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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탑승기]/국제선,국외항공사

TK1313 IST-VLC 이스탄불-발렌시아 터키항공 이코노미 탑승후기

by 오이클 2017. 6. 13.

 

 

2017년 5월.

인천 공항(ICN)에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IST)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 공항(VLC)으로 향하는 일정 중 이스탄불에서 발렌시아 구간에 대한 탑승기이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가는 TK91편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 있다.

   2017/05/29 - [[탑승기]] - TK0091 ICN-IST 인천-이스탄불 터키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이스탄불에서 발렌시아 까지 터키항공 TK1313 편을 이용했다.

 

이미 티켓은 인천에서 두장을 받아왔다. 즉, 인천에서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탈 때 이스탄불에서 발렌시아까지 가는 비행기 티켓을 같이 준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7시간을 넘게 라운지 생활을 하고 301번 게이트로 와서 탑승 준비를 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버스가 있다는 얘기는 게이트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

 

이스탄불 공항 CIP 라운지 7시간 표류기 링크는 아래에 있다.

    2017/06/08 - [[유럽]] - 유럽-이스탄불공항::터키항공 CIP 라운지 후기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타고갈 비행기 앞에 내렸다. 공항이 어찌나 크던지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하는데 거의 5분이 걸린것 같다.

 

3-3 배열의 중소형 비행기였다. 이스탄불에서 스페인 발렌시아까지는 약 4시간정도가 소요됐다.

 

보잉사에서 만든 B737-900ER이었다. 처음타보는 기체였다.

 

탑승한 비행기는 빨간색 터키항공의 로고가 박혀있는 윙렛이 인상적이다.

 

거의 만석이었으나, 운좋게도 내 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덕분에 편하게 발렌시아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AVOD가 장착된 모니터이다. 한국어 메뉴가 있으나, 한국어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지 않아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이스탄불에서 발렌시아까지의 경로는 불가리아, 그리스, 이탈리아를 지나는 경로였다. 덕분에 지중해 구경을 실컷했다.

 

터키항공의 특징은 4시간 짜리 비행에도 완전한 형태의 기내식을 제공했다. 치킨을 선택했을 때 위와 같은 메뉴가 나왔다.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먹었던 지라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던것은 아니다. 그냥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었을 뿐.

 

밥을 먹고나니 약 2시간 30분 정도가 남았다. 옆자리 사람이 없는 점을 이용해 숙면을 취했다.

 

잠을 깨고 보니 어느덧 스페인 영토에 진입했다.

 

부드럽게 스페인 발렌시아 공항에 도착했다. 이때 생각보다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으나, 다음날 부터 스페인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정말 새파란 하늘이 인상적일 정도로...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해 갇혀 서울에 사는 내가 한스러울 정도로...

 

발렌시아 공항에서 짐을 찾는 곳이다. 생각보다 낙후된 공항시설에 놀랐다.

*참고로 비행기에서 내려 게이트를 나오면 바로 입국 심사대가 있어서 더 놀랬었다. 아마도 하루에 비행편이 그리 많지 않은 발렌시아 공항이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비행기가 올때만 유동적으로 한다는 것은 나름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래도 게이트와 입국심사대가 이어져 있는 것이 좀 신기했다.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오면 야자수(?)로 보이는 열대성 나무가 나를 반겨준다. 드디어 스페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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