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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후기]/숙소 후기

서울::켄싱턴 호텔 여의도 투숙기

by 오이클 2019. 4. 2.

 

 

2019년 3월.

정말 오랜만에 서울에서 호텔을 가게 되었다. 가족 모두가 서울에 갈일이 생겨서 어른 두명과 아이 두명이 함께 묵을 숙소를 찾다가 약속장소와 가까운 여의도 켄싱턴 호텔을 선택했다.

토-일요일로 이어지는 주말 투숙이었고, 침대는 퀸하나 더블하나가 있는 객실을 선택했다. 조식도 포함하여 가격은 대략 18만원 정도였다.

 

호텔 체크인 로비는 제주에서 보던 켄싱턴 호텔의 분위기와 비슷했다. 주차는 호텔건물 옆에 주차타워가 있었고, 숙박객은 주차 무료다. 주차 해주시는분이 상당히 친절했던 걸로 기억한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그 옆으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2인세트가 13만원 정도 했었던 듯. 드라마도 많이 촬영했던것 같고 분위기도 좋아보였다.

 

매번 여의도 지나다니면서 보던 켄싱턴 호텔인데 15층까지 있는줄은 몰랐네.

 

우리 객실은 1310호. 뭐가 이리 신났는지 객실에 후다닥...

 

두개의 침대가 있는 객실이었고, 왼쪽에 있던 침대는 퀸사이즈 정도 오른쪽은 더블이다.

 

전반적인 객실분위기는 조금 오래된 느낌? 사진에서 보듯이 온풍기가 오래돼보였는데 성능이 상당히 좋더라. 덕분에 엄청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가습기도 요청하여 건조하지도 않게 푹 잠을 청했다.

 

화장실은 대리석 인테리어. 사진으로 보기엔 잘 티가 안나는데 리모델링할 시기가 된 듯 하다.

 

욕조는 부분부분 깨진곳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제주 켄싱턴이 너무 좋았던 걸까?

 

어메니티는 잘 모르는 에델바이스.

 

우리 객실은 여의도 남쪽을 향한 객실이었다. 토요일 저녁 한가한 여의도.

 

주문하지는 않았으나 룸서비스가 있었다. 치킨 가라아케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간단한 커피도 있었다. 냉장고에는 물 두병이 있었다.

 

조식은 1층 카페에서 이루어졌다. 한식과 양식 위주. 생각보다 맛있었다. 크로와상도 괜찮았고, 베이컨이나 다른 음식들도 맛이 좋았다.

 

팬케익도 있었군. 쌀국수, 시리얼 등등 있을만한 건 다 있었다.

 

마지막으로 객실에 이런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잉크가 부족한것도 아닐텐데 이렇게 선명하지 못한 안내문을 올려두는건 이해할 수 없었다. 처음엔 쓰레기인 줄...

 

켄싱턴 호텔 여의도를 평하자면, 여의도에 위치해있으므로 위치적으로 상당히 좋다. 가족 4명이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투숙할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난다.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 조식이 맛있다. 뭐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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