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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스페인

유럽-스페인 세비야 타파스 맛집 Bar Patanchon

by 오이클 2017. 7. 11.

 

 

2017년 5월.

스페인 세비야 여행 중 들렀던 Bar Patanchon이라는 음식점 후기이다.

 

발렌시아로 스페인에 입국해 세비야로 오기 위한 스페인 국내선 여정은 아래 링크 참조.

2017/06/18 - [[탑승기]] - IB8840 VLC-SVQ 발렌시아-세비야 이베리아항공 스페인 국내선 이코노미 탑승후기

 

스페인을 여행한 많은 블로거들은 스페인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해서 별 걱정없이 트립어드바이저 상위권에 있던 Bar Patanchon이라는 타파스(tapas) 음식점을 선택했다.

*타파스 (Tapas)는 원래 간식정도로 먹는 소량의 음식을 의미하는데, 여행객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타파스로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먹으면 좋다.

결과적으로 이 음식점은 스페인에 와서 처음 먹는 스페인 음식점이었는데 맛집으로 추천할 만 했다. 다만, 평소에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몇몇 음식이 짜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의 위치는 세비야 대성당과 근처에 위치해있다. 오전에 세비야 대성당 구경하고 들러서 점심으로 타파스를 먹으면 괜찮은 일정이다.

 

스페인 음식점은 대부분이 위의 사진처럼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아무래도 날씨도 좋고 하니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식사할때도 선글라스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행히 천막이 처진 야외 자리로 안내 받아 편히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요 메뉴가 쓰여진 메뉴판이다. 세비야 대성당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영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다. 사진에서 보듯이 타파 (Tapa) 메뉴와 플레이트 (Plate) 메뉴가 따로 있다. 타파는 소량의 메뉴고 플레이트는 대량의 메뉴이다. 우리는 일행이 3명이었기에 플레이트 하나와 타파로 4가지 음식을 주문하기로 했다.

 

위의 음식은 플레이트 메뉴이다. 14유로짜리 문어 어쩌고....주문한 음식 중에 이 음식이 제일 짰다.

아무래도 이 음식을 주문할 때는 Less salt를 꼭 얘기하는게 좋을 듯 하다. Sin Sal (씬쌀) 이라고 하면 without salt가 되버리기 때문에 맛이 없을수도 있으니 그냥 영어로 less salt해도 알아듣기도 한다. 못알아들으면 구글 번역기 고고.

 

이건 타파로 주문한 샐러드.

 

요것도 타파로 주문한 감자

 

소꼬리찜도 먹어보고 싶어서 타파로 주문했다. 주문했던 음식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았다.

 

이것 역시 타파로 주문한 돼지고기. 돼지고기가 참 부드러웠다. 이건 소스가 짰다. 소스를 좀 걷어내고 먹으면 돼지고기가 참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Cortado (꼬르따도)라는 스페인 식 커피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1로 섞은 커피다. 한번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스페인에 있는 내내 계속 꼬르따도만 먹었다.

 

물도 주문해야하고 음료도 먹고 커피먹고 했더니 가격이 약 46유로 나왔다. 스페인은 팁문화가 없어서 그냥 영수증에 써있는돈 내고 나오면 된다. 팁문화가 아예 없다기 보다 안줘도 무방한 것이다. 주면 누구나 좋아한다.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관광지 치고는 세명이 적절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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