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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OZ135 FUK-ICN 후쿠오카-인천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스위트(자리만) 탑승기

by 오이클 2016. 8. 22.

 

 

2016년 5월.

이전 이권구간 항공권의 마지막 구간을 탑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원구간 항공권의 개시를 위해 방문한 후쿠오카를 떠나며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OZ135편의 탑승기이다.

이번 탑승의 특별한 점은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 좌석에 탑승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퍼스트 클래스 티켓을 팔지않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이므로 자리만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였다. 그래도 퍼스트에 탑승한다는 것 만으로도 비행기 탑승을 좋아하는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


벌써 1년 6개월 사이에 세번째 방문하는 후쿠오카이다. 이제는 서울시내 돌아다니듯 구글맵의 도움 없이 후쿠오카를 돌아다닐 수 있다. 몇 달만에 방문하는 후쿠오카 공항에 큰 변화가 없을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로이스 초콜렛 매장이 아예 자리를 잡아버렸다. 예전에는 가게 안에서 조그만하게 판매하던 로이스 초콜렛이 장사가 잘 되는지 아예 독립 매장으로 이전했다. 그리고 딸기맛 로이스 초콜렛을 팔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거라 구입했고 예상외로 엄청 맛있었다.


비즈니스 티켓으로만 입장이 가능한 소규모의 후쿠오카 공항 라운지이다.


워낙 소규모인데다가 일본이다 보니 매우 조용조용하다.


일본만해도 진저엘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먹기 힘들다는게 좀 아쉽다.


오늘의 좌석은 1A이다. 모바일 체크인 할 때 오늘 서울로 가는 비행기가 퍼스트 스위트가 장착된 기종이란것을 알았으나 1A좌석이 선택불가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 티켓팅을 하면서 정중히 1A좌석 배정이 가능한지 여쭤봤고, 기쁘게도 배정해주었다. 드디어 퍼스트 스위트 좌석에 앉아 보는 구나!


B777-200 (또는 B772)기종이다.

드디어 탑승 시작. 비행기 탑승이 그 어느때 보다 설레였다.


거대한 좌석 문 옆으로 1A 좌석표가 붙어있다.


사진으로만 보던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이다.


단거리 비행이다보니 문을 닫아보지는 못했지만, 장거리 비행에서 저 문을 닫는다면 아늑한 개인 공간을 완벽히 보장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니터도 퍼스트클래스 답게 엄청 컸다. 선명도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좌석도 옆으로 매우 컸고 앞뒤 간격은 말할 것도 없다.


B777-200 (또는 B772) 기종의 Type C이다. 후쿠오카 올 때 탔던 비즈니스 스마티움 및 이코노미가 장착된 기종이 type B였고,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이코노미가 장착된 기종이 type C인 듯 싶다.


B777-200 (B772) type B 탑승기

2016/08/22 - [[탑승기]] - OZ132 ICN-FUK 인천-후쿠오카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기


평소에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운좋게 후쿠오카 노선에 배정이 된 듯 싶다.


비전도 비즈니스/이코노미와 조금씩 달랐다.

좌석의 위치조정 장치는 터치스크린으로 되어있다.


1시간밖에 못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모니터 조작은 위와 같은 터치 리모콘으로 가능했다.


항로에 오르고 식사를 하기 위해 1A좌석에서 테이블을 뽑으려 했으나 고장이 났는지 뽑히지 않아 옆으로 이동했다.


비즈니스의 테이블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퍼스트 테이블을 그 두배 정도 되는것 같다. 식사는 연잎밥이 제공되었고 따뜻하게 제공되었다. 자리만 퍼스트 스위트이다 보니 비즈니스 식사 쟁반이 참 작아보인다.


화장실 크기는 동일하다.


옆에 놓은 담배갑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화면이 큰 지 알 수 있다.


벌써 1시간의 비행이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1A좌석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샷이다. 

평생동안 유상발권으로 퍼스트 클래스 타볼일이 없다고 생각되므로 이번 경험은 꽤나 값진 일이라 생각된다.

땡큐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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