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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터키

유럽-이스탄불공항::터키항공 CIP 라운지 후기

by 오이클 2017. 6. 8.

 

 

2017년 5월.

인천에서 유럽 스페인 발렌시아까지 가는 항공권의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의 라운지 후기이다.

인천에서 터키항공 TK091편을 타고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을 했다.

TK0091편 탑승기는 아래 링크에.

   2017/05/29 - [[탑승기]] - TK0091 ICN-IST 인천-이스탄불 터키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비행기를 내려 보안검색을 다시금 받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온 시간은 오전 5시 22분이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암스테르담 행 비행기가 6시인걸로 봐서 이스탄불 공항의 첫 비행은 6시에 이루어지는 듯 하다. 그건 그렇고, 새벽인데 거의 대낮인것처럼 사람이 많다.

이제 7시간동안 이스탄불 공항 대기가 시작됐다.

 

일단 터키항공 CIP 라운지가 엄청 좋다는 말에 7시간 경유 루트를 이용했으니 라운지로 향한다.

라운지 입구에서 티켓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카드를 제시하니 티켓의 바코드를 인식해 입장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동반 1인까지 라운지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 라운지 입장 자격을 살펴보면, 터키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항공권 비즈니스 승객 /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티어)멤버이면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탑승객(탑승 클래스 상관없이) 등이다. PP카드나 다이너스카드로 입장이 불가하다.

 

일단 들어오자마자 터키항공 로고를 담은 대형 구조물이 1층과 2층에 걸쳐 있다.

 

이층의 몇몇 좌석은 멋진 구조물로 장식되어 있다.

 

아직 공항의 첫 항공편이 개시되기 이전이라 그런지 라운지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럼에도 앉을 자리는 충분히 있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샤워실을 예약했다. 약 한시간 정도 대기해야한다고 했다.

 

샤워실 예약을 한 뒤 라운지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스크린 골프도 자유롭게 칠 수 있었다.

 

라운지 안에는 흡연실이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 공항 흡연실을 가기 위해서는 라운지 밖으로 나와 Terrace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계속 따라가다 보면 위와 같이 바깥과 연결된 흡연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탄불 공항은 터키항공 밭이다.

 

 

흡연 후 다시 라운지로 돌아오니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어메니티는 비누만 제공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샴푸나 클렌징은 알아서 챙겨가야했다.

 

가운과 슬리퍼가 제공된다. 

 

샤워실 안에 변기도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샤워실이 많기 때문에 나름 여유롭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샤워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먹자 타임을 보냈다.

음료는 맥주, 쥬스, 탄산음료 등 매우 다양한 음료가 제공되었다.

 

일단 특이한 사이즈의 코카콜라를 집어들었다.

 

다양한 빵.

 

터키 전통 과자 (Turkish Delight 였나?) 로쿰(좌)과 참깨빵을 먹었는데....참깨빵 예술이다. 이 라운지 특이한게 빵을 직접 다 반죽해서 굽기 때문에 빵맛이 참 좋다.

 

술을 안먹는지라...이렇게 많은 종류의 술을 두고 먹지 않았다. 대략 보니 엄청 비싼 술은 없어도 꽤나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었다.

 

라운지 한켠에서는 쉐프가 이름모를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치즈를 넣은 호떡같았는데. 이것도 참 맛이 좋았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또 한켠에서는 오믈렛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피데라는 터키식 피자도 맛 볼 수 있었다.

마치 이스탄불에 입국하지 않았음에도 이스탄불 맛집을 다녀온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7시간 동안 배터지게 먹고 쉬다가 발렌시아행 항공기를 탑승하기 위해 라운지를 떠났다.

아무리 라운지가 좋았어도, 7시간 대기는 정말 길었다. 다음엔 아무리 길어도 4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겠다.

 

이스탄불 공항은 무지무지 크기 때문에 게이트가 잘못 걸리면 20-30분까지도 걸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고 한다. 다행히 나는 10분정도 걸어서 발렌시아 행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301번 게이트였는데 탑승시간이 되었음에도 게이트는 열려있지 않았다. 게다가 리모트 탑승이다.

 

드디어 나를 비행기까지 태워다 줄 버스가 도착했고, 잠시 후 탑승이 시작되었다.

이스탄불에서 발렌시아까지 가는 터키항공 TK1313편 후기는 다음 글에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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