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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가볼만한곳 후기

경남 남해::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 아이들과 방문 후기

by 오이클 2019. 12. 6.

 

 

2019년 10월.


가족과 함께 다녀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 후기이다.

아이들이 동물보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갑자기 방문하게 되었다. 그나저나 대관령에만 양떼목장이 있는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남해에도 양떼목장이 있다. 겨울철 대관령 양떼목장에는 눈이 있다면 남해 양떼목장에는 바다가 있고 조금 따뜻하다는데서 차이가 난다.


네비게이션에 양떼목장만 입력하고 찾아갔는데 산골에 양떼목장이 두 군데가 있었다. 두 개의 양떼목장 모두 산속 깊히 위치하고 있었는데 가는길이 외길이다. 그러다보니 가는길에는 두 군데 양떼목장에서의 호객행위가 엄청났다. 우리는 둘 중에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먼저 나오는 곳을 가기로 했다. 집과 가깝기 때문에 다음에는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하고....


먼저 나온 양떼목장의 정식 이름은 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주소는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775번길 256-17


주말이라 상당히 사람이 많았지만 주차하기엔 충분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19세까지는 3,000원이다.



저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인다. 날씨가 참 좋았던 가을날이었고 양떼목장 방문하기에 딱이었다.



입장료를 내는 곳에 닭장이 있고 요즘 보기 힘든 병아리들이 있었다.



입장료를 내면 위 사진과 같이 양들에게 줄 수 있는 사료와 풀이 제공된다.



그리고 길을 따라 목장으로 들어간다.



가는길에 토끼도 있고, 닭도 있고...돼지우리도 있었는데 아마 돼지열병 때문인지 돼지는 보이지 않았다.



이게 산양이었나? 아무튼 얘도 사료를 참 잘먹는다.



본격적으로 목장에 진입했다.



어후...사료랑 풀 들고 다니면 양들이 막 쫓아온다.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쫓아온다.



양들이 이렇게 넓은 곳을 자유롭게 다니고 사료주는 사람들에게 몰린다. 막 주다보면 금새 사료와 풀이 동이난다.



시간에 맞춰서 양몰이 시범을 보여준다. 위에 보이는 개(아마도 견종이 보더콜리였나?)가 주인의 구호에 맞춰서 움직이고 그에 따라 양들이 몰아진다.



개를 피해 양들이 쫄아서 막 움직이다. 양몰이를 처음 봐서 상당히 신기했다.



양몰이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산양유를 짜보는 체험도 잠시 가능했다. 어우 산양의 젖을 잡고 쭉 당기면 된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


남해양떼목장 양모리 학교에서 약 1시간 30분 간 동물들 밥도 주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도 또 가자고 하는 거 보면 아이들도 만족스러웠던 듯 하다. 다음에는 양모리학교 이후에 위치해 있는 다른 양떼목장에 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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