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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스페인

유럽-스페인 남부 자동차 렌트카 여행 1편:: 세비야 공항 허츠 렌트카 수령, 지브롤터, 에스테포나

by 오이클 2017. 6. 23.

 

 

2017년 5월.

유럽 스페인 남부 자동차 여행의 1편 포스팅이다. 세비야 렌트카 수령과 지브롤터, 에스테포나로 이어지는 경로를 다룬다. (Sevilla → Gibralta → Estepona)

스페인 일정이 정해진 후 어느 도시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오게 될 것 같아 허츠 렌트카를 이용해 스페인 남부를 자동차로 여행하기로 했다.

발렌시아에서 출장 일정이 있었고, 이미 인천-발렌시아 인/아웃이 결정된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은 세비야로 날라가서 자동차를 이용해 발렌시아로 오는 경로를 설정했다.

발렌시아에서 세비야까지는 이베리아 항공 스페인 저가항공 국내선을 이용했다.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7/06/18 - [[탑승기]] - IB8840 VLC-SVQ 발렌시아-세비야 이베리아항공 스페인 국내선 이코노미 탑승후기

 

전체 8일간 렌트카를 이용했는데 마지막 3일은 발렌시아 내 일정을 위한 것이라 실제적으로 이동을 위해 렌트카를 이용한 날은 5일이다. 아래는 스페인 남부 자동차 여행 중 내가 이동한 경로와 간략한 일정표이다.

 

렌트 1일차 : 세비야 공항 허츠 렌트카 수령 (Sevilla airport Hertz) -> 지브롤터 (Gibralta) 관광 -> 에스테포나 (Estepona) 이동 후 숙박.

렌트 2일차 : 에스테포나 (Estepona) -> 론다 (Ronda) 관광 -> 에스테포나 (Estepona) 이동 후 숙박

렌트 3일차 : 에스테포나 (Estepona) -> 그라나다 (Granada) 이동 및 관광 후 숙박

렌트 4일차 : 그라나다 (Granada) -> 카르타헤나 (Cartagena) 이동 후 숙박

렌트 5일차 : 카르타헤나 (Cartagena) -> 발렌시아 이동 후 숙박

위의 일정은 전체적으로 1500km정도의 운전을 요했고, 스페인 도로사정이 괜찮았기 때문에 피로감은 적었다.

 

각 도시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들을 이용해 보다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1일차: 세비야 공항 허츠 렌트카 수령

렌트카는 세비야에서 허츠렌트카를 미리 한국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을 했다. 마침 행사까지 진행중이라 8일 빌리는데 약 400유로 정도 했다. 빌린 차량의 클래스는 M클래스 (Family collection)였고, 예시된 차종은 Mercedes (벤츠) B 클래스였다. 현대 i30 가 예시된 더 싼 클래스가 있었으나 동행이 나포함 세명이었고 28인치 트렁크가 세개라서 좀더 큰 차로 예약했다. 게다가 오토로 한정을 하다보니 M클래스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세비야 공항에 내려 나오면 위와 같이 AVIS, Budget, Goldcar, Enterprise, Hertz 등등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있다. 이중 나는 허츠를 이용했다. 딱히 카운터에서 추가적으로 강요나 광고하는 것도 없었다. 그냥 볼보랑 벤츠랑 고르라고 해서 벤츠 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7km밖에 운행하지 않은 차량이라면서 잘 타라고 했다. 7km?????

 

차키를 받고 차량을 수령하기 위해 렌트카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공항 밖으로 나와 렌트카 사인을 따라 가면 차량을 수령할 수 있다.

 

큰 주차장에 렌트카가 모여있고 이중에 내가 빌린 차를 찾으면 된다.

 

겉으로 보기엔 회색이라 그런지 그렇게 새차 같아 보이진 않았다.

 

허츠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슈퍼커버(Supercover) 보험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차량을 굳이 꼼꼼히 살필필요는 없으나 일단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내가 받은 차량은 메르세데스 베츠 B200 디젤 차량이다.

 

네비가 있는 것 처럼 보이나 그냥 모니터에 불과하다. 네비용 SD카드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네비게이션은 사용이 불가 했다. 단, 구글 맵으로 충분히 다 커버 되었다.

 

해치백 스타일이라 트렁크가 높았고 모든 짐을 편하게 실을 수 있었다.

 

와~~진짜 7km탄 완전 새차였다. 렌트카를 이용하면서 처음 받아보는 새차다.

 

1일차: 세비야 시내 주차 후 관광 -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광장

일단 공항에서 세비야 시내로 이동했다. 주차는 FC 세비야의 축구장 근처의 Nervion Plaza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그리고 나서 세비야 성당을 구경해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스페인 광장도 들렀다.

 

1일차: 세비야에서 지브롤터로 이동 (Sevilla to Gibralta; 2시간 30분정도)

스페인 고속도로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이동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간혹가다가 유료 고속도로가 나타나는데 거의 5유로 이내로 통행료를 내면 된다. 통행료는 하이패스나 카드 같은건 내가 빌린 차량에 없었기에 사람 모양이 그려진 곳으로 가서 직원에게 돈을 내면 된다.

 

정말 공기가 너무너무 좋다. 가시거리도 거의 50km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지브롤터 (Gibralta)에 도착하니 지브롤터의 상징과도 같은 어퍼락(Upper rock)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브롤터는 영국령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입국심사를 해야하고 여권이 필요하다. 도장은 안 찍어 준다.

 

지브롤터 자체가 워낙 협소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골목에 차를 잘 못 가지고 들어가면 운전하는데 좀 고생한다.

 

지브롤터입구에는 활주로가 있는데 비행기가 다닐때만 통제가 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길로 사용된다. 석양과 함께 지브롤터를 나와 첫 번째 숙소가 있는 에스테포나(Estepona)로 향했다.

 

1일차: 지브롤터에서 에스테포나로 이동 (Gibralta to Estepona; 1시간 정도)

에스테포나라는 도시는 한국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나도 원래 모르던 도시고 이번에 숙소를 예약하다가 알게 되었다. 딱히 할만한건 없고 숙소가 너무 좋았다. 해변가에 위치한 아파트였는데 무엇보다 2박을 하면서 지브롤터와 론다를 모두 다녀올 수 있는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숙소 이름은 : Casares del Mar Luxury Apartments 이다.

숙소에 대한 후기는 추후 포스팅에서 다뤄 보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일차 론다, 3일차 그라나다 이동 경로를 담아보겠다.

2편 링크

2017/06/25 - [[유럽]] - 유럽-스페인 남부 자동차 렌트카 여행 2편:: 에스테포나, 론다,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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