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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경남 남해::실내 풀장이 있는 키즈 풀빌라 펜션 캐슬529 투숙후기[feat. 트램폴린]

by 오이클 2020. 12. 16.

 

 

2020년 12월.

 

아이들과 바람이라도 쐴 겸 남해군에 위치한 키즈 풀빌라 펜션 캐슬529의 투숙 후기이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대다보니 호텔을 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에, 최대한 객실수가 작은 펜션이며 펜션 내부에 수영장, 놀이시설 등이 있고 식사도 제공해주는 캐슬529라는 펜션을 선택하게 되었다.

 

풀빌라이다보니 가격대는 상당히 높았다. 어른 두명에 아이 두명이 1박에 64만원이었고,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서 7만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평년과 다르게 올해는 해외여행을 못가니 그거 생각하고 가격대가 높음에도 이용하게 되었다.

 

 

 

 

 

캐슬529는 남해군의 남쪽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경남 남해군 이동면 성남로 274)

 

 

 

 

네비게이션에 펜션 주소를 치고 도착을 했는데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당황했던 곳이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정확히 3시에 도착을 했고 매우 친절한 사장님의 안내에 체크를 할 수 있었다.

 

 

 

 

캐슬529 펜션은 세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모든 동이 키즈풀빌라이지만 조금씩 구성은 다르다. 우리는 B동을 이용하였다. 또한 세 개의 동 모두 2층 구조이다.

 

 


캐슬529 펜션 1층 시설

 

 

 

침실이 거실에 있고 그 좌측으로 아이들의 놀이방이 있다.

 

 

 

 

퀸사이즈 침대의 아래쪽에는 동일한 사이즈의 매트리스가 있어서 아이들은 아래에서 잠을 잤다.

 

 

 

 

침구류 모두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놀이방. 2층 구조이며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짧지만 강렬한 각도를 자랑하는 슬라이드가 있었는데 너무 가팔라서 걱정이 되었지만 아무문제 없이 아이들은 잘 놀았다.

 

 

 

 

 

기차, 공룡, 자동차 등의 장난감.

 

 

 

 

2층이 매우 낮기 때문에 어른들은 들어가기 힘듦.

 

 

 

 

아이들 놀이방에도 별도의 TV가 추가로 있어서 각자가 보고 싶은 채널을 볼 수 있었다.

 

 

 

 

식탁과 주방

 

 

 

 

인덕션, 키즈식기, 정수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인덕션 밑 문을 열면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가 있었다.

 

 

 

 

냉장고에는 분다버그(bundaberg) 음료수 3종이 웰컴드링크로 준비되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1층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내부.

 

 


캐슬529 펜션 2층 시설

 

 

 

이제 2층이다. 2층에는 수영장, 욕조, 트랜펄린 등이 위치하고 있다. 2층에 수영장이 있다보니 1층 침실이 습하지 않아 좋았다. 예전에 갔던 거제도 풀빌라는 같은 층에 실내 풀장이 있다보니 너무 습했던 기억이 있다.

 

 

 

수영하고 바로 욕조로 이동해 씻을 수 있는 구조이다. 

 

 

 

 

이 펜션의 시그니처는 실내 트램펄린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여기에서 뛰고 수영장에서 수영하다보니 밤에 빨리 잔다. ㅎㅎ 어른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천정이 높지 않아 제대로 뛸 수는 없지만 적당히 땀날만큼 뛰는데 무리는 없었다. 간만에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으며 방방을 뛰었는데 허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가 넓었던 수영장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 약 50cm정도 물이 받아져있었고 펜션 사장님이 조금씩 나오는 물을 계속 틀어두면 1m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였으나 75cm 정도만 채우고 이틀동안 수영을 즐겼다. 무엇보다도 물이 상당히 따뜻해서 겨울이었음에도 가족 모두가 매우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2층 화장실. 수영하다가 화장실 필요하면 바로 이용.

 

 

 

 

트램폴린 바로 옆으로도 깨알같은 장난감이 있었다.

 

 

 

 

4가족 모두가 들어가 수영을 할 수 있는 크기의 실내 풀장이다.

 

 


캐슬529 펜션 식사 (저녁)

 

 

 

이 펜션은 특이한게 저녁과 아침식사가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로 어디 식당가기도 어려운데 객실에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저녁 6시 30분이 되면 사장님이 위와 같은 반찬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해주신다.

 

 

 

 

 

저녁식사의 메인은 목살, 삼겹살, 새우, 전복, 소세지 등이다.

 

 

 

 

또한 후라이팬에 볶아 먹을 수 있는 불고기까지 제공된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자이글을 제공해주는데 사실 자이글을 처음 이용해보기도 했고 고기는 고열로 지글지글 구워야한다는 지론이 있어서 자이글이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다. 냄새 안나는 부분만 좋았다. 

 

 

 

 

또한 칼칼한 두부된짱찌개도 제공되었다. 약간 매운맛이 나서 아이들은 먹지 못했지만 나는 맛있게...

 

 


캐슬529 펜션 식사 (아침)

 

 

 

 

아침 8시30분에는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아침식사의 메인은 전복죽이다. 고소한 참기름과 어우러진 전복죽이 상당히 맛있었다.

 

 

 

 

전복죽과 함께 제공된 반찬.

 

 


캐슬529 펜션 식사 (음료)

 

 

 

식사와 더불어 체크아웃전까지 1인당 1음료가 제공된다. 종류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스무디(딸기, 망고) 등이며 참쌀떡이 같이 제공된다.

 

 

 


캐슬529 펜션 주변

 

 

 

사실 펜션 주변에는 소개할만한 뭔가가 있지는 않다. 펜션 바로앞으로 바다가 있는데 마을 양식장이라고 써있고 생명체 채취가 가능해보이지는 않았다.

 

 

 

 

펜션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방파제가 있었는데 낚시하면 뭐라도 잡힐 분위기였다. 방파제 끝쪽은 대략 3-4m정도의 수심이 나올 것 처럼 보였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가게 되었고, 최대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키즈 풀빌라 펜션 캐슬529. 가격은 조금 높았지만 펜션 내부에서 수영도 하고 방방도 타고 아이들은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식사도 제공되는 점이 매우 높은 만족감을 주었다. 특히 키즈펜션이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집기나 시설들이 있고 아이들이 매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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