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 침사추이에서 홍콩섬 야경 구경 / 스타의 거리, 심포니오브라이트
2025년 2월.
홍콩 여행 중 침사추이에서 야경을 구경한 후기이다. 나는 홍콩은 처음이라 야경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홍콩 여행을 나섰다. 그리하여 두 군데서 야경을 보았는데 하나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야경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는 야경이었다. 두 야경은 각각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홍콩 야경을 즐기려면 두 곳을 모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빅토리아 피크 야경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oycle.tistory.com/413
홍콩 여행 - 빅토리아 피크 야경과 트램 탑승 후기 / Victoria Peak, Sky Terrace 428 / 트램 탑승법 옥토퍼
2025년 2월. 홍콩 여행 중 방문한 빅토리아 피크의 후기와 피크에 오르기 위한 트랩 탑승 후기이다.아무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꽤 사람이 많았던 날의 방문후기이다. 빅
oycle.tistory.com
내가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의 야경을 즐긴 곳은 침사추이 남쪽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이다.
스타의 거리는 침사추이 지하철 역에서 내려 남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곳이다.

우리는 약 7시 경 침사추이 지하철 역에 내려 홍콩섬의 야경을 보기 위해 남쪽을 향해 걸었다.

가는 길에는 홍콩에서 유명한 페닌슐라 호텔도 볼 수 있었다. 가격이 비싸서 침사추이 쪽 호텔은 배제했었는데 홍콩 섬 야경을 보기 위함이라면 한번 쯤은 침사추이 쪽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사추이 역에서 10분정도 걸었더니 위와 같이 홍콩섬을 바라보는 스타의 거리가 나오게 된다. 이 때까 7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많이 밝아서 야경이 보이지는 않았다.

아직 밝은 시간이었지만 스타의 거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곳이 왜 스타의 거리냐면 위와 같이 유명한 스타들의 손이 찍힌 손도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내가 모르는 스타들이라 몇 명의 손도장을 본 이후로는 크게 관심을 갖고 보지는 않았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지만 완전한 야경을 구경하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듯 하여 근처 건물의 몰에 들어가 구경을 한 뒤에 오후 8시 경 다시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

이제 완연한 어둠이 찾아오고 홍콩섬의 야경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홍콩섬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밤 8시에 진행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밤 8시에 스타의 거리의 스피커에서는 음악이 나오게 되고 그 음악에 맞춰서 홍콩섬의 빌딩들에서 레이저나 라이트들을 깜빡이는 특별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엄청나게 기대가 많았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인데 그렇게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다. 홍콩섬의 빌딩들에서 조금 더 통일된 빛을 쏴주었다면 훨씬 큰 감동이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스타의 거리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며 야경을 즐겼고 8시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 시간도 맞춰서 야경을 구경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가 생각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홍콩하면 딱 떠오르는 야경을 제대로 봤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피크의 스카이테라스428에서 보는 야경이 조금 더 감동적이지 않았나 싶다.
오이클여행기
문의&질문 이메일: oycle.korea@gmail.com
'[해외여행후기] > 홍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 여행 - 옥토퍼스 교통카드 사용 대중교통 지하철, 트램, 버스, 피크트램 후기 / 실물카드 충전 (1) | 2025.03.29 |
---|---|
홍콩 여행 - 우버 XXL 탑승 후기, 우버 추천인 할인 코드 / 공항에서 시내 이동 우버 후기 및 가격 등 (0) | 2025.03.25 |
홍콩 여행 - 빅토리아 피크 야경과 트램 탑승 후기 / Victoria Peak, Sky Terrace 428 / 트램 탑승법 옥토퍼스카드 이용 후기 (1) | 2025.03.18 |
홍콩 여행 - 침사추이 베이징덕과 중국요리 맛집 킹스롯지 / King's Lodge / 한국 여행객용 음식점 (0) | 2025.03.15 |
홍콩 여행 - 홍콩섬 맛집 모노가모스 / 사천요리 마파두부, 빠쓰 'Monogamous' (4) | 2025.03.11 |
댓글