진 건축물이었다.

 

 

올드 미션 내부를 구경하지 않았으나 가족중에 크게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바로 다음 관광지인 산타바바라 법원으로 이동.

 

 

산타바바라 법원 - Superior Court Of California County Of Santa Barbara

 

산타바바라 법원은 현재에도 법원의 기능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우리가 구경하는 건물은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고 관광목적이 더 큰 건물이지만 바로 옆에 현재 법원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있기도 하다. 현재 법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보니 주말에 구글 지도에서 해당 법원 건물을 눌러보면 쉬는날이라고 나오는데 관광하는 건물은 닫지 않으니 가서 구경하면 된다.

 

 

산타바바라 법원 주소: 1100 Anacapa St, Santa Barbara, CA 93101

 

 

산타바바라 법원의 경우 높은 전망대 건물이 있어서 산타바바라의 전경을 바라보기 좋은 관광지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많았고 주차할 곳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았다. 근처 스트리트에 주차를 하고 법원까지 조금 걸어서 이동했다.

 

 

법원 건물 앞으로는 초록색 잔디밭이 잘 꾸며져 있었다.

 

 

특히 이날은 법원 잔디밭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간단히 결혼식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스페인 양식으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스페인 건축 양식 답게 타일로 벽면 등이 장식되어 있었다.

 

 

법원 건물에 오는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시계탑 옥상에서 바라보는 산타바바라 풍경을 보기 위함이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나 계단으로 올라오다보면 시계탑의 시계를 작동시키기 위한 기계실까지 구경할 수 있다.

 

 

저멀리 태평양까지 보이던 아주 맑았던 날씨 덕분에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시원시원했다.

 

 

산타바바라 풍경 감상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건물 내부를 조금 둘러봤는데 고전적인 스페인 건물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산타바바라 법원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산타바바라 시장으로 향했다.

 

 

산타바바라 시장 - Santa Barbara Public Market

산타바바라 시장 근처에는 음식점이 많이 있다고 들어서 시장으로 향했다. 

 

산타바바라 시장 주소: 38 W Victoria St, Santa Barbara, CA 93101

 

 

시장 주변으로는 많은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산타바바라 시장 건물 안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상상하는 시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건물이다. 내부에도 상점보다는 거의 음식점 위주의 시장이다.

 

 

카페, 바, 각종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관광객 보다느 현지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보였다.

 

 

타이 푸드를 파는 곳도 있었고..

 

 

멕시칸 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고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일식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 가족은 피자집...바로 전날 싸우전오크스에서 이상한 피자를 주문하는 바람에 제대로 피자를 먹지 못해서였는지 이곳까지 와서 피자집으로 향했다. 메뉴에 다양한 피자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메뉴에도 없는 치즈피자를 주문했다. 거의 대부분의 미국 피자집에서 치즈피자가 메뉴에 없더라도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거기에 추가로 라자냐까지 주문했다.

 

 

 

미국와서 먹은 라자냐 중에 제일 괜찮았다. 조금만 더 겹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맛이 좋았고 전통적인 라자냐 조리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이었다.

 

 

화덕에서 구워져 나온 치즈피자. 수제 도우가 특히 쫄깃한게 좋았다.

 

 

산타바바라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장 근처에 위치한 메인 거리를 걸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다니지 못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기념품 가게나 각종 가게들을 구경하며 산타바바라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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